名文鑑賞
한글 전용이 교육을 망쳤다
超我
2009. 6. 30. 00:47
한글 전용이 교육을 망쳤다
文脈을 通해 用語를 理解할 수 있다?
한글전용론자들은 한글로 표기해도 본문의 문맥을 통해 동음이의어나
어려운 용어를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문제되지 않는다는 주장을 해왔다.
필자는 한글전용으로 표기한 공통과학 교과서의 인용문을 추출한 뒤,
해당용어의 뜻을 서술하도록 해보았다. 문맥을 통한 한글 표기 용어의
이해도를 조사하기 위해서였다.
이 설문은 28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는데 응답자 중 0점을 받은 학생이
무려 42.86%(122명)이고, 그 중 30명은 아예 답조차 쓰지 않은 백지로 제출했다.
학생들은 "배우지 않은 교과서 내용이라서 모르겠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한글전용론자들의 주장대로라면 학습하지 않은 부분이라도 학생들은
문맥을 통해 올바로 이해할 수 있어야 했는데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은 것이다.
이는 한글전용론자들의 주장이 교육에서는 오히려 상당한 역효과를 불러일으키고 있음을 보여주는 근거가 된다.
학생들이 학습을 하면서 문맥을 통해 얼마나 어렵게 이해하고 있는지 설문지에 나타난 몇 가지 예를 보겠다.
1)"수소는 상온에서 기체이다" 이문장에서 상온의 뜻을 물었다.
정답은 "평상시의 온도"이며 34.84%는 제대로 이해하고 있었다. 그러나
30.31%는 높은 온도 또는 고온이라 답했다. 아마도 학생들에겐 常(항상상)보다는 획순이 간단한 上(위 상)에 더 익숙한 것 같다.
2) "우리나라는 온대하우기후이다"
溫帶夏雨氣候의 정답은 "여름에 비가 집중적으로 오는 기후"이며 정답자는 16.03%였다.
그런데 "아래 지방에서 내리는 비"로 답한 학생이 6.9%로 조사되었는데 여기서도 夏(여름 하)보다는 下(하)를 더 쉽게 떠올린 것으로 보인다.
3) "우리의 가청 진동수는 16~20.000Hz이다"
可聽振動數는 "들을 수 있는 진동수"이며 18.12%가 정답자였다. 그런데 몇몇 학생들은 "가정에서 들을 수 있는" 이거나 "집에서 나오는" 또는 "집안의 소리"로 답했다.
4) "지진은 천발지진과 심발지진이 있다"
淺發地震, 深發地震의 정답은 "땅 속 얕은 곳에서 발생한 지진과 깊은 곳에서 발생한 지진"이다. 그러나 "하늘에서부터" "땅에서부터" 라는 답을 하기도 했는데 학생들이 ""얕을 淺(천)"을 "하늘 天"으로 오해한 것이다.
5) "수질오염은 하천이나 호소로 오수유입이 원인이 되어 발생한다"
이 내용을 아마도 문맥상 대충 이해하는 것은 쉬울 것이다. 그러나 우리도 얼마나 정확히 본문의 뜻을 파악할 수 있을까? 河川(하천)이란 단어는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된다. 그러나 "강과 시내"라는 정확한 뜻을 아는 사람은 실상 그리 많지 않다. 湖沼(호소)를 "호수와 늪"이라고 제대로 알 고 있는 사람은 또 얼마나 될까?
학생들도 정확하게 용어를 이해하지 못 하고 있었다. 하천을 강이나 물, 하수도라고 답한 학생이 14.98%정도였다
심지어 "아래 강"이라고 한 경우도 18.11%로 조사되었는데, 河(하)를 下 (하)로 더 쉬운
한자를 적용해 해석한 것으로 보인다. 湖沼(호소)는 16.72%의 학생들이 "호수"로 문제를 임의로 정정한 다음 "호수"로 답을 하고 있었다. 아마도 학생들은 "선생님이 호수로 써야 할 자리에 호소로 잘못썼구나"하고 생각하거나 오타가 난 것이라 여기고 "수"로 정정한 것 같아 보였다.
학생들의 이 같은 혼란은 비단 고등학교 과학 교과서에서만 나타나는 부 분적인 현상은 아닐 것이다.
한글전용론자들이 주장하는 "문맥을 통한 이해"는 소설 읽기에서나 가능할 뿐 학문에서는 심각한 국력낭비를 유발하고 있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http://gall.dcinside.com/list.php?id=history&no=226596
文脈을 通해 用語를 理解할 수 있다?
한글전용론자들은 한글로 표기해도 본문의 문맥을 통해 동음이의어나
어려운 용어를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문제되지 않는다는 주장을 해왔다.
필자는 한글전용으로 표기한 공통과학 교과서의 인용문을 추출한 뒤,
해당용어의 뜻을 서술하도록 해보았다. 문맥을 통한 한글 표기 용어의
이해도를 조사하기 위해서였다.
이 설문은 28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는데 응답자 중 0점을 받은 학생이
무려 42.86%(122명)이고, 그 중 30명은 아예 답조차 쓰지 않은 백지로 제출했다.
학생들은 "배우지 않은 교과서 내용이라서 모르겠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한글전용론자들의 주장대로라면 학습하지 않은 부분이라도 학생들은
문맥을 통해 올바로 이해할 수 있어야 했는데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은 것이다.
이는 한글전용론자들의 주장이 교육에서는 오히려 상당한 역효과를 불러일으키고 있음을 보여주는 근거가 된다.
학생들이 학습을 하면서 문맥을 통해 얼마나 어렵게 이해하고 있는지 설문지에 나타난 몇 가지 예를 보겠다.
1)"수소는 상온에서 기체이다" 이문장에서 상온의 뜻을 물었다.
정답은 "평상시의 온도"이며 34.84%는 제대로 이해하고 있었다. 그러나
30.31%는 높은 온도 또는 고온이라 답했다. 아마도 학생들에겐 常(항상상)보다는 획순이 간단한 上(위 상)에 더 익숙한 것 같다.
2) "우리나라는 온대하우기후이다"
溫帶夏雨氣候의 정답은 "여름에 비가 집중적으로 오는 기후"이며 정답자는 16.03%였다.
그런데 "아래 지방에서 내리는 비"로 답한 학생이 6.9%로 조사되었는데 여기서도 夏(여름 하)보다는 下(하)를 더 쉽게 떠올린 것으로 보인다.
3) "우리의 가청 진동수는 16~20.000Hz이다"
可聽振動數는 "들을 수 있는 진동수"이며 18.12%가 정답자였다. 그런데 몇몇 학생들은 "가정에서 들을 수 있는" 이거나 "집에서 나오는" 또는 "집안의 소리"로 답했다.
4) "지진은 천발지진과 심발지진이 있다"
淺發地震, 深發地震의 정답은 "땅 속 얕은 곳에서 발생한 지진과 깊은 곳에서 발생한 지진"이다. 그러나 "하늘에서부터" "땅에서부터" 라는 답을 하기도 했는데 학생들이 ""얕을 淺(천)"을 "하늘 天"으로 오해한 것이다.
5) "수질오염은 하천이나 호소로 오수유입이 원인이 되어 발생한다"
이 내용을 아마도 문맥상 대충 이해하는 것은 쉬울 것이다. 그러나 우리도 얼마나 정확히 본문의 뜻을 파악할 수 있을까? 河川(하천)이란 단어는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된다. 그러나 "강과 시내"라는 정확한 뜻을 아는 사람은 실상 그리 많지 않다. 湖沼(호소)를 "호수와 늪"이라고 제대로 알 고 있는 사람은 또 얼마나 될까?
학생들도 정확하게 용어를 이해하지 못 하고 있었다. 하천을 강이나 물, 하수도라고 답한 학생이 14.98%정도였다
심지어 "아래 강"이라고 한 경우도 18.11%로 조사되었는데, 河(하)를 下 (하)로 더 쉬운
한자를 적용해 해석한 것으로 보인다. 湖沼(호소)는 16.72%의 학생들이 "호수"로 문제를 임의로 정정한 다음 "호수"로 답을 하고 있었다. 아마도 학생들은 "선생님이 호수로 써야 할 자리에 호소로 잘못썼구나"하고 생각하거나 오타가 난 것이라 여기고 "수"로 정정한 것 같아 보였다.
학생들의 이 같은 혼란은 비단 고등학교 과학 교과서에서만 나타나는 부 분적인 현상은 아닐 것이다.
한글전용론자들이 주장하는 "문맥을 통한 이해"는 소설 읽기에서나 가능할 뿐 학문에서는 심각한 국력낭비를 유발하고 있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http://gall.dcinside.com/list.php?id=history&no=2265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