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전용]이 망하지 않으면 한국이 亡할 것이다. -네이버카페 펌, 댓글이 좀 재밌다는...
한글이 망하지 않으면 한국이 亡할 것이다. | | | AAA 자유게시판 AA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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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14 20:21 |
지중해는 地中海
대관식은 戴冠式
유인원은 類人猿
한자어는 한자로 표기해야 그 뜻을 명확히 알수 있는 것인데
이것을 모두 한글로 표기하면 도무지 무슨 말인지 개념이 정확하게
머리에 들어오질 않아 머리가 깨질 것 같습니다.
인간의 언어력이 곧 사고력입니다. 정확하고 분명한 언어, 문자
생활이 곧 사고력과 연결되는 것입니다.
저는 예전에 길거리를 가다가 한 젊은이의 꾀임에 말려들어가
까페안에서 傳道를 당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예수쟁이 젊은이가 하는 말을 들어보니 인간 언어의 다양성이
바벨탑의 징계때문이라고 하는 황당무계한 성서의 사건을 문자 그대로
믿고 있었습니다.
자칭 대학을 나온 젊은이가 이런 해괴망측한 성경의 사실들을
곧이 곧대로 믿고 있다니 驚天動地 할 일이지요.
그런데 더 놀라운것은 이 젊은이는 성경을 읽어본적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성경을 한번도 읽어 보지 않은 채 전도를 하고 있던 셈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救贖 代贖 贖良 등등 성경은 한자어가 많기 때문에
읽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한자를 배운 적이 없는데다,
한자어가 한글로 되어 있으니 성경은 읽을 엄두가 나질 않고,
그저 설교시간 목사의 허무맹랑한 말만 믿고 행동으로 나섰던 셈입니다.
저는 이 젊은이가 성경을 한번이라도 제대로 읽었더라면
그렇게 무식하게 막무가내로 전도를 하지는 않았을거라 생각합니다.
얼마전 신문에 보니 서울시민 30%가 1년에 책을 한권도 읽지 않는다는
놀라운 기사를 읽었습니다.
한자를 모르고, 한자어를 다 한글로 표기하니 당연한 결과입니다.
대부분의 문명어들은 다 한자어인데 한자를 모르니 다들 얄팍한
소설책만 읽고 있고, 생각을 요하는 대부분의 과학, 철학, 문학 책은
사장 되는 셈입니다.
한글전용으로 인해 한국인의 뇌가 저능화 되고 이것이 곧 독서력에도
영향을 미쳐 책 을 안읽는 국민이 되는 것이고 또한 사고력의 저하로
인해 허무맹랑한 종교의 꾀임에 넘어가는 것입니다.
이제 속시원히 말합시다.
한글 전용이 한국인을 저능화 시킨 주범이라고..
떳떳이 내세웁시다.
한국인의 지적수준을 올리기 위해
한자를 초등학교때부터 배울것과
한자를 적극적으로 표기할 것을 !!
이제부터 침묵은 金이 아니라 糞입니다 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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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14 23:13
전 동감합니다..그런데..제목이 너무 ^^; 글을보면 "한글이 망해라"가 아니라.."한글의 뿌리여 되살아나라.." 라는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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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15 00:39
뭔가 기분이 이상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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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15 00:55
근데 ^^; 독음은 달아주세요(부탁임) ㅡㅜ 솔직히 저도 한자 약하거든요 ㅋ 전도, 경천동지등은 알겠습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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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15 12:39
뜻을 알고 쓰자는것에는 공감합니다만, 책을 않읽는것과 한자어표기를 않해서 않읽는것과는 개연성이 없어보이는데요. 영어로된 뜻의 우리말도 다 영어로 표기해야되는것도 포함되야 할것으로보입니다. 또한 근본적인것은 한글로 쓰여지건 한문으로 뜻을 전달하건 읽는이들의 노력이 부족함 지적해야 되는것이 맞을것으로 보입니다. 과학, 철학, 문학도서를 읽고 않읽고는 개개인의 본인의 의지이고, 주관인데 그것을 한글표기를 탓할수는없는 노릇입니다.
따라서 전반적인 한글표기에 대한 본인과는 다른 생각이시네요. -
2009/07/15 12:44
생각해보니 이말씀도 맞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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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15 20:29
이말씀도 맞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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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16 16:23
한자어를 죄다 한글로 표현하는 것은 영어문장을 전부다 발음기호로 적는 것과 같습니다. 만일 영어를 전부다 발음기호로 적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night 와 knight 는 엄연히 다른데 똑같이 발음나는대로 nait 로 적는다면 문장을 읽을때 혼란을 일으키는 일이 다반사가 되겠지요. 단어라는 것은 당연히 표의성을 띄어야 합니다. 冊과 book은 문자가 맞지만 '책'과 'buk'은 발음기호이지 문자가 아닙니다. 한자어를 한글로 표기하게 되면 그 뜻을 명확히 알기가 힘들어 독서가 여간한 고통이 아닙니다. 저는 한글전용이 한국인 독서력의 저하와도 깊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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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16 17:08
코코님의 의견도 공감하고 존중합니다. 정말 한글이 우리가 쓰는 언어중에서 역활이 발음기호밖에 않되는걸까요. 그런의미로 말씀하신건 아닐거라 생각하구요. 절충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사전을 찾는것도 노력이구요. 당연히 모르는 한문이 나오면 자전을 찾게 되는것도 본인의 노력입니다. 한자가 많이 나온다고 표지만 보고 책을 덮는이들도 있고 찾는이들도 있겠죠 이것은 개개인의 주관과 성향, 의지의 차이일거란 판단합니다.(누구나 다아는 한문이 아니다보니) 또 그런 전문서적들은 이미 한글과한문을 같이표기한 것들도 많다고보구요.
현재 국민독서량의 저하는 우리가 통계청 조사자료나 더 정확한 근거도 없이 판단을 하는게 솔직히 좀 우습지만, 한글 때문이 아니라 그나마 한글로 많이 쓰여져 있어서 이정도라도 됬다고 생각한다면 어떨까요?
그리고 그동안 긴역사동안에 우리선조가 만든글자가 망하거나 없애야 된다는 주장이 정말 합당한 생각인가요? 한글이 정말 망하거나 없어져야 되는걸까요? 우리가 한글을 잘모르고있다는 생각도 한번해봄직한데요 극우 민족주의를 표방하진 않지만 너무 한데요... -
2009/07/16 15:23
그리고 한글을사용하면서 문맹률이 얼마나 떨어졌는지 아세요?지금 중국 문맹률도 그렇고,,,문맥을 잘 보면 알 수 있는 문제인데 (사전을 찾았을 때 선택할 수도 있죠.)꼭 어려운 한자 배우면서까지 그럴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영어도 동음 이의어 상당히 많습니다. 중요한 건 한문도 여러 뜻이 있다구요. 한글보다 유츄하기 쉽다고만 할 수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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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16 16:52
제목이 좀 과했던 건 사실이네요. 사태의 심각성을 일깨우기 위해 좀 자극적인 발언을 한것 사과드립니다.저도 한글이 망해야 된다는 건 아니고 한자와 한글을 같이 잘 쓰자는 거지요. 한글보다 훨씬 더 오랜 역사동안 우리 선조들은 한자를 사용했었습니다. 그런데 지나친 한글주의자에 의해 한자교육이 무시되고 한자가 우리 사회에서 거의 폐지되다 싶이 한것은 정말 역사의 큰 과오지요.
한자라는 뿌리를 잘라버리면 전통이니 문화의 창달이니... 아무것도 안되는 겁니다.
그리고 뭐든지 쉽게 배운 것은 쉽게 잊혀지기 마련입니다. 한글이 배우기 쉽고 편리하다고 우리 국어의
뿌리인 한자교육을 등한시한다면 국어능력의 퇴화는 뻔한 일이 될겁니다..
기본적인 한자를 배우고 한자표기된 글을 읽으면 훨씬 이해가 빠르고 쉬울텐데
단순히 암기력에 의존해서 어렵게 독해를 해야하는 학생들을 보니 좀 안타깝습니다.. -
2009/07/17 00:19
예^^. 제 댓글도 좀 도발적이긴 했습니다...지금 보니..그나저나 학교에서 시험보는 한문은 다음날 바로 싹 비워지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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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15 19:28
어쨌든 세종 대왕님 덕택에 훌륭한 문자를 쓰고 있어서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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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15 20:29
일본 문자라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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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15 23:31
일...ㅂ...죄송합니다만 그건 성경보다도 심한 헛소리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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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16 15:23
고조선시대 쯤에 일본의 어떤 비석에서 한글이 발견 되었고, 세종대왕도"고대문자를 약간 변화시켰다"고 했다는데.......정확하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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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16 10:52
저는 한자를 쓰면 여러 좋은 점이 있다는 건 느끼지만, 국내에서만 사실 분들은 한글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느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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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16 21:54
그냥 제 생각인데요 한자를 쓰지 않는다고 해서 못배운사람 취급 당하는 시대는 지난 것같아요 중화의 느낌이 너무 강하네염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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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17 12:15
한글이 망해야 된다는건 좀 아닌거 같습니다.
그리고 그 젊은이가 목사의 허무맹랑한 말을 믿고 전도를 한 것은 성경이 어렵기 이전에 목사의 말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자세부터가 잘못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기본적인 한자를 아는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꼭 한자로 표기할 필요는 없다고생각하지만 독해에 기본적인 한자가 어느정도 도움이 되는건 부정할수 없는 사실이지만 기본적인 한자를 모른다고 단순암기에 의존해서 어렵게 독해를 한다는건 잘 이해가 안되네요 -
2009/07/20 22:55
'한글 전용이 한국인을 저능화시킨 주범'이고 '한글 전용 때문에 책을 안 읽는다'니...무슨 만주에 개팔러 다니던 개장수 껌씹는 소리를 듣는 것 같네요.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사람이라면 이런 말도 안되는 얘기를 귀담아 듣기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