超越自我
'그랜드 바겐' 遺憾, Grand Bargain : 大妥協, 一括妥結...
超我
2009. 9. 30. 23:40
'그랜드 바겐' 遺憾, Grand Bargain : 大妥協, 一括妥結...
'그랜드 바겐'..
이명박 대통령이 이번에 미국방문시 '차세대 한미동맹의 비전과 과제'라는 제목의 演說에서 言及한 말이라고 한다.
이후 연일 뉴스에서도 '그랜드 바겐'이라는 用語 투성인데..
꼭 '그랜드 바겐'이라는 用語를 써야만 하나.
그랜드 바겐(Grand Bargain)이란 '大妥協' ,'큰 거래' 또는 '一括妥結'을 뜻하는 용어라는데 이러한 우리말 중에서 적당한 용어를 선택하여 쓰면 안되는 걸까.
이대통령이 미국에서는 영어로 된 용어를 선택하여 쓸 수 밖에 없었다고 하더라도 그 후 우리 言論에서는 뉴스보도때마다 '일괄타결'이라는 번역된 우리말 用語 대신에 꼭 '그랜드바겐'이라는 생소한 外國語인 영어 용어를 앵무새처럼 반복하며 따라 報道해야만 했을까.
이렇게 外來語도 아닌 外國語인 영어용어의 당연한 듯한 常用에 하나, 둘 죽어가거나 恝視받는 우리말 單語의 현실에서 韓國語의 暗鬱한 未來가 보인다.
참으로 遺憾스러운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