關心

牟太釩(모태범)의 뜻은 "크게 이름을 떨친다"

超我 2010. 2. 19. 10:17
牟太釩(모태범)의 뜻은 "크게 이름을 떨친다"
釩자는 金메달을 목에 건(凡) 모양이다.
趙甲濟   
  밴쿠버 겨울 올림픽 氷速(빙속) 남자 500m 경기에서 金, 銀메달을 딴 모태범 선수의 本名, 즉 漢字名은 무엇일까 궁금하였다. 세계 앞에서 이름을 떨치고 크게 된 인물이니 이름을 잘 지었을 것이라는 생각도 하였다. 모태범이란 한글부호 속에선 그 어떤 뜻도 찾을 수 없다. 한국의 신문, 방송은 本名을 쓰지 않고 발음부호인 한글음만 쓰니 알 수가 없다. 어제 일본 아사히(朝日)신문을 구해 보니 모태범의 한자는 牟太釩이었다.
 
  牟는 '소가 우는 소리'라는 뜻과 함께 '크다'는 뜻이 있다. 太는 '크다'는 뜻과 함께 最初라는 뜻도 있다(太初). 釩은 金과 凡이 붙은 글자인데 ‘떨칠 釩'이다. 이름 뜻이 ’최초로 크게 이름을 떨칠 사람'이다. 釩자는 金메달을 목에 건(凡) 모양이다. 올림픽 氷速에서 한국 선수로선 처음으로 금메달을 따서 세계에서 가장 크게 이름을 떨칠 운명이 이름속에 들어 있었다.
 
  이름이 인간의 運命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俗說이 있다. 이름은 正體性이다. 牟太釩이라고 이름을 지은 그의 부모는 ‘이름을 크게 떨치는 사람'이 되라는 염원을 담았을 것이다. 그런 이름을 많은 사람들이 쓰고 부르는 것은 幸運을 기원하는 하나의 기도가 된다. 이런 좋은 이름을 한글부호로만 표기하는 것은 찾아오는 행운을 박차는 일이다.
 
  33세에 육군참모총장이 된 丁一權 대장의 이름 뜻은 장정(丁) 중에서 가장(一) 권세(權)가 센 사람이다. 60만 大軍(장정)의 사령관이 될 수밖에 없는 운명 아닌가? 朴正熙는 ‘순박한 사람이 회초리를 들고 세상을 바르고 빛나게 만든다’는 뜻이다.
 
  한국의 언론이 사람이름을 한글표기로써 발음부호화하는 것은 인간의 正體性, 더 나아가서 민족의 正體性을 말살하는 일종의 創氏改名이다. 한국사람들이 大스타의 本名을 알기 위하여 일본 신문을 사야 한다는 것은 비극이다. 참고로 함평 牟씨는 고려 때 중국에서 한국으로 歸化한 사람의 후손이다. 주로 전라도에 많이 사는데, 모태범(牟太釩) 선수도 전북 남원 출신이다.
 
 모태범(牟太釩) 선수와 함께 여자 500m 氷速에서 금메달을 딴 이상화 선수의 本名은 李相花이다. 혼자서만 꽃이 되는 게 아니라 서로(相) 꽃이 되자는 좋은 이름이다. 그래서 牟太釩(모태범) 선수와 함께 서로 사이 좋게 같은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것인가?
 
 좋은 이름은 牟太釩, 李相花처럼 뜻이 좋고 발음이 좋으며 모양이 좋은 이름이다. 우리나라 歷代 대통령 이름도 이런 기준으로 보면 좋은 편이다. 大韓民國이란 이름도 얼마나 좋은가? 大, 韓은 모두 '크다'는 뜻이다. 國土는 좁지만 뜻이 이렇게 크니 경제大國, 군사强國, 민주국가가 된 것이 아닌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國號 대로 북한은 조선조식 봉건체제를 계승한 守舊세력이므로 주민들은 日帝 시대보다 못 산다.
 
 
 *구글/위키피디아
 
 함평 모씨의 연원(淵源)은 중국 관서지방의 홍농(弘農) 출신인 모경(牟慶)이 고려때 귀화하여 뿌리를 내리게 되면서 부터이다. 함평 모씨 세보에 의하면 모경(牟慶)은 북송(北宋)의 휘종조(徽宗朝, 8대, 1101∼1125)에 병부상서 겸 호북경서 선무사를 거쳐 이부상서를 지내고 북송의 마지막 왕조인 흠종(欽宗)때 대사마 대장군에 올랐다. 고려에서 이자겸(李資謙)이 외척의 권세을 이용하여 수차 왕 독살과 같은 반역을 꾀할 때 모경이 사신으로 왔다가 반역을 저지하고 왕권을 바로 세우는 데 공을 세워 일등공신에 서훈되었다. 그후 귀국하여 홍농후(弘農侯)에 봉해졌으나 송, 금 전환기에 고려에 들어와 귀화하였다. 고려에서는 모경을 후대하여 평장사의 벼슬을 내리고 모평군(牟平君)에 봉하여 우리나라 모씨(牟氏)의 시원을 이루게 되었다. 인물로는 모창민(牟唱民)이 있다. 인구수는 2000년 기준 18,995명이다.
 
 
 
 
 
[ 2010-02-19, 02:55 ] 조회수 : 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