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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좆같은 나라에 살고 있네......-강재천

超我 2010. 3. 29. 19:24

참으로 좆같은 나라에 살고 있네......-강재천

가끔은 욕설이 카타르시스를 제공합니다. 이해 하시기 바랍니다.


천안함 침몰을 바라 보면서 눈물이 났습니다. 무려 46명의 생사를 모르는데 세상은 평온하게 흘러가고 있었습니다. 있지도 않은 광우병으로는 세상이 종말이 온 것처럼 떠드는 방송도 없었습니다. 뉴스 전문 채널을 보지 않으면 천안함 침몰이 있었는지도 모를 수 있었습니다. 지금 우리는 이런 좆같은 대한민국에 살고 있습니다.


천안함 침몰이 최초 보고 된 시점부터 의혹은 있었고, 이미 그 의혹은 대강 알만한 사람은 짐작으로 알고 있을 것입니다. 침몰하는 배를 두고 구조를 위한 접근이 75분만에 이뤄졌다는 사실. 백령도에서 육안으로 보이는 가까운 거리였는데......이건 뭘 말하는 것일까요? 아마 심각한 전투 상황이 있었다는 예측을 가능할 것입니다.


초계함이 3시간에 걸쳐서 침몰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 말을 사실로 받아 들인다면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 그동안 대한민국은 뭘 했을까요? 지금 두 동강이난 선미부분은 행방조차 모르고 있다고 합니다. 침몰하는 순간에 두 눈을 뜨고 바라만 보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좆같은 대한민국이 아닌가요?


세 시간이면 가라앉는 배를 잡아 맬 새끼줄이라도 구했을 것입니다. 지금 행방도 모른다고 합니다. 그 말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무언가를 감추기 위해 46명이 수장되서 죽기만을 바랐다는 것은 아닐까요? 선미에 구멍이 났다고 떠들다가 이제는 선체가 두동강이 났다고 합니다. 선수는 떠내려가고 선미는 행방을 모른다고 합니다. 이런 좆같은 말이 어디 있나요?


침몰한지 3일이 지나가고 있는데 46명이 갇혀 있을 선미는 어디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들이 생존해 있으면 무언가 큰 증언, 무언가 사실이 알려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은 아닐까요? 100미터 가까이 되는 배가 두동강 났다면, 그 반쪽이면 50미터가 넘습니다. 대한민국에 어군 탐지기가 하나도 없나요? 시커먼 물체가 2-30미터 아래에 가라 앉아 있는데 찾지 못한다고 하네요. 이러 씨팔 좆같아서......


침몰된지 3일이 지났는데, 이제야 인양할 수 있는 기중선을 투입한다고 합니다. 대한민국의 위기상황 대처가 겨우 이정도인가요? 평택 해군기지의 실종자 가족의 눈물을 닦아 주기 위해 간 정치인은 이 사실을 알까요? 어느 정치인의 감상에 젖어 올린 글을 보면서 어이가 없었습니다. 실종자 가족의 눈물을 위로하는 짓은 바로 진실을 숨기는 자와 공범이라는 사실이 나중에 밝혀질 것입니다.


대한민국 그렇게 허술한 나라가 아닙니다. 이미 26일 침몰되는 순간 폭파의 원인이 파악되었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속이기 위한 지금까지의 뭔가가 차근차근 이루어지고 있다는 느낌, 그것은 MB만 모르지 군생활을 해본 사람이면 느낌으로 알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앞에서 말했듯이 그런 좆같은 수준의 나라가 아닙니다.


46명 이외의 생존자가 있습니다. 그들이 진실을 알고 있습니다. 내가 승선한 배, 그 배가 침몰하는데 외부타격인지 내부타격인지 인지하지 못한다면 그 좆같은 놈은 군인도 아닌 것입니다. 이런 좆같은 상식도 모르면서 정부와 언론과 방송은 국민을 기만하고 속이고 있는 것입니다. 국민을 아주 좆으로 보고 있더라는 것입니다.


대잠함, 잠수함을 잡는 초계함의 두동강- 어뢰 공격이란 사실 뻔한 것 아닌가? 누가 했겠는가? 5027작계를 발동해야 하는 것 아닌가? 겁약하게 청와대 방카에서 대책회의를 하면서 국민을 속이기 위해 뻔한 거짓말을 그만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더 이상 대한민국을 좆같은 나라로 만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좆같은 나라에서 저는 뭘하고 있는가요? 에휴~


10.03.29.


원문 : http://blog.chosun.com/kjc60kr/46104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