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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의 지위와 규율도 우습게 여기는 국민-성정태

超我 2010. 3. 30. 13:18
軍의 지위와 규율도 우습게 여기는 국민-성정태
군인의 특수한 명령체계를 누구도 존중해야
 
성정태 올인코리아 회원논객
천안함 침몰로 인해 자식이나 형제들의 생사를 알 수 없는 숨 막히는 지금 시간의 흐름은 저 실종자 가족에게는 마치 자신들의 신체 일부를 찢기어내는 고통을 이겨내고 있는 것처럼 잔인한 육신의 拷問과도 같은 것이다. 누가 감히 그 고통을 나눌 수 있다고 말 할 수 있겠는가? 침몰된 함미 부분을 이미 확인한 후 그곳에 갇혀 있을 장병들의 생환을 위한 모든 준비를 갖추면서 軍官民 그리고 미군의 협력까지 받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조대원들, 수색대원들, 그들을 지원하는 모든 요원들이 심지어는 자신의 위험까지 무릎 쓰고 실종자 수색에 정신이 없다.

그런데 어젯밤 9시 뉴스에서 평택의 함대사령부 내에 설치된 실종자 가족들을 위한 상황 중계실 쪽의 고함, 몸부림, 삿대질 등을 보면서, 사고 3일 째인 저 가족들의 원망 섞인 항의와 거친 행동들이 지금도 진행 중인 실종자 수색의 결과에서 사망임이 밝혀 지면 과연 어떤 식으로 그 과격한 언행이 바뀔지 두렵다. 가족을 생매장하게 되는 비참한 사고라는 상황은 몇 번을 말해도 가슴 아픈 줄 안다. 그러나 저 가족들의 모습을 우리는 모두 당연한 처사로 받아 들여야 하는 것일까? 나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실종자 가족들의 이성을 잃은 과격한 행동은 지난 27일 평택제2함대사령부 정문에서 방송이 보여준 화면에서 충격적으로 다가온다. 가족들이 함대사령부 측의 미진한 구조활동과 가족에 대한 신속한 정보제공 등에 불만을 품고 사령부 내로 들어가 사령관과의 대화를 위한다고 그 정문에서 진입을 막고 있는 초병들과 출입가부를 놓고 몸 싸움을 벌이는 황당한 모습이 전 국민들에게 비춰졌다. 가족들 다수가 힘으로 밀고 들어 오는데 이를 막기 위해 집총자세를 취한 병사에게 달려 들어 막무가내로 소리치고 삿대질을 해댄다.

 사령부에 출입하려는 사람에게는 어떤 식으로 제지하고 어떤 경우에만 출입이 가능한지를 그 초병들은 귀가 따갑게 훈련을 받았을 것이고 기본적 수칙이다. 군인이 자기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는 자칫 목숨까지 잃으면서도 그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것이 군인의 특수한 명령체계이고 누구도 막아서는 안 된다. 그런데 그런 그들의 임무를 실종자 가족들이 여지없이 무너뜨렸다.  자신들의 가족이 실종된 군인이라는 이유로 군사령부 출입규칙을 내 팽개치고 멋대로 하겠다는 짓은 어떤 경우이든 잘못된 것이다.    
 
한편에서는 “사고를 당한 가족들에게 같은 입장의 군인들이 총을 겨누는 것은 너무한 짓이 아닌가?”라고 그 가족들의 행위에 총을 겨눈 장병들을 비난하기도 한다. 하지만 총을 겨눈 장병이 처음부터 그런 자세를 취하지 않았다. 정문의 바리케이트를 닫고 처음에 가족들이 밀려 들어 오는 것을 막으려 하자 그 가족들은 힘으로 이를 열고 막무가내로 사령부 내로 들어오려 하자 초병이 그들을 향해 총을 겨누는 자세를 취했고 가족 중 한 명이 총을 붙잡고 그 군인을 밀치며 따지고 삿대질을 하는 모습이 화면에 보였다.
 
저 가족들의 요구는 빨리 자식이 살아 오는 모습을 보고 싶을 것이다. 그리고 정부와 軍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럼 저 가족들이 아무리 거세게 항의하고 과격하게 행동한다 해도 달라질 것은 전혀 없고 오히려 가족들의 성화에 초조하게 매달리는 군과 당국의 실종자 수색을 위한 노력에 방해를 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왜 가족들은 기다리지 못하는가, 이성을 찾고 질서를 지켜야 한다. 당신들의 자식과 형제를 구하기 위해 군관민 그리고 미군까지 합세하여 온 힘을 기울이며 위험까지 감수하고 있지 않는가?
 
실종자 가족들이 이성을 잃고 과격한 행동을 보이는 모습은 마치 커다란 화재가 발생하여 소방원들과 경찰이 화재진압을 하는 곳에 나타나 자신의 가족만을 살리라고 당국의 화재진압을 방해하고 난리를 치는 경우와 하나도 다를 것이 없으며, 더 나아가서는 국가위기에 군인이 작전 중에 적에게 포위 되어 죽음이 임박하였다고 군이 왜 자기 자식을 살려 내지 않고 있냐고 항의하는 모습과도 별 다를 것이 없는 것이다. 정부당국과 군은 국민과 장병들의 생명을 함부로 여기지 않는다. 그것이 민주주의가 아닌가?
  
나는 제 작년의 미국소광우병 촛불 난동과 이어서 노조와 좌익세력이 정부를 향한 시위를 과격하게 계속하면서 경찰도 당국의 제지도 모두 무시하고 제멋대로 폭력을 행사하며 날뛰는 모습이 지금 저 가족들의 모습과도 유사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기가 할 말이 있고 주장할 것이 있으며 요구할 조건이 있으면, 다른 누구도 아무런 제약도 상관없이 소리지르고 삿대질하며 달려 들어 자기 할말만 하는 저런 모습들이 바로 민주주의의 기본인 사회규범과 타인의 권익을 통째로 망각한 몰상식한 이기주의의 전형이다.
 
음식점에 들어가서는 그 종업원의 지시에 따르고, 비행기에 오르면 스튜어디스의 지시에 따르고, 회사에 들어가면 그곳 직원들의 지시에 따르고, 행정관서에 가서는 관리들의 지시에 따르고, 군부대에 들어 가려면 그곳 초병의 지시에 따르고, 청와대에 가서는 그곳 직원의 안내에 따르는 것이 이 사회의 규범을 지키는 것이고 의무와 권리를 기본으로 하는 민주주의의 기본을 지키는 것이다. 청와대의 대통령도 나의 음식점에 들어오면 나의 안내를 받아야 한다. 그것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사회는 민주주의가 아니다.
 
우리 사회는 언제부터 민주주의라는 것이 오직 자기 주장만 하면 되는 줄로 알게 되었을까? 그런 이기주의 앞에서 저 유명한 타이타닉호 침몰 당시 승객과 승무원들의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하에서도 여객선 내에서의 규칙에 입각한 장엄하기까지 한 退船 광경은 꿈속에도 없을 것이다. 저 날뛰는 실종자 가족들의 뇌리에는 절대로 그릴 수 없는 모습일 것이다. 실종자를 구하다 누군가가 생명을 잃을 수도 있을 정도로 위험한 수색작업임을 저 가족들은 들은 채도 안 한다. 나만 살고 보자는 利己主義가 바로 그것이다.
 
그런 개인주의를 언론노조가 방송을 통해, 전교조가 아이들에게, 좌파야당이 국민들에게 끊임없이 떠벌인다. 그래야 대한민국을 빨리 망가뜨리기 때문이다.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이라는 민주화 광신도들이 국민들에게 국가에 대항하는 것이 최선이며 그것이 민주주의인것처럼 가르쳐 놓았다. 그러면서 북한 체제에는 그토록 유화적이다 못해 엎드려 퍼다 바치기에 급급했다. 군의 기세를 짓밟았고, 국가 반역을 저지른 자들이 국민들에게 무엇을 남겼겠는가? 군을 우습게 아는 저 국민들이 바로 그들이 남긴 유산이다. 이상.  [성정태 올인코리아 회원논객: http://allin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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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를 구해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