保守는 保守다워야 한다
保守는 保守다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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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8) 保守는 保守다워야 한다 4급 (1,000자) 을 벗어난 자로 구성된 한자어 어휘 수 (14)
'左派 10年'에 比해 '右派·保守'는 5年을 못 채우고 비틀거리고 있다. 이대로 가다가는 現 執權勢力의 政權再創出은 難望해 보인다.
韓國의 保守에는 中心을 이루는 리더 또는 리더 그룹이 없다. 左派 10年의 中心에 金大中·盧武鉉이 있었다면 右派에는 只今 그런 人物이 없다. 李明博 大統領은 機能的인 面에서는 좋은 大統領이고 能力 있는 人物이지만 그에게는 카리스마가 없다. 다시 말해 右派를 精神的으로 묶어주는 政治力이 없다는 말이다. 그는 어쩌면 保守·右派에 '헷갈리는 指導者'인지도 모른다. 人材들을 끌어 모으는 吸引力이 없어 보인다. 그래서 그의 政權에는 國民들이 信賴하는 '사람'들이 모이지 않는다. (2)
左派에는 '386'이 있었고 '사모'(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라는 絶對 支持勢力이 있었다. 地域的으로도 흔들리지 않는 支持層이 있었고 스스로 리버럴하다는 젊은 層은 本質的으로 左派다. 그러나 右派에는 中心勢力이 없다. 右派의 槪念에는 '늙은 世代','江富者' 같은 否定的 냄새의 '끈'들만 여기저기 널려 있을 뿐이고 그것을 묶어주는 組織의 힘이 보이지 않는다. 말하자면 左派에는 움직이는 組織이 있고 右派에는 左派를 싫어하는 感情만 있다.
執權黨인 한나라黨은 無氣力 그 自體다. 한나라黨은 統一稅, 行政考試 廢止 等의 爭點에서 靑瓦臺가 아예 相議조차 하지 않았다고 투덜대지만 뒤집어 보면 靑瓦臺로부터 無視當할 만큼 힘이 없는 存在라는 것을 自認하는 꼴이다. 別 '먹을 알'이 없는 平時에도 親李·親朴으로 寧日이 없더니 이제는 親李 안에서도 安이니 洪이니 李니 하면서 으르렁대고 親朴 內에서도 內訌이 드러나는 等 四分五裂하는 한나라黨 안에 果然 리더십이라는 것이 있는지 모르겠다. (1)
무엇보다 保守·右派는 國民에게 國家의 正體性을 刻印시키고 安保의 莫重함을 認識시키는 데 失敗하고 있다. 天安艦의 爆發이 北韓의 所行이라는 데 國民의 相當數가 同意하지 않는 狀況은 누구를 탓하기 前에 右派 政權의 無氣力에 起因한다. 韓相烈 같은 사람이 無斷으로 北韓에 가서 韓國을 짓이기고 板門店으로 버젓이 넘어오는 世上, 그런 사람을 歡迎한다고 마중을 나가는 團體들이 활개 치는 狀況은 結局 保守勢力과 右派 政權이 우습게 보인 結果다. (1)
國民의 相當數는 이미 精神的으로 北韓에 敗北的이다. 戰爭이 두려운 나머지 金正日 勢力과 妥協할 것을 바라고 있고 一部 젊은 世代는 軍隊에 가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 內閣責任制였다면 保守·右派는 天安艦 事態 하나로 이미 政權을 내놓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結局 우리의 右派는 大韓民國의 正體性과 國家의 安保라는 側面에서 國民的 結束力을 이끌어 내는 데 失敗했고 어쩌면 이것이 다음 選擧에서 審判臺에 오를 것이다. (1)
保守에 가장 重要한 德目은 旣存의 價値를 쉽게 허물지 않는 것이며 社會的 訓練을 通해 原則과 秩序와 紀綱을 세우고 지키는 것이다. 거기에는 道德性이라는 바탕이 있다. 그럼에도 最近 公職者들의 聽聞會 또는 選擧를 通해 드러난 兵役忌避 乃至 未畢, 僞裝轉入 等 犯法 또는 違法的 事例들은 執權勢力의 存在價値를 되묻게 한다. 大統領의 赦免에서도 李 政權은 原則과 紀綱 없음을 如實히 드러냈다. 左派團體들이 李 政權의 秩序와 法 執行能力을 우습게 여기는 理由다. (5)
李明博 政權의 이른바 '親 庶民'政策이라는 것도 뚜렷하고 分明한 信念이나 價値體系에서 出發한 것 같지 않다. 富者政權으로 몰리고 一部 選擧와 輿論調査에서 밀리자 臨機應變의 方便으로 꺼내 든 것 같은 印象이다. 그의 稅金政策 企業政策 低所得層 政策에 믿음과 持續性이 바탕에 깔려 있기보다 그저 人氣와 輿論에 오락가락한다는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元來 保守는 포퓰리즘에 매달리지 않는다. 當場의 人氣는 없어도 긴 眼目의 政策, 나라의 將來를 생각하는 것이 保守의 등줄기다. 只今 執權勢力 안에서 "우리도 포퓰리즘하자"는 소리가 公公然히 나오는 것은 政治가 잘 풀리지 않고 經濟가 잘 안 돌아가는 데 따른 窮餘之策이다. (2)
保守는 保守다워야 한다. 이리저리 땜질하듯이 꾸려나가는 것은 나라를 더 混亂스럽게 만들 수 있다. 이미 오래前에 左派들의 退陣 攻擊 對象인 李 大統領과 그 政府는 이제 傳統的인 保守勢力으로부터도 外面當하기 始作했다. 한나라黨의 이른바 走者들은 時代를 이끌어 갈 召命感을 보이기보다 派閥性 싸움에 머물러 있다. 이들은 選擧 때마다 單一化 하나도 제대로 못 해내는 利己主義者들이다. 現職 大統領과 次期 大選 先頭走者라는 사람의 會談도 公開하지 못할 만큼 그렇게 自信 없고 不安한가. 右派 全體의 리더십과 紀綱이 제대로 機能하지 못하는 狀況에서 이 나라의 來日이 걱정이다. (2)
朝鮮 100823 [칼럼] 金大中 顧問
(國漢混用文普及會 kukhanmoon@korea.com)
( www.wonsan.org 의 국한논설문방에 같은 글이 해서체 큰 글씨로 실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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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는 보수다워야 한다
'좌파 10년'에 비해 '우파·보수'는 5년을 못 채우고 비틀거리고 있다. 이대로 가다가는 현 집권세력의 정권재창출은 난망해 보인다.
한국의 보수에는 중심을 이루는 리더 또는 리더 그룹이 없다. 좌파 10년의 중심에 김대중·노무현이 있었다면 우파에는 지금 그런 인물이 없다. 이명박 대통령은 기능적인 면에서는 좋은 대통령이고 능력 있는 인물이지만 그에게는 카리스마가 없다. 다시 말해 우파를 정신적으로 묶어주는 정치력이 없다는 말이다. 그는 어쩌면 보수·우파에 '헷갈리는 지도자'인지도 모른다. 인재들을 끌어 모으는 흡인력이 없어 보인다. 그래서 그의 정권에는 국민들이 신뢰하는 '사람'들이 모이지 않는다.
좌파에는 '386'이 있었고 '사모'(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라는 절대 지지세력이 있었다. 지역적으로도 흔들리지 않는 지지층이 있었고 스스로 리버럴하다는 젊은 층은 본질적으로 좌파다. 그러나 우파에는 중심세력이 없다. 우파의 개념에는 '늙은 세대','강부자' 같은 부정적 냄새의 '끈'들만 여기저기 널려 있을 뿐이고 그것을 묶어주는 조직의 힘이 보이지 않는다. 말하자면 좌파에는 움직이는 조직이 있고 우파에는 좌파를 싫어하는 감정만 있다.
집권당인 한나라당은 무기력 그 자체다. 한나라당은 통일세, 행정고시 폐지 등의 쟁점에서 청와대가 아예 상의조차 하지 않았다고 투덜대지만 뒤집어 보면 청와대로부터 무시당할 만큼 힘이 없는 존재라는 것을 자인하는 꼴이다. 별 '먹을 알'이 없는 평시에도 친이·친박으로 영일이 없더니 이제는 친이 안에서도 안이니 홍이니 이니 하면서 으르렁대고 친박 내에서도 내홍이 드러나는 등 사분오열하는 한나라당 안에 과연 리더십이라는 것이 있는지 모르겠다.
무엇보다 보수·우파는 국민에게 국가의 정체성을 각인시키고 안보의 막중함을 인식시키는 데 실패하고 있다. 천안함의 폭발이 북한의 소행이라는 데 국민의 상당수가 동의하지 않는 상황은 누구를 탓하기 전에 우파 정권의 무기력에 기인한다. 한상렬 같은 사람이 무단으로 북한에 가서 한국을 짓이기고 판문점으로 버젓이 넘어오는 세상, 그런 사람을 환영한다고 마중을 나가는 단체들이 활개 치는 상황은 결국 보수세력과 우파 정권이 우습게 보인 결과다.
국민의 상당수는 이미 정신적으로 북한에 패배적이다. 전쟁이 두려운 나머지 김정일 세력과 타협할 것을 바라고 있고 일부 젊은 세대는 군대에 가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 내각책임제였다면 보수·우파는 천안함 사태 하나로 이미 정권을 내놓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결국 우리의 우파는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국가의 안보라는 측면에서 국민적 결속력을 이끌어 내는 데 실패했고 어쩌면 이것이 다음 선거에서 심판대에 오를 것이다.
보수에 가장 중요한 덕목은 기존의 가치를 쉽게 허물지 않는 것이며 사회적 훈련을 통해 원칙과 질서와 기강을 세우고 지키는 것이다. 거기에는 도덕성이라는 바탕이 있다. 그럼에도 최근 공직자들의 청문회 또는 선거를 통해 드러난 병역기피 내지 미필, 위장전입 등 범법 또는 위법적 사례들은 집권세력의 존재가치를 되묻게 한다. 대통령의 사면에서도 이 정권은 원칙과 기강 없음을 여실히 드러냈다. 좌파단체들이 이 정권의 질서와 법 집행능력을 우습게 여기는 이유다.
이명박 정권의 이른바 '친 서민'정책이라는 것도 뚜렷하고 분명한 신념이나 가치체계에서 출발한 것 같지 않다. 부자정권으로 몰리고 일부 선거와 여론조사에서 밀리자 임기응변의 방편으로 꺼내 든 것 같은 인상이다. 그의 세금정책 기업정책 저소득층 정책에 믿음과 지속성이 바탕에 깔려 있기보다 그저 인기와 여론에 오락가락한다는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원래 보수는 포퓰리즘에 매달리지 않는다. 당장의 인기는 없어도 긴 안목의 정책, 나라의 장래를 생각하는 것이 보수의 등줄기다. 지금 집권세력 안에서 "우리도 포퓰리즘하자"는 소리가 공공연히 나오는 것은 정치가 잘 풀리지 않고 경제가 잘 안 돌아가는 데 따른 궁여지책이다.
보수는 보수다워야 한다. 이리저리 땜질하듯이 꾸려나가는 것은 나라를 더 혼란스럽게 만들 수 있다. 이미 오래전에 좌파들의 퇴진 공격 대상인 이 대통령과 그 정부는 이제 전통적인 보수세력으로부터도 외면당하기 시작했다. 한나라당의 이른바 주자들은 시대를 이끌어 갈 소명감을 보이기보다 파벌성 싸움에 머물러 있다. 이들은 선거 때마다 단일화 하나도 제대로 못 해내는 이기주의자들이다. 현직 대통령과 차기 대선 선두주자라는 사람의 회담도 공개하지 못할 만큼 그렇게 자신 없고 불안한가. 우파 전체의 리더십과 기강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 나라의 내일이 걱정이다.
조선 100823 [칼럼] 김대중 고문
(오.탈자가 보이시면 가르쳐주십시오. kukhanmoon@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