超越自我

당선자 아닌 ‘당선인’, 조선일보 ‘당선인’ 왜 고집?

超我 2008. 1. 5. 14:47
'당선자'에서 쓰인 놈 ‘자者’ 자가 거슬려서 사람 人자를 쓴거라면??

그럼 현자도 현인.

기자도 기인,

내정자도 내정인.......................이래야 하나???

나참 그럼 공자님도  놈자자가 들어가서 공인님 이래야하나?

者 던 人 이던 모두 '사람'을 뜻하는 말이고..

당선자던 당선인이던 관행대로 자연스런 말을 쓰면 되는건데...

인수위가 당선인이라고 쓰라 했다고 하루아침에 모두 당서닌이라고 바꾸는 언론들하고는...

역시 보수정권의 한마디가 무섭긴 무서운가 보네...

에구...생각하는 거라고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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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자 아닌 ‘당선인’, 조선일보 ‘당선인’ 왜 고집?
[변상욱의 기자수첩] 삼성重, '화끈하게' 사과 하려고 지금은 시치미떼나
 
변상욱
 
이명박 '당선자'냐 '당선인'이냐, 언론에서 두 가지 호칭을 놓고 혼선이 빚어져 왔는데 일단 '당선인'으로 결정됐다.
 
△ 이제부터 "김 기사 ~~ , 기사 써~"라고 해야 하나?
 
헌법 제 67조에는 ‘선거에 있어서 최고 득표자가 2인 이상인 때에는... 다수표를 얻은 자를 당선자로 한다. 대통령 당선자가 자격을 상실한 때에는 60일 이내에 후임자를....’이라는 대목이 있어 선거에서 이겨 그 직책을 수행하기 전까지 당선된 후보를 당선자로 통상 불러왔다.
 
그런가하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법에는 ‘대통령 당선인이라 함은...’이런 식으로 표현하고 있다.
 
여기에 대해 인수위원회 측이 당선인으로 해달라고 언론사에 공식요청을 해 왔고 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해석도 인수위원회법에 직접 당선인으로 명기하고 있으니 당선인이 낫겠다는 유권해석이 있어 언론사들이 받아들였다.
 
뭐 그다지 중요한 문제는 아니니까 공식명칭대로 간다, '경제만 살리면 되니까'. 흥미로운 건 왜 노무현 대통령 당시에는 이런 말이 안 나왔는지 하는 것과 왜 조선일보만 유독 당선자로 쓰겠다고 고집을 하는지 궁금 궁금.
 
'당선자'에서 쓰인 놈 ‘자者’ 자가 거슬렸는지 인수위 법을 만들면서 당선인으로 명명한 것일까? 그렇다면 후보자도 후보인, 책임자도 책임인, 기자는 기인 아니면 선비 '士'를 붙여 변호사, 검사, 의사처럼 기사 기사(記士)로 바꿔 버릴까나?
 
"김 기사 ~~~ 기사 써 !"
 
△ 삼성重, 화끈하게 사과 하려고 지금은 시치미???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벌어진 허베이스피리트호 기름 유출사고 방제 작업이 다시 시작됐다. 그런데 대형 오염사고의 책임 소재를 가리는 당국의 수사가 대기업 삼성중공업을 비호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해경이 기름오염사건 수사를 마무리하고 지난 2일 수사결과를 검찰에 송치했다. 삼성중공업 해상 크레인 예인선단 선원 3명, 허베이스피리트호 선원 2명 입건, 양벌규정에 따른 두 회사 벌금 부과가 결론. 그러나 어떤 경위로 어떻게 사고가 발생해 어느 쪽 누구가 어느 만큼 책임이 있는 지에 대해 상세한 설명 없이 송치해 비난이 일고 있다.
 
환경연합은 3일 <해경과 검찰은 삼성의 로비 앞에 무릎을 꿇는 것인가?>라는 성명을 통해
 
“한국 최대의 환경 재앙 사건 수사를 맡아 놓고 얼버무리려고만 하는 해경과 검찰을 규탄한다. 우리는 부실한 조사와 수사가 삼성중공업과 현대오일뱅크, 허베이스피리트호 유조선사와 결탁해 비호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다. 삼성그룹 법무팀이 서산에 진을 치고 있다고도 하고 해경 수사에 강력히 항의를 했다고도 한다. 해경 수사진이 삼성에 의해 고발당할 지도 모른다고 하소연했다고도 한다. 해경과 검찰은 이런 의혹과 의문에 대해 해명하라.
 
1. 풍랑주의보 속에서 선박운항을 결정하고 또 허가한 당사자는 누구인가?
2. 예인선단과 해경의 무선교신이 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
3. 강철와이어는 왜 끊어졌는가?
4. 유조선이 불법적인 위치에 정박해 있도록 방치한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그리고 삼성중공업과 현대오일뱅크가 국민들에게 사과 한마디 내놓지 않은 채 책임을 축소하고 회피하려는 행태는 실망을 넘어 분노를 금할 수 없게 한다. "
 
한편 그런가하면 대기업의 무책임한 행동이 괘씸한데 언론은 왜 침묵하고 있냐고 지적도 있다. 네티즌들의 성토가 빗발치고 있고 청취자들도 이메일과 전화를 통해 이 같은 의견들을 전해 오고 있다. 또 현장에서는 자원봉사자들과 주민들의 원망도 높아지고 있다.
 
주민들은 “당장 기름 닦아내는 일이 급해 꾹 참고 있었지만 정말 책임을 피하려고 한다면 보상에 앞서 용서하고 싶지 않은 심정이다. 도와주는 자원봉사자들에게 보상금 바라고 데모나 하는 어민으로 비쳐질까봐 참고 있지만 크레인 작업은 위탁을 준 것이니 그 회사 책임이라는 식의 주장에는 울분이 터진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삼성 측은 “법적 책임 범위가 명확하지 않고 복구가 시급한 시점에 두루뭉실한 사과문 등 요식행위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고 법적 보상과 배상 책임에 대해서는 규명되는 대로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확실하게 사과하려고 지금은 조용히 기다리고 있다’는 말을 믿어야 할 지, 소나기는 피하고 보자는 쪽이 아닐까? / CBS보도국 변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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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04 [12:22] ⓒ대자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