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사회의 愚民化, 低級化, 左傾化의 근본적인 원인

"言語는 思想을 支配하고 思想은 行動을 決定한다."  

이북 빨갱이들의 愚民化어문정책인 '한글전용'을 따라하는 똥고집이 이나라 국민의 水準과 思考를 低級하고 淺薄한 초등수준화로 끌어내려 결국은 左翼들의 사탕발림 선전,선동에도 쉽게 속아 넘어가는 베트남식 左傾化로 내조국을 망하게 하느니!..嗚呼痛哉라..
漢字는 韓國語의 一部이며 漢字가 죽으면 韓國語도 죽고 韓國은 반드시 망한다! '한글+漢字'의 조합,혼용만이 세계최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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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國語에 대한 重大한 誤解 -韓國兒童의 思考能力 低下現象과 그 原因에 대한 考察- 吳之湖(화가)
名文鑑賞 | 2009. 7. 7. 23:34

國語에 대한 重大한 誤解 - 吳之湖 (국어에 대한 중대한 오해-오지호)

1. 머리말 / 11               

2. 한글專用敎育 25年의 成果 / 13  

加減乘除(가감승제) 모르는 中學生

3. 문교당국의 誤解 / 14

 1) 低能化 원인 잘못 알고 있다    2) 학습시간량 외국 아동의 세 배

 3) 저능화는 漢字 除去(제거) 결과

4. 韓國語의 性格 / 17

 1) 固有語(고유어)와 漢字語   2) 文明과 文字와의 관계

 3) 라틴어 안 버리는 영국인  4) 漢字語는 국어의 척추

5. 漢字語의 존재 비율 / 21

 1) 國號(국호)부터 漢字語    2) 漢字語는 中國語라는 사상


6. 變質된 한글주의 / 24

 1) 번개딸딸이式 思考       2) 言語는 자연도태 법칙하에 있다

 3) 原始語와 文明語         4) 성난 動物(동물)의 몸부림

7. 漢字의 意味論的 特質 / 29  

1) 象形文字의 성격          2) 文字 자체가 意味 자체

8. 東洋思想의 本源 / 31

9. 漢字의 音韻論的 特質 / 32  

 1) 중국어의 形態的 특징    2) 異義同音語

 3) 漢字 즉 中國語          4) 異義同音字

10. 漢字 造語의 萬能性 / 37

 1) 漢字는 1字가 1語 / 學術語의 번역  2) 漢字 機能의 完全性

11. 「센서스」라는 말의 來歷 / 40

1) 外國語 사용 않는 중국인  2) 二重文字(이중문자) 사용하는 韓國人의 행복

12. 漢字習得의 容易性 / 42

 1) 3천字가 60만語           2) 音記漢字語(음기한자어) 暗記 不可能性

13. 漢字廢止論의 기본 이론 / 44

14. 異義同音語 / 46

  1) 80%가 異義同音         2) 「可」는 말이고 「가」는 말이 아니다

    3) 「사전」이라는 두 글자    4) 漢字 제거가 思考力(사고력) 제거

15. 중고등학생의 言語能力 / 51

    1) 중학생의 言語能力 국교생과 같다 

    2) 音記漢字語(음기한자어)는 알 듯하다 만다

16.『수지류는 뭐예요?』라는 이야기 / 53

  1) 할아버지도 모르는 말    2) 「수지류」를 「樹脂類」로 쓰면

  3) 漆黑(칠흑)의 地獄(지옥)에서 光明天地(광명천지)로

17. 한글 大學生의 독서력 / 55

    1) 書店(서점)대신 막걸리집   2) 性能力 없는 新郞

    3) 迷信(미신)의 祭物(제물)이 된 한국 대학생

18. 中國과 日本의 漢字廢止 運動 / 59

  1) 中國人의 錯覺(착각)       2)亡國論 용납 않은 日本 국민

19. 天涯無依의 문화적 孤兒 / 61

  1) 自然에의 反逆(반역)       2) 漢字 消滅(소멸) 후에 오는 것

20. 結 論 / 63

1) 民族精神과 한글           2) 主體意識(주체의식)과 한글

 3) 人類共榮(인류공영)과 한글  4) 爲政者에게 呼訴한다





國語에 대한 重大한 誤解

               -韓國兒童의 思考能力 低下現象과 그 原因에 대한 考察-

吳之湖(화가)

1. 머리말

다섯 손가락을 꼽을 수 있을까 말까 하는 다만 몇 사람 한글主義者의 그릇된 愛國心이 禍가 되어 지금 이 時刻, 한 民族의 아들 딸들 모두가 일제히 멍청이가 되어가고 있다는 이 무서운 現實을 보다 못하여 나는 여기 또 다시 이 글을 草(초)하는 것이다.

이 小論(소론)은 「한글主義」라는 것이 왜 틀린 생각인가 함을 科學的方法으로써 實驗(실험)과 統計(통계)에 의하여 증명한 것이다.

그러나 이 글은 조금도 어렵거나 골치 아픈 것은 아니다. 眞理(진리)란 본시 어려운 물건이 아니다. 뿐만 아니라 一切衆生(일체중생)이라면 좀 과장된 말이 되겠고, 어쨌든 漢字(한자)를 아는 사람이면 이 나라의 男女老少 누구를 막론하고 흥미 있게 읽을 수 있고 또 읽기만 하면 금방 그 자리에서 眞理를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뜬소문인지는 모르되, 한글主義를 하면 돈이 생긴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러나 筆者(필자)의 경우는 이와는 정반대다. 내가 이 책을 펴내는 것은 오직 하나 祖國과 겨레의 앞날을 걱정하는 一片丹心(일편단심)에서라는 것을 독자는 믿어도 좋을 것이다.

끝으로 이 책을 냄에 있어 처음부터 끝까지 내 精神的 支柱가 되어주신 一石(일석) 李熙昇(이희승)先生과 그리고 뜨거운 同志愛로써 많은 助言과 激勵를 주신 南廣祐(남광우)博士에게 마음속으로부터의 感謝를 드린다.


1971년 여름 8월 지은이 적음


2. 한글專用敎育 25年의 成果

加減乘除(가감승제) 모르는 中學生

K市(시)에서는 작년도 (1970년)부터 중학교 無試驗 진학제가 실시되었다. K市의 X중학교에서는 新학기초인 3월에 참고자료로 하기 위하여 추첨으로 입학한 신입생 10학급 6백명에 대하여 학력고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① 算術 四則(산술 사칙 - 가감승제)을 解하지 못하는 자 131명

② 國語(국어)를 解하지 못하는 자 (국어를 읽지 못하는 자와 읽어도 그 뜻을 모르는 자) 95명

③ 算數(산수)와 국어를 둘 다 解하지 못하는 자 51명

   으로 나타났다. 그래서 중학교육이 완전히 불가능 한 자가 600명 중 175명이 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리고 이 중학교육이 불가능한 아동 175명은 발육상태가 대개 정상적이고 심한 정신박약아는 없었다고 한다. 이 학력고사는 X교가 독자적으로 施行한 것인데 그 결과의 발표가 감독 당국으로부터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여기서 그 이름을 밝히지 않거니와, X교는 低能兒(저능아)를 교육하는 특수학교가 아니고 K市에서도 유수한 중학의 하나이다.

또 재작년(1969년) 여름에 서울市 교육위원회가 서울시내 국민학교 4, 5, 6학년 35만명에 대하여 학력고사를 실시했는데 그 결과도 X교의 경우와 비슷한 것 같다. 그것이 숫자로 발표되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한 것은 알 수 없으나, 同위원회가 이 고사 결과를 다음과 같이 분석하고 있다.

① 아동들은 暗記式(암기식) 공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② 算數 과목이 5과목 중 최저의 성적을 나타내고 있다.

③ 아동들은 해석력, 작문력, 응용력, 계산력, 이해력, 실험관찰력, 공작력 등이 현저히 부족하다.

筆者의 조사에 의하면, 위와 같은 사실들은 K市나 서울市에 국한된 특수현상이 아니요, 모든 한국 아동에 공통된 현상이다. 즉 오늘날의 한국 아동은 해방 전의 아동에 비하여, 또 현재의 외국 아동에 비하여 추리력과 창의력, 한 마디로 말하여 思考能力(사고능력)이 거의 결여되고, 지극히 애매하고 초보적인 지식의 단편만을 암기하는 하나의 精神的(정신적) 불구자가 되고 있는 것이다.

정상적 신체를 가진 아동이 6년간의 교육을 받고도 더하기, 빼기를 모르고, 제이름도 제대로 쓸 수 없다는 사실은 과거 인류의 敎育史(교육사)에 일찍이 없었던 일이요, 현재의 세계에 있어서도 한국을 빼놓고는 없는 일이다.

인류문명은 인간 정신의 推理力(추리력)과 創意力(창의력)에 의하여 생성되고 발달한다. 文明(문명) 生成(생성)의 이 원리에 비추어 볼 때 해방 이후 오늘에 이르는 國民敎育이 인간의 문화능력이 제거되고 다만 반복에 의한 동물적 순치의 결과밖에 가져오지 못하고 있다는 이 사실은 민족의 장래로 볼 때, 실로 그 興亡(흥망)에 관한 중대하고도 심각한 문제라 아니할 수 없다.

3. 문교당국의 誤解

1) 低能化 원인 잘못 알고 있다

6년을 배워도 원시인 그대로 남는다는 이 해괴한 사실에 대해 문교당국자나 일선 교육자나 학부형은 다같이 이를 인정하고, 또 이 문제의 중대성도 인식하고 있는 것 같다.

「敎育評論」誌(1971년 4월호)는 「국교생 學力低下(학력저하)의 요인 진단」이라는 특집의 서두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그 중 국교생의 학력저하 현상은 그냥 넘길 수 없는 중대한 문제로 등장하고 있다. 이대로 가다가는 亡國敎育(망국교육)의 결과를 벗기 힘들 것 같다. 』그리고 『 이러한 우리의 病廢(병폐)를 각성하고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는 뜻에서 이번 특집을 마련한다』고 하였다. 그리고 이 문제를 여러 가지 각도에서 검토한 교육관계자 여러 인사들의 다음과 같은 論文(논문)을 싣고 있다.


無試驗(무시험)진학과 학력저하, 교수의 信念(신념)과 학력저하, 새로운 교수법과 학력저하, 학생집단구성과 학력저하, 가정환경과 학력저하, 평가방법과 학력저하, 교수 자료와 학력저하.


이상의 의견들을 通觀(통관)할 때, 놀라운 것은 아동의 학력저하의 참된 원인을 포착 摘出(적출)한 논설은 하나도 발견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논자들은 다만 고차적인 교육론을 펼치기도 하고, 중학교 무시험 진학제에 그 허물을 돌리기도 하고, 교육기술 문제를 과학적으로 풀이하기도 하는 등 筆者가 볼 때, 문제의 핵심과는 거리가 먼 외곽 지대에서 맴돌고 있을 뿐이다. 筆者가 일선교사를 상대로 한 조사에 의하면, 그들 대다수가 학력저하의 가장 큰 원인은 무시험 입학제에 있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그래서 문교당국은 문교당국대로 교육과정의 전면 개편, 혹은 교육시간의 연장 등을 검토하고 있고, 교육당사자는 또 그들대로 교육기술이나 교육자료의 개선 등에 부심하고 있고, 학부형은 학부형대로 소위 「과외공부」라는 것을 아동들에게 강제함으로써 그들의 저능화 현상을 막아보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2) 학습시간량 외국 아동의 세 배

 그렇다면, 한국 아동의 저능화 현상은 그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선생들은 잘 가르치지를 못하고, 아동들은 공부를 잘하지 않는 데에 기인하는 결과일 것인가.

그렇지 않다. 해방 후 우리나라의 학교 교육은 선진한 미국의 교육체제와 교육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적어도 그 外觀(외관)에 있어서는, 필자의 小學(소학) 시절에는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과학화되었다. 한편, 아동이 공부하는 시간은 필자의 小學 시절의 세 배 이상이 되는 것이요, 현재의 미국이나 일본 아동의 역시, 세 배 이상이 되고 있다. 말하자면 교사는 이 이상 더 잘할 수 없을 만큼 잘 가르치고 있고, 아동은 인간의 체력으로는 이 이상 더 많이 할 수 없을 만큼 죽도록 공부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저능화 현상의 原因(원인)은 이상에서 본 바와 같은, 그러한 외부적, 환경적인 곳에 있지 않는 것이 확실하다. 그러면, 그 진실한 原因은 어디에 있는 것인가.


3) 저능화는 漢字 除去(제거) 결과 

그 원인은 단순하다. 그러나 그것은 절대적이다. 그 원인은 한마디로 말하면, 해방 후의 학교교육에서 「漢字」를 제거하였다는 데에 있다. 한자를 제거함으로써 아동들로부터 言語能力(언어능력)을 박탈하였다. 그들이 언어능력이 없다는 것, 이것이 아동들의 思考能力(사고능력) 저하의 절대적 원인이다.

日本語(일본어)는 그 문법적 구조가 韓國語(한국어)와 완전히 동일하다. 그리고 그들은 우리와 같이 옛날로부터 한자와 한자어를 사용하고 있다. 명예로운 일은 못 되지마는, 해방 전의 한국 아동들은 그들과 같이 생활하였고 그들과 같은 語文(어문)으로 교육받았다. 그때의 한국 아동은 일반적으로 일본 아동에 비하여 知能(지능)이 우수하였다. 이 사실은 그때의 일본인도 인정하였고 필자 자신의 경험으로도 또한 그러하다.

敗戰(패전)후도 일본 아동들은 옛날과 같은 語文(어문) - 한자와 한자어가 섞인 - 으로 교육되고 있다. 그리고 그들의 지능은 패전전보다도 현저한 향상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日本人들도 敗戰(패전)후 국민교육에 있어 미국식 제도와 기술을 많이 본받고 있다. 그런 까닭으로 해방 후의 한국 아동이 그들과 다른 것은 「漢字」를 모른다는 것 뿐이요, 그 밖의 여건은 그들과 비등하다. 그런데 한국 아동의 지능은 일본 아동과는 정반대로, 향상이 아닌 原始化(원시화)의 계곡으로 굴러떨어져 가고 있다. 이 원인은 오직 하나, 그들이 한자를 모르기 때문이다.

그러면 한자와 한자어를 사용하는 나라에 있어 「漢字」를 제거하면 왜, 아동들로부터 言語能力(언어능력)이 제거되고, 언어능력이 제거되면 왜 思考能力(사고능력)의 발달이 정지되고 그 결과, 교육효과를 거둘 수 없게 되는가. 그 이치를 규명하는 것이 이 小論의 목적이다.

4. 韓國語의 性格

1) 固有語(고유어)와 漢字語 

내가 보는 바로는, 한글학자는 말할 것도 없고 우리나라의 국어학자나 국문학자의 대다수가 우리 國語의 성격에 대하여 하나의 중대한 오해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한자와 한자어는 우리 것이 아니고 남의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상이 그것이다.

국어에서 한자를 全廢(전폐)하고 한자어를 驅逐(구축)한다는 행동은 이 오해에 뿌리박은 것이다. 그런 까닭으로 나는 우선, 우리 국어, 즉 韓國語의 성격을 정확하게 규정하는 일로부터 내 고찰을 시작하려고 한다.

현재 韓民族(한민족)이 사용하고 있는 韓國語는 중국어나 유럽어 등과는 다른 특수한 성질을 가졌다. 즉, 우리 국어는 表音文字(표음문자)로 표시 될 수 있는 고유어와 또 表意文字(표의문자)로 표현할 수 있는 한자어라는 異質(이질)의 두 가지 종류의 언어로 조성되어 있다는 사실이 그것이다.

다시 말하면, 한글이 아니면 완전 표기가 불가능한 고유어와 한자가 없으면 그 존재 자체가 불가능한 한자어라고 하는, 성질이 서로 다른 두 가지 언어가 하나로 융합됨으로써 국어가 형성되어 있다. 이것이 同質(동질)의 언어로만 구성되어 있는 중국어나 유럽어 등과 相異(상이)한 「韓國語」의 성격이다.

한 종족의 언어가 異質의 두 가지 언어로 조성되어 있는 것은 中國(중국)을 제외한 한자를 사용하는 동남아시아의 여러 종족에 공통된 현상이다. 또 이와는 반대로, 한자를 사용하지 않는 종족의 언어에는 없는 일이다. 그러면 우리 국어는 어째서 이와 같은 특수한 성격을 갖게 되었는가. 다시 말하면, 왜 異質의 두 가지 언어로 국어가 형성되었는가.


2) 文明과 文字와의 관계 

중국으로부터 漢字가 수입되기 이전까지는 우리의 고대문화는 아직도 얕은 단계에 있었다. 언어의 고급한 발달은 문자 없이는 불가능한 것이요, 또 보다 고급한 사상의 발달은 보다 완전한 언어가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와 같이 言語와 思想(사상)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문화가 사상의 표현이라면 문자가 없는 문화가 낮은 단계에 머무르게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런 까닭으로 記錄(기록) 수단을 갖지 못한 우리 고유어가 原始의 域(역)을 벗어날 수 없었고, 따라서 우리의 古代文化(고대문화)가 얕은 단계에 있었으리라는 것은 쉽게 상상할 수 있는 일이다. 이러한 情況(정황)하에서 우리 조상들은 한 걸음 앞서 높은 文明을 갖게 된 중국으로부터 中國文字(중국문자)를 도입하게 된 것이다. 이는 같은 물건이면 새로 발명하는 것보다 기왕에 발명된 것을 사용하는 것이 노력이 적게 들고 효과가 많은 것이라는 經濟法則(경제법칙)의 당연한 결과이다.

이러한 經緯(경위)로 우리 국어는 異質의 두 가지 언어로 형성되게 되었고 또 이러한 성격으로 발달하면서 오늘에 이르렀다. 즉, 고유어와 한자어가 합쳐서 하나가 된 것, 이것이 영어도 아니요, 아라비아어도 아니요, 에스키모어도 아니요, 중국어도 아니요, 일본어도 아닌 「한국어」인 것이다.


3) 라틴어 안 버리는 영국인 

한글주의자는 우리 조상들이 중국에서 한자를 수입한 것을 마치 무슨 罪惡(죄악)이나 범한 것처럼 말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文化(문화)라는 것은 물과 같아서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흘러가는 것이라는 문화법칙에 대한 無知(무지)에서 오는 하나의 착각이다.

영국인이나 독일인, 또는 프랑스인이나 러시아인들은 그들 자신의 문자를 만든 일이 없고, 그들은 이집트에 淵源(연원)하고 그리스인과 로마인에 의하여 완성된 「알파벳」 문자를 공통으로 사용하고 있다.

거듭 말하거니와, 우리말은 고유어와 한자어가 합쳐서 일체가 된 것이다. 그런 까닭으로 국어에 있어서의 한자어는 외국어가 아니고 국어인 것이다. 이는 마치 英語가 영국의 고유어인 앵글로․색슨어와 외래어인 라틴어가 합쳐서 한 개의 국어, 「잉글리쉬」를 형성하고 있다는 사실과 같다.

하나의 國語에 있어서 어떤 말이 본래 있던 것이고 어떤 말이 外方(외방)에서 들어온 말인가를 가려내는 것은 언어학자의 연구에만 필요한 것이요, 그 밖의 경우에는 완전히 무의미한 일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말은 한자와 한자어를 받아들임으로써 비로소 원시어의 단계를 벗어나 文明語(문명어)로의 진화가 가능하였던 것이다. 영어나 독일어가 라틴어를 받아들임으로써 문명어가 된 것과 같다.


4) 漢字語는 국어의 척추 

국어에 있어서 고유어와 한자어와의 관계는 척추동물에 있어서의 근육과 골격과의 관계와 같다. 근육은 주성분이 유기물질이요, 골격은 주성분이 무기물질이다. 이 성질이 서로 다른 두 가지 물질이 합함으로써 보다 완전한 생명체가 된 것이 척추동물이다. 우리말은 漢字語라는 골격을 얻음으로써 연체동물로부터 척추동물로 진화하였다. 그런 까닭으로, 우리말에서 漢字語를 제거하자는 말은 우리 몸에서 척추를 제거하자는 말과 같다.

무릇 인접한 지역의 相異한 語族(어족)은 서로가 영향을 주고 영향을 받는다. 그리고 낙후된 언어는 선진한 언어의 영향을 보다 많이 받는다. 이것이 言語進化(언어진화)의 법칙이다. 한글주의자는 이와 같이 단순하고도 초보적인 언어진화의 自然法(자연법)에 대하여 완전히 無知(무지)하였다. 그래서 그들은 한자어는 중국에서 온 것, 그런 까닭으로 그것은 남의 것, 또 그런 까닭으로 그것은 기필코 우리말에서 제거되어야 한다는 어처구니없이 幼稚(유치)하고 劣等(열등)한 생각을 갖게 된 것이다. 이는 마치 영국인이 라틴어는 로마에서 온 것, 그런 까닭으로 그것은 남의 것, 또 그런 까닭으로 그것은 마땅히 영어에서 제거되어야 한다는 말과 같다. 그러나, 영국인은 우리나라의 한글주의자와 같이 어리석지 않았다. 그래서 그들은 알파벳 폐지 운동을 편 일도 없고, 라틴어 말살 운동을 벌인 일도 없다.

漢字와 漢字語가 남의 것이라고 하는 생각을 한글주의자의 머리 속으로부터 뿌리째 뽑아버리기 위하여 여기서 다시 한번 명확히 말하려고 한다.

알파벳이 그리스의 國字인 동시에 白人(백인) 전체의 國字인 것과 같이 漢字는 중국의 國字인 동시에 黃人(황인)전체의 國字요, 라틴어가 로마의 국어인 동시에 백인 전체의 국어인 것과 같이 한자어는 중국의 국어인 동시에 황인 전체의 국어이다. 다시 바꿔 말하면, 漢字는 십억 황인의 국제문자요, 漢字語는 십억 황인의 국제어이다.




5. 漢字語의 존재 비율


1) 國號(국호)부터 漢字語 

그러면 우리 국어 안에 한자 어휘는 얼마만큼의 비율로 존재하는가. 독자의 이해를 빠르게 하기 위하여 우선 실례를 몇 가지 들자.


<例 ①> 大韓民國(대한민국) 憲法(헌법) 제1장은 다음과 같이 되어 있다.

제1조 ① 大韓民國은 民主共和國(민주공화국)이다.

      ② 大韓民國의 主權(주권)은 國民 (국민)에게 있고, 모든 權力(권력)은 國民으로부터 나온다.

제2조 大韓民國의 國民의 要件(요건)은 法律(법률)로 定(정)한다.

제3조 大韓民國의 領土(영토)는 韓半島(한반도)와 附屬島嶼(부속도서)로 한다.

이상을 고유어와 한자어로 분리하면 다음과 같다.


<固有語> (제1조) 제1조 ①은, 이다. ②의, 은, 에게, 있고, 모든, 은, 으로, 부터, 나온다.

          (제2조) 의, 의, 은, 로, 한다.

          (제3조) 의, 는, 와, 로, 한다.


<한자어> (제1조) ① 大韓民國, 民主共和國 ② 大韓民國, 主權, 國民, 權力, 國民

          (제2조) 大韓民國, 國民, 要件, 法律, 定.

          (제3조) 大韓民國, 領土, 韓半島, 附屬, 島嶼.


<例 ②> 신문광고에 나온 某(모)회사의 대차대조표는 다음과 같다.

<例 ③> 전화번호부의 첫 장에 나오는 靑瓦臺(청와대)의 전화설치 장소의 명칭은 다음과 같다.

<例 ④> 전화번호부의 「전화이용 안내」에 있는 종목별 명칭을 몇 개 들어보면 다음과 같다.




[例] ③

[例] ④

행정부

〔청와대〕

비서실장실

특별보좌관실

총무수석 비서관실

경제수석 비서관실

의전수석 비서관실

정무수석 비서관실

민정수석 비서관실

공보수석 비서관실

외자관리 수석비서관실

당직실

기자실


전화이용안내

전환식

직결식

공동접속식

전령장치

발착신분리장치

전용설비

급지별요금

배달일시지정전보

일시철거청구

가입승계신고

개인신고

상호변경신고

이용종별변경통지

수동즉시시외통화

위의 <例 ①>은 한자어에 「토」가 달렸을 뿐이다.

<例 ②>는 「받을 어음」이라는 고유어 한 개를 빼놓고는 전부가 한자어다.

<例 ③>과 <例 ④>의 전화부 기재사항은 완전히 한자어이다. 더 정확히 말하면, 그것은 책표지의 「전화번호부」라는 것으로부터 6백82항에 달하는 그 내용은 아라비아 숫자를 빼놓고는, 그 전부가 한자와 한자어에서 나온 말로 되어 있다.


2) 漢字語는 中國語라는 사상 

한글주의자의 거룩한 애국사상에 의하면, 고유어만이 우리말이고 한자어는 외국어라고 한다. 이 논법으로 하면, 우리나라의 國號(국호)는 외국어로 되어 있고, 憲法(헌법)도 외국어로 만들었고, 은행이나 사회에서는 장부를 완전히 외국어로 기록하고 있고, 전화번호부는 관청, 회사의 명칭은 말할 것도 없고, 개인의 성명까지도 외국어를 사용하고 있다고 하는 말이 된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일상의 談話(담화)에 있어서도 대부분 외국어를 사용하고 있다고 하여야 할 것이다.

독자에게 묻노니, 우리는 우리 國語에 대하여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옳을 것인가. 우리가 현재 문서나 담화에서 사용하고 있는 말은 위에서 본 바와 같이, 그 90%이상이 漢字語이다.

더 정확히 말하면, 현재 우리 국어는 한자어에 「토」를 달아가지고 성립된 언어다. 그래서 우리 국어는 한자어가 섞여 있을 뿐만 아니라, 실상인즉 漢字語가 국어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이는 마치 英語에 있어 라틴어계 언어가 영어의 7분의 5를 차지하고 있어, 라틴어계 언어가 영어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는 사실과 같다. 그런 까닭으로, 우리 국어에서 한자어를 없애자는 말은 곧 국어를 없애자는 말이다. 만일, 우리 국어에서 한자어를 제거하면 고유어 몇 개가 남을 뿐인데, 이 몇 개의 원시어를 가지고는 문명이라는 것은 처음부터 생각조차도 할 수 없는 것이다.

필리핀이나 인도 등에는 물론, 그들 자신의 言語가 있다. 그러나 그것은 原始語이고 그들은 文明語를 갖지 못하였다. 그런 까닭으로, 그들은 유럽의 근대문명을 수입하는 데 있어 유럽서적의 번역은 처음부터 엄두도 내지 못하였다. 그래서 그들은 유럽의 서적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고 대학에서는 순전한 영어로 강의를 하고 있다. 만일 우리말에서 漢字語를 없애면 남은 고유어만으로는 유럽의 학술서적은 단 일 페이지의 번역도 불가능한 것이다.

한글專用(전용) 즉 한자 全廢라는 생각은 지금까지 보아온 바와 같은 우리 국어의 본질에 대한 완전 無知(무지)가 빚어낸 하나의 착각이다.

6. 變質된 한글주의

1) 번개딸딸이式 思考 

우리나라에 있어 한글專用(전용)이라는 妄想(망상) 발생한 초기에는 그 방법으로서 改語主議(개어주의)에 의한 점진론이었다. 즉, 한자어를 하나씩 둘씩 고유어로 고쳐 만듦으로써 한자어를 조금씩 없애간다는 말이다.

예를 들면, 「電話」(전화)를 「번개딸딸이」, 「動物」(동물)을 「옮살이」, 「副詞」(부사)를 「어찌씨」, 「資格」(자격)을 「감목」등의 식으로 改語를 시작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한글학자들이 과거 오십여년을 두고 그들의 있는 지혜를 몽땅 짜내보았으나 그들은 단 한 개의 한자어도 고유어로 바꿔놓지 못하였다. 실제에 있어, 그들은 그동안 상당수의 한자어를 고유어로 바꿨다. 다시 例(예)를 들면 「內容」(내용)을 「속살」, 「構成」(구성)을 「얼거리」, 「團體生活」(단체생활)을 「모듬살이」, 「胃」(위)를 「밥통」 등으로 고쳤다. 그러나 지금 이것들만 보아도 알 수 있듯이 고급하고 다양한 개념을 갖는 漢字語를 단순하고 원시적 개념밖에 표시할 수 없는 고유어로 바꿔놓은 것이기 때문에 이런 것으로는 고급하고 복잡한 사상 내용의 표현은 불가능한 것이다. 그런 까닭으로, 그들이 신발명한 이와 같은 愛國愛族語(애국애족어)나 主體意識語(주체의식어)를 사용하는 사람은 발명자 자신 이외에는 단 한 사람도 없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볼 때, 그들은 단 한 개의 한자어도 고유어로 바꿔놓지 못한 것이다.

이는 당연한 귀결이다. 無限多(무한다)한 漢字語彙(한자어휘)에 비하여 고유語彙의 수효는 몇 개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 하나 예를 들자. 한글학자들은 수학용어로 「三角形」(삼각형)을 「세모꼴」, 「梯形」(제형)을 「사다리꼴」, 「累乘」을 「거듭제곱」 등으로 고쳐놓고 무척 대견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은 데 그러면, 代數(대수), 幾何(기하), 微分(미분), 積分(적분), 因數(인수), 函數(함수), 陰數(음수), 陽數(양수), 變數(변수), 方程式(방정식), 恒等式(항등식) 不等式(부등식) 등 수백의 수학용어는 무엇이라고 고치겠는가. 또 六法全書(육법전서)에 있는 수천 개의 法律用語(법률용어)는 무엇이라 고치고, 의학서적에 있는 수천개의 學術用語(학술용어)는 무엇이라고 고치겠는가. 고유어에는 數學(수학)의 기본이 되는 數(수)라는 말이 없다. 세는 수의 이름도 하나에서 열까지와 스물, 서른, 마흔, 쉰, 예순, 일흔, 여든, 아흔의 18개의 어휘가 있을 뿐이요, 百(백), 千(천), 萬(만), 億(억), 兆(조), 京(경) 등 전부가 漢字語다.


2) 言語는 자연도태 법칙하에 있다

한글학자들은 주장한다. 옛날에는 고유어도 많은 어휘가 있었는데 그 가운데 많은 것들이 漢字語에 밀려나서 소멸한 것이라고. 물론 이 생각 자체는 틀린 말이 아니다. 漢字 수입 이후, 사실상 많은 고유어휘가 한자어휘로 바꿔졌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그렇게 된 원인을 잘못 알고 있다. 실은 漢字語가 고유어에 대신하게 된 것은 愛國思想(애국사상)이 부족하거나, 事大思想(사대사상)이 철저하여 그렇게 된 것이 아니요, 한자어가 고유어보다 그 의미가 정확하여 사상 표현에 보다 편리한 언어이기 때문에 저절로 그렇게 된 것이요, 누가 法律로 명령한 것은 아니다. 즉, 이는 自然淘汰(자연도태)의 결과인 것이다.

한글주의자는 소위, 「우리말 도로 찾기」니 혹은 「우리말 갈고 닦기」니 하는 애국적 말을 하고 있는데, 위에서 본 바의 경위로 우리말은 지금 현재, 도로 찾을 것도 없고, 갈고 닦을 것도 없는 것이다. 그 증거를 또 하나들자. 한글학자가 해방 후 25년간에 「우리말 도로 찾기」와 「갈고 닦기」에 성공한 것은 필자가 알기로는, 일본어인 「벤또」를 「도시락」으로 고쳤고, 역시, 일본인이 만든 한자어인 「手形」(수형)을 「어음」으로 고쳤고, 「貢獻」을 「이바지」로, 「展望」(전망)을 「내다본다」로, 「解釋」을 「풀이」로 하게 하였다. 즉, 25년간에 5개의 단어를 도로 찾고 갈고 닦았을 뿐이다. 말하자면, 5년에 단어 한 개꼴의 되찾기와 갈고 닦기를 한 셈이 된다. 그러니까 가령, 1천개의 漢字語를 고유어로 되찾고 갈고 닦으려면 5천년이 걸릴 것이요, 1만개의 漢字語를 고유어로 되찾고 갈고 닦으려면 5만년이 걸린다는 계산이 나온다.


3) 原始語와 文明語 

그러면, 고유어의 어휘는 왜 수효가 그렇게 적은 것인가.

元始語(원시어)의 특징은 감각적 사물에 관한 어휘만 있고, 정신적․추상적 事象(사상)에 관한 어휘가 없다는 사실이 그것이다. 우리 고유어를 살펴볼 때, 그 대부분이 視覺的(시각적)사물에 관한 명사와 동사 및 형용사가 있고, 여기에 聽覺的(청각적), 臭覺的(취각적), 味覺的(미각적), 觸覺的(촉각적) 사건에 관한 형용사와 감정표현에 관한 어휘가 소량 있을 뿐이다.

例를 들면, [天地自然](천지자연) 하늘, 해, 달, 별, 땅, 흙, 메, 섬, 바위, 돌, 모래, 물, 바다, 내, 개울, 시내, 구름, 안개, 김, 비, 얼음, 눈, 바람, 번개

[動植物](동식물) 두더지, 너구리, 여우, 쌀가지, 고양이, 개, 돼지, 새, 닭, 꿩, 꾀꼬리, 기러기, 오리, 황새, 올빼미, 고래, 삼치, 가오리, 나무, 풀, 잎, 대, 뿌리, 가지, 열매, 꽃, 꽃시울, 씨 등

[人體](인체) 사람, 머리, 머리카락, 낯, 눈, 코, 입, 귀, 목, 배, 배꼽, 등, 가슴, 허리, 엉덩이, 불두덩, 팔, 손, 다리, 발, 정강이, 장딴지, 허벅지, 밥통, 창자, 허파, 염통, 콩팥, 지레, 쓸개, 오줌깨, 뼈, 갈비, 피

[人稱](인칭) 사내, 계집, 새끼, 아비, 어미, 할아비, 할미, 아들, 딸, 언니, 아우, 오빠, 누나, 아내, 지아비, 스승, 벗, 샛사내

[住居](주거) 집, 지붕, 기둥, 추녀, 도리, 서까래, 부엌, 아궁이, 실겅,

[衣服](의복) 저고리, 적삼, 바지, 중우, 두루마기, 소꼿, 단소꼿, 치마

[食品](식품) 밥, 떡, 국, 미음, 김치, 깍두기, 술, 엿

[器具](기구) 솥, 냄비, 그릇, 질그릇, 항아리, 오가리, 소라, 동이, 뚝배기, 종재기, 깍정, 접시, 숟가락, 젓가락, 앞eke이, 뒤지, 연장, 괭이, 소시랑, 갈퀴, 쟁기, 써레, 지게, 칼, 끌, 송곳, 까뀌, 대패, 톱, 활, 화살, 도롱태, 달구지 등의 名詞(명사).

가다, 오다, 걷다, 기다, 날다, 뛰다, 헤엄치다, 돌다, 앉다, 서다, 보다, 듣다, 지껄이다, 맡다, 먹다, 뱉다, 마시다, 씹다, 물다, 꾸부리다, 펴다, 타다, 내리다, 싣다, 부디치다, 자빠지다, 너머지다, 하다, 박다, 빼다, 넣다, 수시다, 뚫다, 찌르다, 물다, 뜯다, 긁다, 할퀴다, 싸다, 쌓다, 누다, 꾸다, 누르다, 밟다, 배다, 낳다, 베다, 막다, 트다, 까다, 붙이다, 떼다, 헐다, 태우다, 찟다, 째다, 파다, 묻다, 메우다, 만들다, 부시다, 깨다, 닥다, 갈다, 쓸다, 치우다, 들다, 놓다, 쫓다, 잡다, 터지다, 돋구다 등의 動詞(동사)

크다, 작다, 높다, 얕다, 깊다, 길다, 짧다, 넓다, 좁다, 가늘다, 퉁겁다, 뾰족하다, 날카롭다, 무디다, 밝다, 어둡다, 침침하다, 환하다, 빠르다, 느리다 등의 形容詞(형용사)

바시락 바시락, 쪼룩쪼룩, 철석철석, 질컥질컥, 출렁출렁 등의 聽覺的(청각적) 의성어.

살짝살짝, 살금살금, 성큼성큼, 훌떡훌떡, 너울너울, 벌렁벌렁 등의 시각적 의태어. 구리다, 고소하다 등의 臭覺的(취각적) 형용사. 쓰다, 달다, 맵다, 짜다, 싱겁다, 시다 등의 味覺的(미각적)형용사.

부드럽다, 매끈하다, 미끄럽다, 꺼끄럽다, 단단하다, 물렁하다, 따뜻하다, 뜨겁다, 덥다, 차다, 시원하다, 애리다, 쓰리다 등의 觸覺的(촉각적) 형용사 등의 일차어에 그쳐 있다.

정신적 事象에 관한 어휘로는 마음, 넋, 얼, 슬기, 뜻, 사랑 등의 명사. 어리석다, 미련하다, 어질다, 사납다, 예쁘다, 밉다, 불쌍하다, 좋다, 나쁘다 등의 형용사. 기쁘다, 즐겁다, 슬프다, 서럽다, 무섭다, 골나다, 부끄럽다 등 감정표현의 형용사.

곧, 꼭, 몹시, 무척, 반드시, 꽤 등의 부사.

언제, 어디, 무엇, 왜 등의 의문사가 소량 있고,

완전 추상명사로는 때, 곳, 보람, 자랑 몇 개가 있을 뿐이요,

언어와 문자에 관하 어휘로는 말, 글, 글씨의 3개가 있을 뿐이다.

그리고 고급한 정신적 事象과 추상적 事物(사물)에 관한 어휘, 즉 倫理(윤리), 道德(도덕), 哲學的(철학적), 藝術的(예술적), 科學的(과학적) 事象에 관한 文明語彙(문명어휘)는 全無(전무)하다.

이상이 우리 고유어의 실상이다. 한글학자들이 「改語主義」(개어주의)라는 것으로 漢字語를 고유어로 바꿔놓으려고 하는 사업은 그 뜻은 가상한 일이지만, 결국 성공하지 못한 것은 그들의 노력이 부족한 것이 아니요, 그것은 처음부터 불가능한 일이었던 것이다. 그들의 계획과 행동은 뱁새가 황새 걸음 흉내를 내려고 하는 것과도 같은, 제 분수를 모르는 어리석은 일이었다.


4) 성난 動物(동물)의 몸부림

그래서 한글주의자들은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없는 막다른 벽에 부딪치고 말았다. 여기서 그들은 성난 동물처럼 하나의 무서운 억지를 강행하기로 결정하였다. 즉 漢字語를 그 발음만을 한글로 옮겨 쓴다는 것이 그것이다. 이렇게 라도 하여 漢字만은 기필코 없애야 한다는 것이다. 그들과 漢字와는 어떻게 하여 그렇게도 徹天(철천)의 원수가 되었는지는 모르되, 이렇게 하여 한글주의 초기의 改語主義는 發音盜用主義(발음도용주의)로 변질 추락하였다. 그리고 그들은 이 명분을 말하되, 漢字語는 이미 우리말이 되어있으니 그 「音」(음)만을 한글로 적으면 되지 않느냐는 것이다. 「大韓民國은 民主共和國이다」라고 쓰면 그것은 중국어이고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고 쓰면 그것은 한국어가 된다는 말이다.

이렇게 하여 그들은 국민학교로부터 고등학교에 이르는 모든 교과서에서 漢字를 완전히 없애고 모든 漢字語를 그 발음만을 한글로 표기하여 놓았다.

그러나, 漢字語는 漢字를 떠나서는 존재할 수 없는 言語다. 만일, 漢字語가 漢字를 떠나면 그것은 非言語(비언어)로 化(화)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漢字語가 국어가 된 나라에 있어서의 漢字 폐지 불가능의 근본 이유요, 中國과 日本에 있어서 漢字廢止論(한자폐지론)이 완전히 廢棄(폐기)된 근본 이유이다.

그러면 漢字語를 音記하면 왜 非言語로 化하는가. 그 까닭을 밝히는 것이 이 小論의 구체적 내용이다.

7. 漢字의 意味論的 特質

1) 象形文字의 성격 

인류가 발명한 모든 문자는 象形(상형)으로부터 시작되었다. 象形文字(상형문자)는 可視的(가시적) 사물을 寫生(사생)한 하나의 圖形(도형)이다. 그런 까닭으로, 그 도형은 도형 자체가 사물의 의미를 직접적으로 표현한다. 그래서 도형과 도형이 갖는 사물의 의미와는 불가분의 表裏(표리)의 관계에 있다. 바꾸어 말하면 도형 자체가 의미 자체인 것이다.

그런 까닭으로 象形文字는 실지의 사물을 보는 것처럼, 思考의 과정을 밟지 않고, 즉, 청각을 통하지 않고, 언어와는 관계 없이 그 도형을 봄과 동시에 그 의미를 直覺(직각)한다. 그래서 그것은 그 의미의 直接性(직접성)에서 오는 表意(표의)의 정확성과 그 의미 인식의 시간적 迅速性(신속성)에 있어 문자로서 인류가 바랄 수 있는 최고 이상을 구현한 문자라 할 것이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그것은 그 표현이 可視的 사물에 한정되어 있고 不가시적 사물을 표현할 수 없다. 이것이 象形文字의 치명적 결함이다. 이 결함 때문에 중국인을 제외한 모든 종족은 드디어 그들이 발명한 상형문자를 버리고 언어를 기호화한 「表音文字」로 바꿨다.

그런데, 여기 오직 하나 중국인만이 상형문자 본래의 성격, 즉 「表意性」(표의성)을 그대로 계승 진화시켜서 드디어 「漢字」라는 「表意文字」를 창조하였다.

그 형태에 있어 상형문자를 具象的(구상적) 표의문자라고 한다면 한자는 抽象的(추상적)표의문자라 할 것이다. 중국인은 상형문자의 구상적 방법을 추상적 방법으로 바꿈으로써 언어를 통하지 않고 문자 자체로써 不可視的 사물을 완전히 표현할 수 있다는 놀라운 사업에 성공한 것이다. 그들은 「不可能」(불가능)을 「可能」으로 만들었다. 이는 확실히 인류 叡智(예지)의 위대한 승리의 하나이다.

漢字는 이와 같이 문자의 원시형태인 「表意」의 성격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가장 고도한 文明文字(문명문자)로 진화한 문자이다. 이것이 인류가 가진 다른 모든 문자와 다른 漢字의 특질이요 성격이다.


2) 文字 자체가 意味 자체

 표음문자는 사물의 의미와 인식과의 사이에 놓여진 하나의 교량인 데 대하여 漢字는 상형문자와 同樣(동양)으로 문자 자체가 의미 자체다. 그런 까닭으로 漢字를 보는 것은 바로 사물 자체를 보는 것과 같은 인식효과를 가져온다. 그 결과, 漢字에 의한 사물의 의미 인식은 가장 정확하고 不變(불변)하고 또 가장 신속하다. 表音文字는 언어의 발음을 記號化(기호화)한 물건이다. 그런 까닭으로 그 문자 자체나 그것이 나타내는 音(음) 자체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요, 몇 개의 音節(음절)이 모여 한 개의 단어를 형성함으로써 비로소 의미를 표현한다. 그래서 표음문자를 통하여 사물의 의미를 인식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다음 두 개의 단계를 거쳐서 이루어지고, 특히 한글의 경우에는 이보다도 한 개의 절차를 더 거치게 된다.

1. 우리는 文字를 보아 가지고 머리 안에서 그것을 「音」으로 환산한다.

2. 音으로 환산된 몇 개의 音節을 머리 안에서 다시 연락하여 한 개의 言語를 구성한다.

3. 이 언어들 중에서 다시 異義同音語(이의동음어)를 판별한다.

이와 같은 절차를 밟고서 비로소 그 언어와 문장의 뜻을 해득하게 된다.

漢字는 보는 순간에 사물의 의미를 直覺한다는 것과 비교할 때 이는 지극히 원시적이고 비능률적인 작업이라 할 것이다. 순한글 문장과 한자혼용 문장과의 독해 속도의 차이는 音波(음파)와 光波(광파)의 속도차에 비유하여도 틀림이 없을 것이다.

한글주의자는, 순한글 문장을 읽는데 시간이 걸리고 더딘 것은 漢字를 아는 사람의 습관에서 오는 현상이요, 한글 밖에 모르는 아동들은 그것을 빨리 읽는다고 강변한다. 그러나 이와 같은 그들의 사상이 얼마나 유치하고 어리석은 생각인가는 독자에게는 이미 다시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8. 東洋思想의 本源

漢字는 그것 자체가 의미를 가짐으로서 그것은 벌써 단순한 기호가 아닌, 知的(지적)요소와 情的(정적) 요소를 동시에 具有(구유)하는 하나의 생명체가 되었다. 그것은 文字 하나하나에 따로따로 哲學(철학)이 들어 있고, 詩(시)가 들어 있고, 체온을 느낄 수 있고, 체취를 느낄 수 있다. 「漢字는 씹으면 씹을수록 맛이 난다」는 까닭은 여기 있다. 그 속에는 우주의 事理(사리)와 인간의 情念(정념)이 동시에 들어 있기 때문에 씹으면 씹을수록 맛이 나는 것이다.

동양사상의 深奧性(심오성)과 幽玄性(유현성), 즉 知로 解하는 것이 아니요, 覺으로 悟(오)하는 4차원의 세계는 실로 漢字가 갖는 이 위대한 기능의 소산이다.

白人의 물질문명은 이제 그 극한에 도달하였다. 이 이상 그들은 다시 어떻게 할 수 없는 것이다. 인류문명이 앞으로 나갈 수 있고 또 나아가야 하는 곳은 오직 하나, 정신의 세계가 있을 뿐이다. 여기서 말하는 精神(정신)의 세계란 물질의 세계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요, 이 물질의 세계를 밑바닥으로 하고 그 위에 인류 叡智(예지)의 꽃을 피우는 세계를 뜻한다. 그래서 이것을 깨달은 백인들은 지금 동양의 思想과 哲學에 그 돌파구를 찾고 있는 것이다.

9. 漢字의 音韻論的 特質

1) 중국어의 形態的 특징

 漢字는 중국어를 기록하는 문자다. 그런 까닭으로 한자의 특질은 곧 中國語의 특질에 연결되어 있다. 中國語가 다른 어떤 종족의 언어와도 다른 특질은 그것이 「單音節語」(단음절어)라는 데에 있다. 즉, 한 개의 의미를 표현하는 데 한 개의 音節로 한다. 例를 들면, 「이」(一), 「얼」(二), 「쌍」(三), 「스」(四) 등, 혹은 「동」(東), 「시」(西), 「낭」(南), 「베이」(北) 등과 같다. 이것은 名詞의 경우이거니와, 動詞나 形容詞 등 언어의 전부가 단음절어이다. 즉 「취」(去), 「래」(來), 「조우」(走), 「피」(飛) 등의 동사나 「밍」(明), 「안」(暗), 「한」(寒), 「노안」 (暖) 등의 형용사가 다 그러하다. 그래서 중국어는 단음절의 단어로 대화가 성립한다. 例를 들면, 「띠이 조우 워 다」(敵走我打), 「쇼 촹 도어 밍」(小窓多明) 등과 같다.

중국어에도 물론 複音節語(복음절어)가 많이 있다. 복합개념을 갖는 단어는 원칙적으로 두 음절로 되어 있다. 그러나 우리 고유어나 「유럽어」등에 있어서의 복음절어와는 그 성질을 달리한다. 중국어 이외의 복음절어는 그 음절 개개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고, 그것들이 연결됨으로써 하나의 의미를 표현하게 된다. 例를 들면, 「사내」, 「계집」, 「올빼미」, 「호랑이」등이나 「flower」, 「umbrella」, 「smooth」, 「conception」등에 있어 그 개개의 音節에는 의미가 없다.

여기에 대하여 중국어의 複音節語는 그 음절마다 일정한 의미를 가진 음이 두 개나 그 이상이 모여 하나의 複合 개념을 갖는 單語가 된다. 그리고 여기서 주의할 것은 의미가 相異(상이)한 몇 개의 음절이 회동하여 하나의 단어가 된다 하더라도 그 음절 개개가 본래 갖는 原義를 상실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바꿔 말하면 음절 개개가 갖는 原義(원의)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이 여러 개의 의미가 융합됨으로써 새로운 개념이 성립되는 것이다. 例를 들면, 「꺄딩」(家庭)은 두 음절이 모여 하나의 개념, 즉 「home」이라는 의미의 언어가 되는데, 이때의 『꺄』는 『house』『딩』은 『garden』이라는 원의를 상실하지 않고, 두 개의 의미가 융합됨으로써 『home』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단어가 된다.  즉, 중국어는 복음절어라 하더라도 종내 단음절어라는 성격을 변경하지 않는다.


2) 異義同音語 

모든 원시어는 單音節로부터 시작되었고, 사람의 의식 내용이 복잡하여짐에 따라 그것들을 서로 구별하기 위하여 多音節語(다음절어)로 발달한다. 이것이 언어 進化의 일반적인 형태다. 그런데, 中國語는 언어 진화의 일반적인 과정을 밟지 않고, 단음절이라는 원시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가장 고도한 문명어로 진화하였다. 이는 漢字가 「表意」라는 원시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가장 고도한 文明文字로 진화하였다는 사실과 상통하는 것이다. 그리고 중국인은 한자를 발명함으로써 단음절어를 복음절로 바꿀 필요가 없게 된 것이다. 이것이 세계의 모든 언어와 다른 中國語의 특질이다.

중국어는 이와 같이 전부가 單音節로 되어 있기 때문에 자연히 異義同音語(이의동음어)가 많게 되었다. 이는 언어로서 중대한 결함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그것이 단음절인 한 불가피한 현상이라 할 것이다. 사람의 발음 능력에는 한도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많은 異義同音의 단어를 구별하여 발음하지 않으면 안되는 필요에서 중국어의 音韻(음운)은 세계에서 가장 복잡하고 다양한 변화를 갖게 되었다.

중국어에는 16개의 母音(모음)과 24개의 子音(자음)이 있다. 모음과 자음을 합하여 40개의 音素가 있는데 비하여, 우리말은 30개, 영어는 25개, 일본어는 13개의 음소가 있다. 중국어는 이와 같이 音素가 많을 뿐만 아니라, 同一音(동일음)도 「四聲」(사성․平聲, 上聲, 去聲, 入聲)이라고 하여 1음절의 발음이 高低(고저), 長短(장단)과 輕重(경중)으로 세분된다. 이렇게 하여 중국인은 異義同音의 단어를 구별하여 발음함으로써 회화가 성립된다.


3) 漢字 즉 中國語 

중국어의 이와 같은 단음절어를 문자로 바꾸는 데 있어서는, 한 개의 의미가 한 개의 문자에 담기고, 또 그 문자의 발음이 본래의 語音(어음)인 한 개 음으로 표현되는 것이 가장 자연스러운 도리라 할 것이다. 漢字는 이렇게 하여 1字가 1義가 되고 또 1音이 되었다. 이래서 한자는 곧 중국어요, 중국어는 곧 한자라는 언어 對 문자의 관계가 성립된다. 그래서 언어학자 모하우스 (A.C. Moorhouse)는 중국어를 문자어라고 표현하였다.

그런 까닭으로, 중국인은 중국어 자체를 없애지 않고는 漢字를 없앨 수 없다. 「言語 즉 文字」라는 언어 對 문자의 관계는 중국어 對 한자에만 있는 일이요, 다른 언어에는 없는 현상이다. 그래서 聲音(성음)만을 언어의 전부로 하는 유럽인이 만든 언어학의 법칙은 중국어와 한자에는 적용될 수 없다.


4) 異義同音字 

漢字는 이와 같이 단음절어가 갖는 의미와 음을 한 字에 압축하여 놓은 것이기 때문에 그것은 중국어와 同樣으로 異義同音字가 많게 될 것은 당연한 事理이다.

우리나라의 漢字音은 물론, 중국의 原音(吳音․漢音)에 그 音韻的 근거를 둔 것이다. 그러나 漢字는 우리나라에 들어온 후에 그 발음이 우리 고유어의 音韻에 완전히 동화하였다. 즉, f, v 와 같은 脣齒音(순치음), g, z과 같은 濁音(탁음), l과 같은 舌捲音(설권음), ai, ei, ao, ou와 같은 複母音(복모음), erh와 같은 特殊母音(특수모음) 등이 없어지고, 또 「四聲」도 거의 소실됨으로써 中國의 漢字音보다도 훨씬 더 단순화되고 평면화되었다. 그 결과, 異義同音字가 중국의 그것보다도 훨씬 더 많게 되었다.

우리나라의 漢字字典(한자자전)에는 한자음이 4백80여 개가 있다. 또 이 字典에 수록된 漢字가 1만 3天여字이니까, 1音 평균 30字 가까운 異義同音字가 있는 셈이 된다. 다시 常用漢字(상용한자)를 2천자로 한다면 1音 평균 4字의 異義同音字가 있는 셈이 된다. 그러나 실제에 있어서는 냥, 닝, 퓨, 퉁 등과 같은 보다 중국적 발음의 文字는 同音字가 많지 않은데,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國語音(국어음) 예를 들면, 가, 구, 수, 조 등은 40~50자로부터 1백70여 字의 同音字가 있다.

例를 들면, 「가」발음의 漢字는 字典에는 1백여字가 있고 常用漢字에만도 加, 可, 歌, 街, 佳, 價, 家, 假, 架 등 20여字가 있다.

「구」발음의 漢字는 字典에는 1백70여字가 있고, 常用漢字만도 九, 仇, 久, 丘, 狗, 句, 具, 俱, 溝, 構, 區, 口, 叩, 垢, 寇, 懼, 拘, 求, 救, 球, 歐, 究, 舊, 邱, 鳩, 鷗, 龜 등 50여字가 있다.

「수」발음의 漢字는 字典에는 1백60여字가 있고, 常用漢字만도 修, 收, 受, 嗾, 囚, 垂, 壽, 嫂, 守, 帥, 愁, 手, 授, 搜, 數, 樹, 殊, 水, 洙, 狩, 獸, 瘦, 睡, 秀, 穗, 竪, 羞, 袖, 誰, 遂, 酬, 隋, 雖, 需, 須, 首 등 40여字가 있다.

「조」발음의 漢字는 字典에는 1백50여字가 있고, 常用漢字만도 條, 兆, 凋, 助, 嘲, 弔, 彫, 措, 操, 早, 曹, 朝, 棗, 漕, 照, 燥, 爪, 眺, 祖, 祚, 租, 粗, 糟, 組, 調, 趙, 造, 釣, 阻, 鳥 등 역시 40여字가 있다.

그런 까닭으로 漢字는 한자로 쓸 때에만 그 의미를 知解(지해)하는 것이요 그 音만을 표음문자로 기록하면 그 의미의 解得(해득)은 불가능하다.

漢字語는 한자를 떠나서는 존재할 수 없는 이치가 여기 있다. 한자 즉 언어인데 그 음만을 표기하면 「非言語」로 化하는 까닭이다. 例를 들면 가」발음의 한자인 「可」, 「歌」, 「加」는 「옳음」, 「노래」, 「더함」이라는 언어다. 그런 까닭으로 이것을 음만 「가」로 적으면 그 「가」는 「가」라는 소리일 뿐이요 言語는 아니다. 그런 까닭으로 漢字를 없애자는 말은 漢字語를 없애자는 말과 같다. 그리고 한자를 없애면 한자어는 저 혼자서 저절로 없어지게 되어 있다. 漢字語를 한글로 音記(음기)하면 그 뜻을 모르기 때문에 그 어휘는 사용하지 않게 된다. 그래서 그것은 자연 소멸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원하든 원치 않든 간에, 漢字語는 우리말이다. 이 사실은 3천만 동포 중 누구 한 사람도 부정할 수 없는 엄연한 현실이다. 그리고 漢字語는 한자를 떠나서 존재할 수 없는 언어라면, 우리가 원하든, 원치 않든 간에 漢字는 우리의 國字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다시 한번 명확히 말하면 漢字는 한글과 동일한 의미에서 우리의 國字다. 즉, 한글이 우리 국어를 기록하는 문자인 것과 同樣으로 漢字도 우리 국어를 기록하는 文字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현재 언어에 있어서와 同樣으로 문자에 있어서도 表音文字와 表意文字라는 異質의 두 가지 國字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10. 漢字 造語의 萬能性

1) 漢字는 1字가 1語 

한자는 1字가 1語이기 때문에 문자의 수효가 많게 될 것은 당연한 事理이다. 이는 영어 단어의 수효가 많은 것과 같은 이치에서이다. 그래서 「康熙字典」(강희자전)에는 4만7천여字가 있고, 우리나라 漢字字典에는 1만3천여字가 있다. 그러나 유럽어의 기십만 단어에 비하면 근소한 수효라 할 것이다.

그러나 유럽어보다는 적은 수효라 하더라도, 4만字나 1만字를 문자생활에서 전부 사용한다는 것은 실제로 불가능한 일이다.

그래서 최소한의 문자로 최대한의 의미를 표현하는 방법이 발명되었다. 즉, 별개의 문자 2개를 연결함으로써 새로운 단어를 만드는 방법이 그것이다. 例를 들면, 의미가 서로 다른 「社」자와 「會」자를 합하면 「社會」가 되는데 이 단어는 「society」라는 의미를 갖는 새로운 언어다. 그리고 이 단어의 두 글자를 뒤바꾸면 「會社」가 되는데 이것은 「company」라는 의미를 갖는 또다른 단어가 된다. 漢字의 「造語」(조어)라는 漢字의 造字原理(조자원리)와 같이 「會意」의 方法으로 뜻이 다른 두 문자를 연결시킨다는 것과, 또 1字의 음이 1音이라는 이유로, 가장 자연스럽게, 가장 용이하게, 또 거의 무제한으로 造語가 가능하다.

그리고 그것이 「會意」인 까닭으로, 새로 만들어진 단어는 거의 완전에 가깝도록 제가 가져야 하는 의미를 제 스스로가 표현할 수 있다. 이것은 오직 漢字만이 가질 수 있는 위대한 기능이다.

유럽에서는 고급한 문물에 대한 造語는 거의 전부를 라틴어에 의존한다. 즉, 유럽 각개 종족의 고유어로는 고급 개념의 造語는 블가능하다. 우리의 경우도 이와 같다. 學術用語(학술용어)는 말할 것도 없고, 일상의 생활용어도 좀 고급한 사물이면 造語는 전부 漢字에 의존한다. 例를 들면, 螢光燈(형광등), 扇風機(선풍기), 冷藏庫(냉장고), 電蓄(전축), 錄音(녹음), 녹화(錄畫), 高速道路(고속도로), 自助精神(자조정신), 自立經濟(자립경제), 自主國防(자주국방) 등과 같다.


2) 學術語의 번역 

물론 보다 저급한 사물은 고유어로 造語할 수도 있다. 한글학자가 「아내무섬쟁이」라는 말을 만들었는데 이것은 「恐妻家」(공처가)라는 말이라고 한다. 이런 정도의 造語는 그 의미가 통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것 하나만 가지고 보더라도 알 수 있듯이 첫째, 언어의 음절이 많아지고, 둘째, 말이 한 개의 단어 즉 한 개의 개념으로 고정되지 못하여 의미가 산만하고, 셋째, 語義와 語感(어감)에 깊이가 없고 원시적이다.

「恐水病」(공수병․狂犬(광견)에 물려 나는 病)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을 라틴어로 「Hydrophobia」라고 한다. 이것은 「Hydro」(水), 「pho」(恐), 「bia」(病) 의 세 개 단어가 합쳐서 된 말이다. 이것을 우리말로 바꾼다면, 「물무섬앓음」이 될 것이요, 이것을 앵글로․색슨어로 번역하면 「Water fear sickness」가 될 것이다. 물론, 의미는 통한다, 그러나 이것은 「아내무섬쟁이」와 같이 語義가 지극히 산만하고 原始的 개념밖에 나타낼 수 없다. 그런 까닭으로, 영국인들은 이것을 자기의 고유어로 바꾼다는 그런 어리석은 것을 하지 않고 라틴어를 그대로 사용한다.

그러나 이렇게라도 바꿀 수 있는 것은 下等(하등) 개념에 한하는 것이요, 高等(고등) 개념에 이르면 전연 불가능하다. 즉, 「恐妻家」를 「아내무섬쟁이」로 고치고 「Hydrophobia」를 「Water fear sickness」로 바꿀 수는 있으되 「Philosophy」, 「Sociology」, 「Ethics」 등에 이르면 우리 고유어나 앵글로․색슨어로는 손을 댈 수 없다. 그 까닭은 이미 위에서 본 바와 같이, 우리 고유어에나 앵글로․색슨어에는 文明 語彙가 없기 때문이다.


3) 漢字 機能의 完全性 

그런데, 漢字로는 이것을 완전무결하게 바꿔 놓을 수 있다. 「Philosophy」를 「哲學」(철학), 「Sociology」를 「社會學」(사회학), 「Ethics」를 「倫理學」(윤리학)으로 번역하였는데, 이것들만 보아도 알 수 있듯이 번역된 언어가 原語보다도 오히려 더 정확하게 그 語彙가 가진 개념을 표현하고 있다. 더 분명히 말하면, 언어 자체가 바로 그 언어의 定義(정의)다. 그런 까닭으로, 한자 어휘는 漢字만 알면 물을 필요도 없고, 배울 필요도 없다. 이와 같이 漢字는 1) 그 의미의 正確性(정확성)에 있어, 2)그 의미 解得의 自動性(자동성)에 있어, 3) 그 의미 인식의 迅速性에 있어 4) 小數(소수)의 문자로 다수의 언어를 만들 수 있다는 그 經濟性(경제성)에 있어 인간이 文字에게 바랄 수 있는 최고의 理想(이상)을 완전히 실현하여준 문자다.

서구 문명을 처음으로 동양으로 들여온 것이 日本人이었다. 지금으로부터 40여년 전, 필자가 일본 유학 시절에 들은 말인데, 만일 漢字가 없었더라면 그들은 서구의 學術用語는 단 한 개의 언어도 번역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하였다.

생각건대, 2천여년을 걸쳐서 이루어진 西洋文明(서양문명)을 단 백년이 못되는 세월로써 따라잡은 오늘의 日本文明(일본문명)은 오로지 그들이 한자를 가졌다는 데서 얻어진 결과요, 또 백년 전까지 가지고 있었던 그들의 고유문화도, 그들이 百濟(백제) 사람들로부터 한자를 배움으로써 비롯된 것이다. 만일, 그들이 한자가 없었더라면, 세계문명의 정상을 향하여 달리고 있는 오늘의 그들의 문화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요, 문명문자를 갖지 못한 필리핀이나 인도나 아프리카 등과 같은 소위 후진국의 처지를 결코 면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우리도 이와 동일하다.


11. 「센서스」라는 말의 來歷

우리나 일본인은 대화에 있어서나 문장에 있어서, 한자어로나 고유어로 충분히 번역하여 사용할 수 있는 언어까지도 즐겨 영어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요새 것으로는 「에티켓」, 「브리핑」, 「심포지엄」, 「세미나」, 「센서스」, 「마이 리빙」 등이 그런 것들이다.

이것은 지극히 적은 일례에 불과하거니와 요새, 신문기자나, 아나운서들은 무척 많은 영어를 우리말에 섞어 쓰고 있다. 그래서 필자는 이해하지 못하는 말이 날로 늘어가고 있다.

위의 例 가운데, 「센서스」라는 말이 있는데 언젠가, 국가가 하는 인구조사표의 表題(표제)에서 필자는 처음 보는 말이었다. 지금도 필자는 그 말이 무슨 뜻인지, 또 어느 나라 말인지도 모른다. 솔직히 말하여, 그 때 필자는 이것을 보고 심한 충격을 느꼈던 것이다. 이 나라의 정치를 하고 행정을 한다는 이른바, 지도적 위치에 있는 사람들의 판단력이 얼마나 흐려져 있는가를 실감하였기 때문이다. 「인구조사」라면 적어도 3천만 국민을 상대로 하는 일이다. 그런데 그 표제가, 그래도 글줄이나 읽은 바 있는 필자도 모르는 외국어로 되어 있는 것이다. 이번 인구조사가 미국이나 俄羅斯(아라사)의 식민지로서 본국에 보고하기 위하여 만든 것이라면 모르되, 만일 그런 것이 아니라면 그 표제를 국민의 절대다수가 모르는 외국어를 사용하였다는 것은 그 저의가 那邊(나변 : 어느 곳에)에 있는 것인가?

언어나 문자는 인간과 인간간의 의사소통이 그것의 유일 절대의 존재 이유다. 그래서 필자는 우리가 중국에서 온 漢字語를 사용하는 것이 나쁜 일이 아니라는 것과 同樣으로 우리가 그밖의 외국어를 사용하는 것을 결코 나쁘다고 하지 않는다. 다만 내가 이해할 수 없는 것은, 국민이 모르는 이와 같은 외국어를 사용하는 것이, 그대들이 입버릇처럼 말하는 「조상의 빛난 얼」이라든가 「主體意識」(주체의식) 등과는 어떤 관계에 있는 것인가 함이다. 또, 「우리말 도로 찾기」와 「우리말 갈고 닦기」와는 어떤 함수관계에 있는 것인가? 또, 국민에게 대하여, 한자어를 사용하는 것은 事大思想이고, 영어를 사용하는 것은 主體思想(주체사상)이라는 말인가? 나는 그대들에게 엄숙히 묻고자 한다.


1) 外國語 사용 않는 중국인 

중국인은 어떤 외국어라도 그대로 사용하는 법이 없고, 완전히 漢字로 번역하여 사용한다. 例를 들면, 化學(화학)에 있어서의 元素(원소)의 명칭은 말할 것도 없고 分子構造式(분자구조식)의 부호까지도 완전히 漢字를 사용한다. 그들은 「올림픽」을 「世界運動大會」(세계운동대회)라고 한다. 이와 같이 중국인이 외국어를 완전히 번역할 수 있다는 것은 중국어의 어휘가 유럽어보다도 더 풍부하고 더 완전한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중국어의 어휘가 그렇게 풍부하고 또 그렇게 완전할 수 있는 것은 漢字 造語의 萬能性(만능성)에 연유하는 것이요, 이 造語의 만능성은, 위에서 본 바, 漢字가 갖는 고도한 기능에 原因(원인)한다.


2) 二重文字(이중문자) 사용하는 韓國人의 행복 

漢字는 위에서 본 바와 같이 글자 한 字 한 字가 다 저마다 뜻을 가지고 있는 너무도 완벽한 문자이기 때문에, 순 한문 문장을 읽을 때 우리 마음은 一刻(일각)의 여유도 가질 수 없는 중압감으로 고통마저 느끼게 된다. 또 이와는 반대로 순한글 문장을 읽을 때는 그것이 너무도 미련하고 더뎌서 완행열차라도 탄 것처럼 또한 고통을 느낀다. 그런데, 國漢文(국한문) 混成(혼성) 문장을 읽을 때는 우리의 마음은 긴장과 이완이 쾌적한 조화를 이루어 마치 舞踊(무용)을 할 때와도 같은 율동의 쾌감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마음의 부담이 거의 없이 쾌속조로 독서를 하게 된다. 우리는 지금 인류가 발명한 모든 문자 중 가장 좋은 表音文字와 가장 슬기로운 表意文字를 동시에 사용한다는 과분한 행복을 누리고 있는 것이다.

이도 작년 「讀書週間」의 조사인데, 세계의 연평균 일인당 독서량은 일본인이 최고로 年 3천面, 서구인이 年 1천80面, 한국인이 年 60面으로 되어있다. 이와 같은 사실에 대하여 일본의 「石井式 漢字敎育」(석정식 한자교육)의 창안자 石井勳(석정훈)은 그 원인은 오로지 그들이 漢字와 「가나」의 混用文(혼용문)을 사용하는 데 있다고 하였고, 또 일본인의 이와 같은 위대한 독서력에 대하여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교수 데보노 박사는 『이 독서력은 장차 일본을 세계제일로 만들 것이다』라고 하였다.


12. 漢字習得의 容易性


1) 3천字가 60만語로 

우리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漢字는 2천字를 별로 넘지 않는 것이요, 만일 3천字만 있다면 쓰고도 남을 것이다. 중국에 있어서도 담화나 문서상에서 보통 사용하는 漢字는 3천字 정도하고 한다.

英語는 우리나라에 있어, 대학입시를 치르려면 단어 5천 개는 알아야 하고, 歐美(구미)에 있어서 사회생활을 하자면 최소한 단어 1만 개가 필요하고, 학술을 연구하자면 단어 3~4만 개는 있어야 한다고 한다.

그러면, 漢字는 왜 이렇게 소수로 足(족)한 것인가. 그것은 이미 위에서 본 바와 같이 한자 2개를 연결함으로써 무제한 造語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자 3천字를 2개씩 연결하면 60만 단어가 된다고 한다. 그 결과 基本漢字(기본한자) 3천 개를 알면 60만 단어를 不學而解(불학이해 : 배우지 않고도 알 수 있음)하게 된다. 그러니까 漢字 한 字를 안다는 것은 한자어 수백 수천 개를 안다는 결과가 된다. 例를 들면, 「論」자 한 字를 습득하면 「論」자가 들어가서 된 말, 論文(논문), 論法(논법), 論說(논설), 論述(논술), 論議(논의), 論評(논평), 論究(논구), 論告(논고), 論難(논란), 論理(논리) 등, 또 輿論(여론), 議論(의론), 立論(입론), 異論(이론), 正論(정론), 衆論(중론), 討論(토론), 總論(총론), 通論(통론), 公論(공론), 空論(공론), 國論(국론), 世論(세론), 時論(시론), 言論(언론) 등 50여 단어를 배우지 않고 그 단어의 절반의 뜻을 알고 들어가는 것이요, 만일 「論」자의 짝이 되는 문자까지 알면 그 단어는 배우지 않고 알게 된다. 여기서 漢字는 인간의 추리력과 상상력을, 정신능력의 밑바탕에서 길러주게 된다. 漢字語의 기억은 기계적 暗記(암기)가 아니요, 事理의 이해로 성립되는 정신작용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본인들은 현재 「漢字에 의한 才能開發(재능개발)」이라 하여 유치원의 아동에서부터 한자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괄목할 교육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한다.

영어는 그것을 解得하자면, 단어 만 개면 만 개, 십만 개면 십만 개를 한 개씩 따로 암기하는 수밖에 도리가 없는 것이다. 이래서 영어 학습이 어렵다는 것이다.

만일 위에서 본 바, 「論」자가 들어가서 된 어휘를 한글로 적으면, 논문, 논법, 논설, 논술, 논의, 논평, 논구, 논고, 논란, 논리, 여론, 의론, 입론, 이론, 정론, 중론, 토론, 총론, 통론, 공론, 공론, 국론, 세론, 시론, 언론 등으로 적으면, 이 50여 개의 어휘를 영어 단어를 암기하는 것처럼 한 개씩 따로따로 암기하여야 한다.


2) 音記漢字語(음기한자어) 暗記 不可能性 

어떻게 하여서라도 암기만 할 수 있다면 문제는 또 좀 달라질 것이다. 그러나 形態(형태)와 發音(발음)이 동일하거나, 근사한 이 많은 2음절어의 뜻을 따로 따로 암기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한글주의자는 표음문자로 기록된 영어 단어를  암기할 수 있다면, 한글로 音記된 한자 단어도 암기할 수 있지 않느냐고 한다. 그러나 이와 같은 생각은 그들의 두뇌의 劣等性(열등성)을 증명하는 것일 뿐 아무런 의미도 없는 말이다.

그들은 알파벳과 한글을 혼동 내지 동일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 양자는 자음과 모음의 결합목적을 달리하는 것이다. 알파벳의 音素는 한 개의 단어를 형성할 때만 결합한다. 그런 까닭으로 그것은 결합과 동시에 表意化한다. 그래서 결과적으로는 漢字와 同樣으로 表意文字가 되는 것이다. 그런 까닭으로 영어 단어는 아무리 개수가 많더라도 노력하면 암기할 수 있다.

그러나 한글의 音素는 결합함으로써 한 개의 音을 표현하는 것으로 종결되는 것이요 처음부터 끝까지 表意와는 아무런 관련도 없는 것이다. 그런 까닭으로 그것만 가지고는 如何(여하)히 뜯어 맞춰보아도 表意化되지 않는다. 과거 50여년간의 한글학자의 노력은 한마디로 말하면 「한글의 表意化(표의화)」에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들의 의도가 성공하지 못하였고 또 성공할 수도 없는 것은 이 까닭이다. 더욱이 앞으로 밝혀질 바와 같이, 우리 국어에는 고유어가 30%이상, 한자어가 80%이상의 異義同音語가 있기 때문에 한글로 표기된 한자어의 암기는 불가능한 것이다.

13. 漢字廢止論의 기본 이론

한글주의자가 말하는 漢字廢止(한자폐지)의 이유는 두 가지가 있는데, 그 첫째는 漢字는 남의 것이니까 없애야 한다는 것이요, 그 둘째는 漢字는 어려우니까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첫째의 이유는 名分論(명분론)이라고 한다면, 둘째의 이유는 實利論(실리론)이라 할 것이다. 첫째 명분론은 그 생각 자체가 근본적으로 틀린 생각이라는 것은 이미 위에서 밝혀졌으니, 여기서는 둘째의 실리론인 漢字는 어려운 물건이라는 사상에 대하여 말할 것이다.

漢字는 한글주의자의 주장과는 정반대로 결코 어려운 문자가 아니다. 漢字는 세계의 문자 중 가장 습득하기 쉬운 문자다. 필자의 실험에 의하면, 보통의 정신능력을 가진 성인(실험대상은 대학을 갓 졸업한 청년)은 2천개의 漢字 (시중에서 파는 「二千字文」)를 2개월간에 완전히 습득하였다. 일본인의 실험에 의하면, 漢字의 기억은 3~4세 때가 가장 빨라서 유치원의 아동에게 漢字 천字 정도를 가르치는 것은 쉬운 일이라고 한다. 필자 자신의 유년시절의 경험도 또한 그러하다. 그러면 한자는 왜 이렇게 기억이 쉬운 것인가. 그 까닭은 다음과 같다.

① 漢字는 문자 개개에 따로따로 의미가 하나씩 들어 있는 것

字劃(자획)의 구성이 저 혼자서 어느 정도의 의미를 표시하고 있는

③ 文字 개개가 서로 다른 형태를 가졌고 또 그 형태가 變化無雙(변화무쌍)하여 개성적이고 예술적인 것

그래서 漢字를 기억하는 것은 암기하는 일이 아니요, 理解(이해)하는 일이 되는 것이다. 漢字는 기억이 용이하고, 개념 파악이 정확하고 또 그 기억이 오래 지속되는 것은 이 까닭이다. 그래서 漢字를 사용하고 한자어가 國語가 된 나라에 있어서 漢字를 기억하는 것은 영어단어를 암기하는 것의 10분의 1, 혹은 1백분의 1의 노력도 要(요)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위에서 본 바의 이유로, 漢字는 습득한 字數(자수)가 증가하면 할수록 문장을 이해하는 범위와 심도가 자동적으로, 또 가속적으로 넓어지고 깊어진다.

한글주의자가 말하는 「漢字는 어려운 문자」라고 하는 주장은, 善意(선의)로 해석하면 그들의 無知의 소산이라 할 것이요, 惡意(악의)로 해석하면 그들의 非理(비리)를 貫徹 實現(관철 실현)함으로써 그들 자신의 私利(사리)를 도모하기 위하여 국민을 기만하는 수작이라 할 것이다.



14. 異義同音語

1) 80%가 異義同音 

고급 개념을 갖는 한자어는 2음절을 원칙으로 한다. 그런데, 3천字가 서로 합하여 60만 單語가 되는 까닭으로, 낱개의 한자의 경우와 같이 한자어는 異義同音語가 많게 될 수 밖에 없다. 例를 들면,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늘 사용하고 있는 언어로 「전기」, 「수도」가 있는데, 「전기」는 電氣, 前期, 全期, 傳記, 戰機, 戰記 등 15~16개의 「전기」가 있고, 「수도」도 首都, 水道, 水稻, 修道, 受渡, 등 7~8개의 「수도」가 있다. 이와 같이 漢字語는 한 개의 발음이 한 개의 단어에 한정된 것은 전 어휘의 20%가 되지 못하고, 그 80% 이상이 이의동음어로 되어 있다.

한글학회 「큰사전」에는 8만8천여 개의 漢字語가 있는데, 그 가운데 6만8천여字가 異義同音이다. (一國의 국어 대부분이 이의동음이라는 현상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한자어를 사용하는 중국과 일본에도 공통된 현상이다. 또 이와는 반대로, 표음문자를 사용하는 나라에는 없는 일이다.) 그런 까닭으로 한자어는 낱글자의 경우와 같이 그 音만을 표음문자로 표기하면 그 뜻을 모르는 것이 원칙이다. 例를 들면, 「한자」라고 기록된 文字가 있다면 이것만으로는 그것이 무슨 뜻의 말인지 알 수 없다. 하나의 사물의 뜻을 나타내는 文字가 그것 하나만으로는 그 의미의 解得이 불가능하다면 그것은 하나의 「넌센스」다.

한글로 된 한자어의 의미를 解得하는 방도가 오직 하나 있는데, 그것은 하나의 문장으로 되었을 때 그 단어의 前出語(전출어)와 後續語(후속어)의 관계로 미루어, 「이때는 그 뜻일 것이다」라고 추측하는 것이 그것이다.

즉, 『포목가게에 가서 광목 한 자만 떠 오너라』할 때에 우리는 비로소 「한 자」라는 뜻을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이때의 추측이라는 것도 언어 환경에 의하여 解得한다는 원시적 방법에 불과한 것으로서 일방적 판단에 그치는 것이요, 그 發音은 꼭 그 뜻이 아니면 안된다는 과학적 근거는 아무데도 없다. 그러나 한글 문서를 이렇게라도, 즉 경험과 눈치로 判讀(판독)할 수 있는 것은 書簡(서간)이나, 한국산 소설 나부랭이의 下等 문서에 한하는 것이요, 哲學, 藝術(예술), 科學(과학), 醫學(의학), 法學(법학) 등 高等 文書(문서)의 解得은 불가능한 것이다.

일개의 단어를 기록한 문자를 보고 그것이 무슨 뜻인지 알 수 없다면 그것은 하나의 「聲音」(성음)이요 언어가 아니다. 즉, 그것은 意思(의사)의 전달수단이 될 수 없는 하나의 傀儡(괴뢰)에 불과한 것이다. 그래서 한자어를 한글로 음기하면 漢字 낱개의 경우와 같이 그것은 「非言語」로 化한다. 漢字語는 漢字를 떠나서는 존재할 수 없는 이치가 여기 있다.


2) 「可」는 말이고 「가」는 말이 아니다 

이 사실을 다음 實例(실례)에서 다시 한 번 확인하자.

국민학교의 성적통지표에는 행동면과 학과면을 둘로 나누어 그 성적이 기입되어 있다. 첫째, 행동면에 있어서는 제일 우량한 것을 「가」라고 적었고 과학면에서는 제일 불량한 것을 「가」라고 적었다.

첫 번째의 「가」는 「가나다」順位(순위)의 「가」이고 두 번째의 「가」는 「秀優美良可」(수우미양가)의 「가」라고 한다. 한자를 아는 사람은 이 설명을 들으면 『아마 그런 것인가 보다』하고 납득을 하려고 할 것이다. 그러나 漢字를 모르는 아동들에게는 영원히 해결할 수 없는 하나의 수수께끼다.

『같은 물건인데, 위에 있을 때는 제일 좋은 것이 되고, 아래 있을 때는 제일 나쁜 것이 되는 물건이 무엇이냐?』 동일한 지면 위에 「가」字를 똑같이 써놓고 위에 있는 「가」는 제일 좋은 것이고 아래 있는「가」는 제일 나쁜 것이라고 하니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인가를 아동들이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아동은 理性이 발달하지 못하여 이와 같이 不合理(불합리)한 사실에 대하여 항의할 줄을 모른다. 그리고, 선생의 말이니까 억지로 아는 것처럼 체념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가」字가 일단 성적표를 떠나면 아동들에게는 완전히 알 수 없는 文字로 化한다. 그래서 「가」라는 어휘는 아동들의 머리 속에 남지 않는다. 이것은 단음절어의 경우이거니와 2음절어의 경우도 이와 같다.

여기 「사전」이라는 말이 있어, 漢字를 모르는 아동이 국어사전을 찾아보았다고 치자. 국어사전에는 「사전」이 辭典, 事前, 史前, 史傳, 私錢, 私田, 寺田, 沙田, 등 14~15개의 「사전」이 있다. 그러면 아동이 이 14~15개의 「사전」 중에 어느 것을 取(취)하고 어느 것을 捨(사)하여야 할 것인가.

그러면 아동이 열심히 공부를 하면, 이 14~15개의 「사전」의 「풀이」를 다 암기할 수 있고 또 14~15개의 「사전」을 경우에 따라서 다 구별하여 해석할 수 있고 또 구별하여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이는 결코 불가능한 일이다. 그래서 아동들에게는 「사전」이라는 물건은 「소리」일 뿐이요, 「언어」가 아니다. 그런 까닭으로 머리 속에 「사전」이라는 어휘는 들어가 박힐 수 없다.


3) 「사전」이라는 두 글자

「사전」두 글자를 가지고 좀 더 파헤쳐 보자. 「사전」의 위아래를 바꾸면 「전사」가 된다. 「전사」에는 前史, 前事, 田舍, 傳寫, 戰士, 戰死, 戰史, 殿舍 등 10여개의 「전사」가 있다. 그런 까닭으로 「전사」라는 어휘도 아동들의 머리 속에 들어가 박힐 수 없다.

「사」字 하나는, 事, 仕, 似, 寫, 舍, 史, 司, 四, 寺, 思, 등 1백여개의 「사」字가 있다. 그러면 아동들이 이 많은 단음절어를 「사」하나의 음으로 구별하여 암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이 또한 불가능한 일이다. 또 「사」음이 들어가서 되는 단어는, 私家, 査家, 史家, 四角, 私感, 舍監, 死去, 辭去, 事件, 死境, 斯界, 四季, 社告, 思考, 事故, 社交, 謝過, 史觀, 詐欺, 社旗, 沙器, 死期, 士氣, 史記 등 2천여 단어가 있다. 그러면 이 단어들을 한글로 써 놓으면, 동일하거나 근사한 이 많은 2음절어들을 아동이 구별하여 암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이 또한 불가능한 일이다.

다시 「전」音을 보자. 「전」音의 글자는, 全, 田, 前, 典, 專, 展, 電, 傳, 戰, 轉, 銓 등 1백 50여개의 「전」字가 있고 또 이 「전」字가 들어가서 되는 단어는 電氣, 電機, 戰記, 前期, 全期, 轉機, 戰機, 轉記, 電話, 戰化, 田舍, 田家, 傳家, 轉嫁, 殿閣, 篆刻, 傳喝, 錢渴, 前職, 轉去, 典據, 電擊, 前景, 前古, 戰士, 戰史, 戰死, 前史, 錢穀, 戰功, 前功, 全科, 戰果, 戰科 등 2천5백여 단어가 있다. 그러면, 이 많은 1음절어와 2음절어를 한글로 암기를 하여 놓으면 漢字를 완전히 모르는 아동들이 이것들의 뜻을 구별하여 암기할 수 있고 또 구별하여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이 또한 결코 불가능한 일이다. 이는 실은, 아동들만 불가능한 것이 아니요, 여하한 天才(천재)도 불가능하다.

이상은 常用漢字 2천字 가운데 다만 두 개의 발음 「사」音과 「전」音을 가진 문자에 대하여 본 것이요, 2천개의 漢字와 8만5천개의 漢字語가 다 이런 방식으로 조성되어 있다.

그래서 아동들은 우리 국어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고등개념을 가진 한자어를 하나도 모르게 된 것이다. 여기서 하나도 모른다는 말은, 사용 빈도가 많은 한자어는 그들이 아는 것처럼 보이고, 또 사용도 한다. 그러나 그들이 알고 있는 언어의 개념은 지극히 애매하고 부정확한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恐喝(공갈)」과 「거짓뿌렁」, 「夫人(부인)」과 「師母(사모)님」을 같은 말로 알고 있다. 즉 그들은 한자어를 하나도 제대로 알고 있지 않다. 해방 이후의 國民敎育(국민교육)은 한마디로 말하여 「낱말 풀이」교육이라 하여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국어는 말할 것도 없고 算數, 自然, 社會生活(사회생활) 등 학과목의 전부를 그 내용을 가르치는 것보다도 더 많이 거기에 나오는 단어의 「낱말 풀이」를 가르치는 데 시간을 소비하고 있다. 그러나, 한자가 없는 한자어, 즉 내용이 없는 껍데기, 다시 바꿔 말하면 뜻이 없는 소리만을 가르치고 있으니, 이렇게 백년이 아닌 천년을 배워보아도 단 한 개의 단어도 제대로 알 수 없다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다. 그래서 그들은 문명어를 모르는 原始人이 되었다.


4) 漢字 제거가 思考力(사고력) 제거

결론은 해방 이후의 한글專用 교육은 한국아동으로부터 言語能力(언어능력)을 제거하였다. 이것이 한국 아동의 思考能力(사고능력) 저하의 근본적이요 절대적 원인이다.

무릇, 인간의 사고활동은 言語를 통하여서만 가능하다. 언어 없이는 思考할 수 없다. 思考活動(사고활동)과 언어와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것이요, 이 양자는 상호작용에 의하여 발달한다. 즉, 사상이 보다 고급하여지면 언어가 보다 고급하여지고, 보다 고급하여진 언어는 또 보다 고급한 思考를 가능케 한다. 이것이 사고능력의 발달법칙이다. 그런 까닭으로 사람은 자기의 言語能力밖에는 思考할 수 없다. 한국 아동이 推理力(추리력), 創意力(창의력), 理解力(이해력), 解釋力(해석력), 응용력(應用力), 作文力(작문력), 한 말로 하면 思考能力이 열등하게 된 것은, 그들이 고등한 사고활동에 필요한 文明語彙를 하나도 모르기 때문이다.

이를 다시 要(요)하면, 학교교육으로부터의 漢字의 제거는 漢字語의 제거를 결과하였고, 漢字語의 제거는 아동들로부터 言語能力을 제거하였고, 언어능력의 제거는 그들로부터 思考能力을 제거하였다.

아동들로부터 언어능력을 제거하여 놓고, 학부모들은 그들더러 공부만 못한다고 성화를 대는 꼴을 보고 있으면 마치, 性能力(성능력)이 없는 자식더러 아이만 못 낳는다고 안절부절 못하는 어리석은 어버이를 보는 것과도 같은 안타까움을 나는 느낀다. 그리고 아이 못낳는 원인을 교접 체위가 잘못되어 그러는가, 포옹기술이 부족하여 그러는가, 혹은 그 일에 대한 성의가 없어 그러는가, 하고 온통 딴곳에서만 그 까닭을 찾아 헤매고 있다. 내가 이런 억지 비유를 하는 것도 어리석은 어버이와 미련한 스승의 틈바구니에 끼여 헤어날 길 없는 곤욕을 겪고 있는 이 나라의 어린이들이 하도 불쌍하고 딱하여 그러는 것이다.

15. 중고등학생의 言語能力

1) 중학생의 言語能力 국교생과 같다 

이렇게 하여, 한국 아동은 6년을 배워도 國語를 모르고, 算術四則을 解하지 못하는 정신적 불구자가 된 것이다.

그러면 중고등학교 학생은 어떤가. 필자의 조사에 의하면, 그들의 언어능력은 국민학교 6년생으로부터 고등학교 3년생까지 質的으로는 大差(대차)가 없고, 양적으로 어휘를 좀더 알고 있을 뿐이다. 여기서 質的이라 함은 이미 위에서 본 바와 같이 그들이 알고 있는 단어는 그 개념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것이 아니요, 다만 아마 그런 뜻이겠지 하는 짐작에 불과한 것이라는 말이다. 그래서 그들은 「祝杯(축배)」와 「乾杯(건배)」를 같은 말로 알고 있고 「祝福(축복)」과 「冥福(명복)」도 비슷한 말로 알고 있다. 얼마 전에 「漢字敎育의 必要性」이라는 제목으로 중고등학교의 뜻있는 국어과 교사들의 연구발표회가 있었다. 다음은 발표자들이 말한 「漢字가 없이는 완전한 國語 敎育은 불가능하다」는 체험담 중의 몇 가지다. 고등학교 3학년 국어 교과서에 「수필(隨筆)」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수필은 방향이 있는 글」이라는 의미의 말이 있는데, 학생들은 여기 있는 「방향」을 전부가 「方向(방향)의 「방향」으로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여기의 「방향」은 「方向」의 「방향」이 아니고, 「芳香」의 「방향」이라는 것을 그들에게 설명해 보아도 납득이 잘 가지 않고, 또 설명할 도리도 없었다는 것이다. 그 설명이란 것이 결국 漢字를 가지고 語源(어원)을 설명할 수 밖에 없는데, 한자를 모르는 학생들에게는 그 설명은 우이독경(牛耳讀經) 밖에 되지 않는 것이기 때문이다.


2) 音記漢字語(음기한자어)는 알 듯하다 만다

 그래서 학생들은 그때는 울면서 겨자 먹기로 좀 알 듯하지만 돌아서면 금방 잊어버리고 만다. 중학교 1학년 과학교과서에 「단체」라는 말이 나온다. 여기 「단체」는 物理․化學 용어로 「單體」의 「단체」이다. 이 「單體」의 「단체」를 「團體」의 「단체」와 어떻게 구별하여 가르치겠는가? 「綠陰(녹음)」과 「錄音(녹음)」, 「綠化(녹화)」와 「錄畫(녹화)」, 「週間(주간)」과 「晝間(주간)」, 「鄕愁(향수)」와 「香水(향수)」, 「敎師(교사)」와 「校舍(교사)」, 「考査(고사)」와 「枯死(고사)」를 어떻게 구별하여 가르치겠는가.

이와 같이 同一音의 단어 2개씩만 가지고도 가르칠 수가 없는데, 위의 例에서 본 바, 전기, 수도, 사전, 전사, 사고, 사상, 사기, 전공, 전과 등과 같이 5~6개로부터 15~16개의 同音語가 있는 단어들을 어떻게 구별하여 가르치겠는가. 가르치면 아이들이 구별하여 기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이는 결코 불가능한 일이다.

이상은 同一音의 단어의 경우를 보았다. 단어의 발음이 부분적으로 동일한 단어의 경우가 또한 그러하다. 例를 들면, 顯忠祠(현충사), 秉天祠(병천사), 松廣祠(송광사), 海印寺(해인사), 窒息祠(질식사), 腹上死(복상사), 雜誌社(잡지사), 新聞社(신문사), 鷄舍(계사), 豚舍(돈사), 餓死(아사), 橫死(횡사), 名士(명사), 志士(지사), 祝辭(축사), 弔辭(조사), 歷史(역사), 女史(여사) 등을 한글로 암기하여 놓으면, 여기 수많은 「사」字의 뜻을 일일이 구별하여 가르칠 수 있겠는가. 가르치면 학생들이 納得(납득)이 가고 기억할 수 있겠는가. 이는 결코 불가능한 일이다. 왜 그런고 하니, 이렇게 부분적 同一音의 단어가 수만 개가 있는 까닭이다.

동일하거나 근사한 발음의 단어가 몇 십 개나 몇 백 개만 같으면, 어떻게 앞뒤를 뜯어 맞춰서 쐐기 박듯이 학생들의 머리 속에 억지로 틀어넣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큰사전」에 있는 8만5천 개의 漢字語는 전부가 이러한 구조로 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결론하면, 한글로 표기된 漢字語는 배울 수가 없을 뿐만 아니라 가르칠 수도 없는 것이다. 그래서 국민학교 6학년으로부터 고등학교 3년생까지의 언어능력은 大同小異(대동소이)한 것이요, 그들도 또한 원시인을 벗어날 수 없는 것이다. 위와 같은 사실과 事理에 대하여 독자의 완전 인식을 돕기 위하여 다음에 실화 하나를 소개하려고 한다.

16. 『수지류는 뭐예요?』라는 이야기

1) 할아버지도 모르는 말 

중학교 일년생인 손자 아이가, 原稿(원고)를 쓰고 있는 필자에게 갑자기 『할아버지, 수지류는 뭐예요?』라고 묻는다. 「수지류」가 무슨 뜻의 말이냐는 말이다. 그는 지금 1학기 말 시험공부를 하고 있는 중이다. 물론, 필자는 그것이 무슨 말인지 알 까닭이 없다. 이런 질문을 가끔 당하는데, 필자는 이럴 때마다, 문제의 출처인 교과서를 보고 글의 내용을 읽어보고 나서 설명을 해 주곤 한다. 이 때도 필자는 그 말이 쓰여 있는 교과서를 가져오라고 하였다. 「기술」이라는 책이었다. 그 가운데 「칠감」이라는 小題(소제)하에 「수지류는 휘발성 용제로 녹여 만든 것으로 피막이 강하여 내수성과 내구성이 있다」고 하였다. 필자는 전후를 모두 읽어보고 나서 간신히 이 말을 化學 용어의 「樹脂類」의 「수지류」인 줄을 알았다 (알았다고는 하였지만, 그것이 꼭 「樹脂類」의 「수지류」인지 필자는 지금도 단언할 수는 없다).

필자는 그것이 「樹脂類」의 「수지류」라는 것을 그에게 說明해 주고 나서, 그래도 자신이 없어, 『선생님은 이 말을 뭐라고 말씀하시던?』하고 물었더니 아이 말이 『선생님은 칠판에다 한문 글자를 마구 써놓고 설명하시는데 뭔지 모르겠어요』하고 웃었다. 그래서 필자는 다시 제목인 「칠감」으로부터 「휘발성, 용제, 피막, 내수성, 내구성」을 차례로 물어보았더니 어름어름하고 똑똑한 대답은 하나도 하지 못하고, 그 가운데 비교적 자신 있게 말한 것은 「휘발성」은 『날아가는 거예요』라는 말 하나였다.

이 아이는 머리가 과히 나쁘지 않은 편으로 그 성적이 제 반에서도 10등 이내에서 오르내리고 있는 아이다. 그러나 머리가 좋고 나쁘고가 문제가 아니다. 漢字를 모르는 그들에게 漢字로 어원을 설명해 보아도 그들에게 아무런 도움도 될 수 없다는 것은 명백한 일이다. 다만 이렇게라도 설명을 하여야 선생 혼자의 답답증이 좀 풀릴 것이다.

이와 같은 學術的 어휘가 사용되고 있는 것은 물론, 「기술」교과서 하나가 아니요, 物理, 化學, 地理, 歷史 등 전부의 교과서가 다 이렇게 되어 있다. 그러니까 중학교 3년이나 고등학교 3년을 마쳐도 그들은 學術用語는 단 한 개의 어휘도 정확한 개념을 파악하지 못하는 것이다.


2) 「수지류」를 「樹脂類」로 쓰면 

이상의 어휘를 漢字로 바꿔 써보자. 그러면, 「漆의 材料, 樹脂類, 揮發性, 溶劑, 皮膜, 耐水性, 耐久性」이 된다. 독자가 보다시피, 이 글자들은 글자 자체가 「뜻 풀이」를 저 혼자서 다하고 있기 때문에, 이 어휘들에 대한 「낱말 풀이」라는 것을 애써 가르칠 필요도 없고, 또 애써 배울 필요도 없이 아이들은 혼자서 그 뜻을 알게 되는 것이다.


3) 漆黑(칠흑)의 地獄(지옥)에서 光明天地(광명천지)로 

위에서 우리는, 한글만으로는 완전한 교육은 불가능하다는 것과, 그래서 해방 후의 아동들은 언어를 모르는 原始人이 되고 있다는 사실과, 그래서 여하한 미국식 최신, 超최신의 교육기술을 흉내내 보아도 결코, 교육효과를 거둘 수 없다는 이치를 보아왔다.

그런데, 이렇게도 어려운 문제가, 解決(해결) 불가능한 문제가, 아이들에게 漢字만 가르치면 당장 그 자리에서 완전무결하게 해결되는 것이다. 내가, 이렇게도 크나큰 문제를, 16만 한국교사 전체의 힘으로도 해결 못하는 문제를 또 이렇게도 쉽게 말을 하니까 독자는 좀 어리둥절할지 모른다. 그러나, 내 말은 眞理(진리)다.

그들에게 漢字만 가르치면 漆黑(칠흑)의 暗黑(암흑) 속을 헤매이는 工夫地獄(공부지옥) - 한국 아동들에게는 학교라는 것은 새로운 것을 알아간다는 기쁨의 터전이 아니요, 몸과 마음을 한꺼번에 깎아내는 生地獄(생지옥)이다 - 으로부터 한국의 청소년들을 손쉽게 구출할 수 있고, 또 나아가서 그들로 하여금, 밝은 태양 아래서 生(생)과 학문을 즐길 수 있게 할 수 있는 것이다.

17. 한글 大學生의 독서력

1) 書店(서점)대신 막걸리집 

그렇게 자랑스러운 일은 못 되지만 한국 대학생은 독서를 하지 않기로 세계 제일이라고 한다. 해방 후 우리나라에는 갑자기 많은 대학이 생겼고, 그 대학들의 주변에는 당연한 일로, 상당수의 서점도 나타났던 것이다. 그러나 4․19를 고비로 하여 대학가의 서점수는 해마다 감소되다가, 현재는 거의 완전히 서점이 없는 대학가가 되었다. 그리고 서점 대신 여자대학의 주변에는 몇십개의 양장점들이 있고, 남자대학의 주변에는 수많은 막걸리집이 흥취를 돋우고 있다.

작년(1970년) 가을 「讀書週間(독서주간)」의 조사에 의하면, 서울대학교 圖書館(도서관)에는 藏書(장서)가 63만여 권이 있는데, 이 도서관을 이용하는 학생은 전학생의 2%에 불과하고, 그 중에서도 장서를 이용하는 학생은 그 2%의 또 몇 %라고 한다. 대학생이 서점에 가지 않는다는 말은 그들이 책을 사지 않는다는 말이다. 그러나 그들은 책을 사지 않을 뿐만 아니라, 책을 그냥 빌려주는 도서관에도 가지 않는다. 그들이 책도 사지 않고, 도서관에도 가지 않는다는 말은 그들이 독서를 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대학이라 하는 것은 학문의 전당이요, 文明의 산실이다. 또 학문과 書冊(서책)이 불가분의 일체라면, 「대학생과 讀書」 또한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는 관계에 있는 것이다. 事理는 이러한데, 그들은 왜 그렇게도 철저히 독서를 하지 않는다는 말인가.

그러나 實相(실상)은, 그들은 독서를 하지 않는 것이 아니요, 독서를 할 수 없는 것이다. 즉 그들은 독서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다는 말이다. 그러면 왜 할 수 없다는 말인가.

「한글 大學生」이라는 말이 잘 표현하고 있듯이 그들은 한글 밖에 모른다. 그런데, 그들이 대학에서 접하는 書冊, 즉, 哲學, 藝術, 科學, 政治, 經濟, 社會, 醫學, 法學 등의 학술에 관한 서책은 그 전부가 漢字와 漢字語로 기술되어 있다. 그래서 그들은 독서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것이다. 그들은 또 외국어도 능숙하지 못하다. 그래서 외국 서적도 읽을 수 없는 것이다.

필자의 조사에 의하면, 일반적으로 한국 대학생의 외국어 실력은 중국이나 일본 등 외국의 대학생에 비하여 同一을 論할 수 없을 정도로 뒤떨어져 있다. 한국인의 發音能力은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것이다. 그런 까닭으로 보통의 會話 정도는 잘할 수 있다. 그러나 학문에서 쓰이는 고등개념의 어휘는 그 참뜻을 이해하기가 極難(극난)하다. 왜 그런가,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외국어를 가르치는데, 그것을 국어로 번역하여 가르치고 있다. 그런 까닭으로 그들은 외국어를 그들이 가진 국어능력 정도로 밖에 이해할 수 없다. 그래서 그들의 외국어 실력은 어느 한계를 가면 정지되어 버리고 만다.

그래서 필자의 의견으로는, 한글주의를 앞으로 계속 강행한다면, 외국어를 국어로 번역하여 가르칠 것이 아니요, 필리핀이나 인도에서와 같이 직접 외국어로 가르치는 것이 교육효과를 거둘 수 있고, 또 외국어에 의해서라도 그들을 文盲(문맹)으로부터 구출 할 수 있을 것이다.


2) 性能力 없는 新郞 

결론하면, 한국 대학생은 과거 25년간의 한글 교육에 의하여 국어능력을 상실하였다. 그래서 그들은 독서능력이 없는 것이다. 「독서능력이 없는 대학생」이라는 말은 「性能力이 없는 新郞(신랑)」이라는 말과 같이 하나의 「넌센스」요 비극이다. 이렇게 하여 그들은 書冊을 외면하고 학문을 등지게 되었고, 그 필연적 결과로 소수의 총명하고 自覺하여 노력하는 자를 제외한 대다수의 이나라 대학생은, 한글주의자가 말하는 바, 조상의 얼을 되살리고, 주체의식을 드높인다는 그 애국적이고 고매하고 원대한 사상과는 정반대의 방향-히피 類似(유사)의 족속이 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

이상이 「한글專用 敎育」 25년의 총결산이다.


3) 迷信(미신)의 祭物(제물)이 된 한국 대학생 

우리나라 교육현실의 이와 같은 엄중한 사실에 대한 독자의 인식을 더욱 명확하게 하기 위하여 다음에 그 證據(증거)를 또 하나 든다.

신문 보도에 의하면, 재작년(1969년) 정부에서 法官(법관) 채용시험을 실시하였는데, 응시자격은 법과대학 4년 졸업자와 同 3년 수료자이고, 채용 예정인원은 80명이었다. 여기에 應試(응시)한 법관 지망자수는 3천2백명이었고, 시험 결과 합격한 자의 수는 20명이었다.

이 결과에 당황한 당국은 그 이듬해(1970년) 객관식 出題(출제)로 하고, 커트라인이 없는 성적순위로 80명을 뽑겠다고 말하였다 (그러한 방침과 결과가 어떻게 되었는지 필자는 그 후 다시 알아볼 흥미를 잃었다).

이상의 사실을 분석하면, 3만2천명 대 20명이니까, 1백60 대 1의 비율이 된다. 즉, 1백60명 중 쓸 만한 것은 단 1명이고 나머지 1백59명은 다 못 쓸 것들이라는 말이다. 한 개의 法科大學에서 한 回(회) 졸업생을 1백명으로 친다면 그 중 0.6명이 겨우 쓸 것이고 나머지 99.4명이 못 쓸 것이라는 말이다.

사람은 小數(소수)로 分割(분할)할 수 없으니까, 두 개 대학 한 回 졸업생을 합친 2백명 중에 법관이 될 만한 자는 1명꼴로 산출이 되고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러면, 나머지 1백99명은 어디가 쓸 것인가, 세상에 장사치고는 막 되어먹은 놈의 장사다.

여기서 우리가 주의할 것은 위의 應試者는 하나도 빠짐없이 15~16년을 공부한 청년들이라는 사실이다. 그런데 그 결과가 이렇다면 교육자나 학부모는 그 원인에 대하여 좀 생각하여 볼 필요는 없겠는가.

또 하나 희한한 일은 시험 결과에 대한 당국자의 태도다. 적어도 法官이라면, 국민의 생명․재산의 死活得失(사활득실)을 판가름하는 막중한 임무를 가진 者다. 그 法官을 採用(채용)하는 데 있어, 연필을 굴려 가지고 하는 O, X 시험에 의한다는 것은 너무도 무책임한 이야기가 아닌가. 선醫員(의원)이 사람 죽인다는 말이 있다. 제 나라 말로 된 제 나라 新聞(신문) 한 장 똑바로 읽을 수 없는 법관이라면, 차라리 없는 것이 나을 것이요, 法官(법관)이 정히 없으면 재판소 문을 닫아 버리는 것이 국민의 피해를 보다 경감시킬 수 있을 것이다.

생각건대, 16년간의 공부를 하고도 제 나라 말로 된 제 나라 신문 한 장 똑바로 읽을 수 없다는 현상은 과거의 인류역사에서 찾아볼 수 없는 일이요, 현재에 있어서도 지구 표면 어느 곳에 가 물어 보아도 들을 수 없는 이야기다. 실로, 해방 이후 오늘에 이르는 수백만 한국 청소년들은, 다만 몇 사람 한글주의자의 無知와 偏見(편견)과 迷信(미신)과 私利(사리)의 祭物(제물)이 된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자신이 제물이 된 줄도 모르고, 배우고서도 글을 모르는 답답한 삶을 살고 있다. 이와 같은 현상은 文明社會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요, 또 있어본 일도 없다.

18. 中國과 日本의 漢字廢止 運動

1) 中國人의 錯覺(착각) 

중국인이 漢字에 대하여 疑念(의념)을 갖고 이것을 폐지하여야 한다는 妄想(망상)을 갖기 시작한 것은 1840년대, 소위 아편戰爭(전쟁) 이후, 백인에 의하여 본격적 침략을 당하면서부터이다.

그 후 1890년대부터 실질적인 漢字改革(한자개혁)이 시도되었다. 이 시도에서 최초로 나온 것이 音標文字(음표문자)인 「傳音快字(전음쾌자)」이고 계속하여 「官話合聲字母(관화합성자모)」, 「合聲簡字譜(합성간자보)」, 「主音字母(주음자모)」 등을 고안하여 중국어의 表音文字化에 온갖 노력을 경주하였다. 그리고 이렇게하여도 되지 않으니까 「國語羅馬字撰音法(국어라마자찬음법)」 혹은 「羅典化新文字(나전화신문자)」 등 한자 형식의 표음문자 대신 로마字를 이용하는 방안도 案出(안출)하였다.

이와 같은 일련의 漢字 廢止 운동은 民 官에 의하여 光緖淸國(광서청국)으로부터 孫文(손문) 중국과 蔣介石(장개석) 중국을 거쳐 毛澤東(모택동) 중국에 이르기까지 일백년의 세월을 두고 계속되어 왔던 것이다.

그러나, 중국어를 표음문자화한다는 것은, 위에서 본 바의 이유로 불가능한 일이다. 한자폐지론의 急先鋒(급선봉)이었던 北京大學(북경대학) 교수 錢玄同(전현동)은 1918년에 드디어 한자폐지의 불가능을 선언하였고, 공산독재자 毛澤東도 한자폐지를 완전히 단념하였다. 그 후 그들은 1958년 全國人民代表大會(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漢字撰音案(한자찬음안)」을 제정하여 이것을 초등학교 교육에서 권장하고 있는데, 이 안은 漢字音을 로마字로 표기하는 법으로써, 周恩來(주은래)가 그의 보고에서 말하였듯이, 이것은 漢字音 표기와 共通語(공통어) 보급을 위한 수단으로서 선택된 것이요, 한자의 폐지를 목적으로 한 것은 물론 아니다.

생각건대, 지금까지 수천년 동안 그들의 나라를 中國, 中原(중원), 혹은 中華(중화)라고 하여 천하에 제일 가는 文明國으로 자처하고 있던 중국인이 사람으로도 보지 않았던 洋夷(양이)에게 一朝(일조)에 여지없이 유린당함으로써 그들은 정신적으로 심각한 타격을 받았던 것 같다. 그래서 그들은, 그들에게 뿌리깊게 박혀 있던 그들의 尊大(존대)와 自尊(자존)과 傲慢(오만)은 一朝(일조)에 철저한 열등의식과 卑屈(비굴)과 事大思想으로 1백80도의 전환을 하게 되었다. 그들은 지금까지 믿고 있었던 것과는 정반대로, 그들 자신의 나라가 문명국 아닌 야만국이요, 그들이 洋夷(양이)라고 멸시하였던 백인이 진짜 문명국인이라고 착각하게 된 것이다. 그 당시 유럽에 유학한 중국인이 쓴 소설 등에 그 때의 중국 젊은 지식인의 이와 같은 정신상태가 잘 나타나 있다.

그리고 이와 같은 사태의 원인이, 그들이 表音文字를 사용한 데에 있었다고 하는 또 하나의 중대한 착각을 일으켰던 것이다. 그러나 그들의 이와 같은 하나의 妄想(망상)이었다. 즉, 그들의 과거의 고도한 정신 문명이 현대적 과학문명으로 발전하지 못하고 정체 현상은, 그 원인이 漢字 사용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는 것은, 현재 중국 본토의 과학문명의 초고속적 발달이 이를 증명하는 것이다.


2) 亡國論 용납 않은 日本 국민

 중국인에 이어 한자 폐지를 云謂(운위)한 것이 일본인이었다. 일본에도 중국이나 우리나라와 같이 어리석은 무리들이 있어 상당히 장구한 세월을 두고 한자 폐지를 끈질기게 주장하였다. 그러나, 극소수 정신도착자들이 주장하는 이와 같은 亡國論(망국론)을 文明한 일본 국민은 용납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들은, 인류가 발명한 문자 중 가장 정확하고 가장 간결하고 가장 기억이 용이하고 가장 경제적 문자인 한자의 뒷받침을 얻어 그들의 문화는 지금 그들 자신이 말하는 바와 같이 그들의 역사상 일찍이 없었던 번영을 누리고 있는 것이다.

19. 天涯無依의 문화적 孤兒

1) 自然에의 反逆(반역) 

언어와 문자는 생활에서 나왔고, 생활 속에서 살고, 생활과 더불어 변천하는 일종의 生物이다. 그런 까닭으로, 언어와 문자의 발생, 발전과 소멸은 自然淘汰의 법칙하에 있는 것이요, 몇 사람 마음대로 없앨 수도 없는 것이요, 만들 수도 없는 물건이다. 그래서 인류의 文明史에는 그들의 언어나 문자를 인위적으로 一朝에 改廢(개폐)한 예가 없다.

우리나라에 있어서의 한자폐지론은 위에서 본 바와 같이 우리나라 한글학자의 발명품이 아니요, 중국과 일본의 그것을 모방한 것이다. 무릇, 비진리를 진리로 착각하고 그것을 주장하는 것은 두뇌의 低劣性을 의미한다. 그러나 그보다도 더욱 저열한 것은, 두뇌가 저열한 자가 주장하는 非진리를 진리로 잘못 알고, 다시 그것을 모방하는 자의 두뇌다.

한자폐지론의 先唱者(선창자)인 중국인과 그 아류인 일본인은 그들 자신의 非를 깨닫고 이미 오래 전에 이 생각을 버렸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한글주의자만은 그들 자신의 愚劣(우열)을 지금까지 각성하지 못하고 있다. 아이를 많이 길러본 사람이면 아는 일인데, 聰明(총명)한 아이는 울다가도 그 울게 된 원인이 제거되면 울음을 즉각 그친다. 그런데 미련한 놈은 한 번 울기 시작하면 그 원인이 제거된 후에도 계속 운다.

뿐만 아니라, 한 번 물고 늘어지면 죽어도 놓지 못하는 그들의 뱀같은 執拗性(집요성)에 의하여, 자연에 反逆(반역)하는 이 무서운 非理(비리)가 오늘 현재 이 강토에서 실현되어 가고 있다. 그리고 이보다도 더 무서운 사실은 이 나라의 3천만 국민은 이 戰慄(전율)할 사태 발전에 대하여 산천초목들처럼 완전한 무감각 상태에 있다.


2) 漢字 消滅(소멸) 후에 오는 것 

그러면, 이 땅에서 漢字가 깨끗이 消滅(소멸)한 다음에는 어떤 사태가 야기될 것인가.

① 소수의 特殊知識人(특수지식인)을 제외한 일반 국민은 언어능력의 원시화에 의한 思考能力의 퇴화로 말미암아 국민의 정신상태는 漢字 수입 이전의 저급한 단계로 환원될 것이다. 젊은 세대에 있어서는 이와 같은 사태가 이미 진행 중에 있다.

② 학술을 연구한는 자는 필리핀이나 인도에서와 같이 순전히 유럽어를 사용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그 결과, 국민은 백인화한 소수의 知識貴族(지식귀족)과 한글밖에 모르는 다수의 원주민 低知識族(저지식족)의 두 가지 계층으로 나누어질 것이다.

③ 인류문명은 지금까지 地表(지표)의 東(동)과 西(서)에서 크게 나누어 두 갈래로 발전하여 왔다. 알파벳 문자와 라틴어를 기초로 하는 「白人文明」과 한자와 한자어를 근간으로 하는 「黃人文明」이 그것이다.

   우리의 民族文化(민족문화)는 황인문명의 일환으로서 한자와 한자어를바탕으로 하여 생성되고 발전하여 왔다. 우리는 한자를 없앰으로써 이 강토에서 수천년 동안 連綿(연면)히 계속되어온 우리의 고유문화는 그 전통이 단절될 것이다.

     그 불가피한 결과로서 국민의 생활감정과 사고방식은 外形的(외형        적), 또 末梢的(말초적) 면에서 歐美化할 것이다. 그래서 우리의 앞으       로의 문화는 홍콩이나 싱가포르 등과 같은 無性格(무성격)한 하나의        植民地(식민지)문화로 추락할 것이다.

④ 아시아 대륙의 십억 황인종이 향유하고 있는 동양문화권으로부터 스스로 이탈함으로써 韓民族은 天涯無依(천애무의)의 문화적 孤兒(고아)가 될 것이다.

20. 結 論

1) 民族精神과 한글 

한글을 專用하고 한자를 全廢한다는 교육정책은 생각건대, 「국민교육헌장」의 冒頭(모두)에 명시된 바 있는, 「조상의 빛난 얼을 오늘에 되살려 안으로 자주 독립의 자세를 확립하고 밖으로 인류 공영에 이바지할 때다」라는, 이 나라 정치의 最高理念(최고이념)을 구현하는 데 있어 가장 기초적 방법의 하나로서 채택된 것으로 안다.

그러나, 「한글專用 교육」이라는 방법은 국가의 최고이념을 실현하는 데 있어 결코 좋은 방법이 될 수 없다. 좋은 방법이 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그것은 이미 본론에서 밝혀진 바의 이유로 국가가 바라는 것과는 정반대의 결과를 지금 현재 가져오고 있는 것이다. 그 까닭을 다시 분석하면 다음과 같다.

忠武公(충무공)의 精神 - 그 天才와 愛國丹誠(애국단성)과 科學과 情熱(정열)이 渾然(혼연)히 일체가 된 그 위대한 정신이야말로 우리 민족의 얼이 具體(구체)로써 표현된 극치의 세계라 할 것이다. 이 위대한 정신은 知만으로써는 解할 수 없는 것이요, 覺으로 悟함으로써 비로소, 知와 情이 합쳐진 그 심오한 사상을 피로써 느끼고 마음으로서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漢字를 통하여 이루어진 그의 이와 같은 사상을 한자를 떠나서는 완전 이해가 불가능한 것이다.

만일, 이와 같은 정신을 참으로 이해할 수 없다면 그것은 계승될 수도 없고, 되살릴 수도 없을 것이다. 그런 까닭으로 만일 우리가 祖上(조상)의 얼을 되살리기를 진정으로 원한다면 우리는 漢字를 버려서는 안되는 것이다.


2) 主體意識(주체의식)과 한글 

언어나 문자는 手段(수단)이요 목적이 아니다. 그것은 意思를 전달하는 한낱 方便(방편)이요, 그것 자체가 정신 자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그런 까닭으로, 우리가 영어를 쓴다고 영국인이 되고, 에스키모어를 쓴다고 에스키모인이 되고, 한자어를 쓴다고 중국인이 되는 것은 아니다.

主體意識이라 하는 것은, 외적 조건에 따라 아무렇게나 변할 수 있는 허울이 아니요, 내가 내 스스로를 알고, 남에게 끌려가지 않고, 내가 갈 길을 내가 간다는 內的 정신의 자세를 의미하는 것이다. 그런 까닭으로, 우리가 양복을 입든, 한복을 입든, 倭食(왜식)을 먹든, 韓食(한식)을 먹든, 洋屋(양옥)에 살든, 韓屋(한옥)에 살든, 그런 것과 우리의 주체의식과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것이다. 이와 동일한 이치에서 설사, 漢字와 漢字語가 한글주의자의 주장대로 남의 것이라 치더라도, 우리가 한자와 한자어를 사용한다고 하여 우리의 주체의식이 약화되거나 소멸되는 것은 아니다. 한자를 사용하는 日本人이 한글을 전용하는 한국인보다 주체의식이 확고하지 못하다고 보는가.


3) 人類共榮(인류공영)과 한글

인류 서로가 피차의 共榮(공영)에 이바지하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요구되는 것이 피차의 意思疏通(의사소통)일 것이다. 이 의사소통을 완전히 하기 위해서는 피차의 언어의 공통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다. 한글은 설사, 그것이 우리의 고급한 사상내용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완전한 문자라 가정한다 하더라도, 그것은 지구 표면의 적은 일점에 불과한 韓半島(한반도)내의 오천만 인구에 국한된 文字다. 그런 까닭으로, 이런 문자만을 가지고는 인류공영에 이바지하기는 어려운 일이다.

漢字는 우리도 살고 있는 아시아라는 광대한 지역에서 세계인구의 3분의 1인 10억의 주민에 의하여 사용하고 있다. 그런 까닭으로, 우리가 만일 지금까지 漢字가 없었더라면 우리는 영어보다도, 독어보다도 먼저 배워야 할 것이 한자일 것이다. 그런데, 영어 등 외국어는 현재, 막대한 시간과 체력과 금력을 낭비하면서까지 수백만 중고등학교 전체 학생에게 그 학습을 강제하고 있으면서, 옛날부터 우리말이 되어 있고 우리 글자가 되어 있는 한자만은 굳이 없애자는 것이다.

그러면, 漢字를 없애면 어떻게 될 것인가. 이미 위에서 본 바와 같이, 韓民族은 동일 종족인 10억의 이웃 주민과의 유대가 단절될 것이다 - 한글세대에서는 이 連繫(연계)가 이미 끊어져 가고 있다. 가까운 이웃 사람들과의 정신적 통로를 절단하여 놓고 그들과 共榮하는데 이바지하겠다는 생각은 정말 우스꽝스러운 이야기이다.

생각건대, 白人의 言語는 死力(사력)을 다하여 배워야 한다고 하고, 또 이와는 반대로 黃人族의 言語는 필사적으로 배워서는 안된다고 하는 생각은 바꿔 말하면, 가까운 곳에 사는 同人種(동인종)과는 인연을 끊고 먼 곳에 사는 異人種(이인종)만을 따르자는 말인데,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한글주의자의 정신을 분석하면, 이는 중국인이나 일본인이 백년 전에 가졌던 바로 그 白人崇拜思想(백인숭배사상)이다.


4) 爲政者에게 呼訴한다.

언어와 문자의 인위적 改廢는 이미 위에서 밝혀진 바와 같이, 우리의 民族文化의 존망을 좌우하는 중차대한 문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방 이후 지금까지의 爲政者(위정자)들은 불행히도, 절대다수의 이 나라 知性人(지성인)의 의견에는 완전히 귀를 막고, 극소수 한글주의자의 일방적 주장만을 받아들여 드디어 그들의 그릇된 주장을 國策化(국책화)하고, 지금 그것을 시행하고 있다.

때는 지금도 결코 늦지 않다.

한국 지성의 總和(총화)인 31개 학술단체가 連署(연서)하여 건의한 바 있는 학교 교육에 있어서의 「漢字敎育의 復活(부활)」을, 새로 개편되는 교육과정에서부터 실시하여, 조국의 앞날을 맡을 우리나라 청소년들을 저능화와 文盲(문맹)으로부터 구출하고, 그들로 하여금 文明人으로서의 창조적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일대 英斷(영단)을 내려 줄 것을 나는 그대들에게 내 丹誠(단성)을 다하여 呼訴(호소)한다.



      <참고문헌>

吳主惠(오주혜) ≪支那言語組織論(지나언어조직론)≫

高津春繁(고진춘번) ≪比較言語學(비교언어학)≫

高橋龍雄(고교용웅) ≪應用言語學(응용언어학)≫

倉石武四郞(창석무사랑) ≪漢字의 運命(운명)≫

金田一春彦(금전일춘언) ≪日本語≫

大野晋(대야진) ≪日本語의 起源(기원)≫

A.C. Moorhouse ≪文字의 歷史≫

Louis Hjelmslew ≪言語學槪論(언어학개론)≫

Samuel E.Martin ≪韓國語形態音素論(한국어형태음소론)≫

加藤一郞(가등일랑) ≪象形文字入門(상형문자입문)≫

朴定緖(박정서) ≪國語의 將來(장래)와 漢字의 再認識(재인식)≫

柳正基(류정기) ≪漢字問題(한자문제)의 科學的 再檢討(재검토)≫

南廣祐(남광우) ≪朝鮮漢字音硏究(조선한자음연구)≫

金敏洙(김민수) ≪共産圈(공산권)의 言語政策(언어정책)≫

B. Bloch, G.L. Trager (金泰洪 역) ≪言語分析槪論(언어분석개론)≫

石井勳(석정훈)(南廣祐 譯) ≪漢字에 依(의)한 才能開發(재능개발)≫ 


"言語는 思想을 支配하고 思想은 行動을 決定한다."

빨갱이들의 어문정책인 한글전용을 따라하는 똥고집이 이나라 국민의 水準과 思考를 低級하고 淺薄한 초등수준화로 끌어내려 결국은 左翼들의 사탕발림 선전,선동에도 쉽게 속아 넘어가는 베트남식 左傾化로 내조국을 망하게 하느니! 

 

끝까지 한번 보시길...

-이런 위대한 나의 祖國, 大韓民國을,
昨今과 같이 淺薄한 低質과 생떼가 판을치는 개판으로 만드는 主犯은 바로 盲目的인 '한글전용'이다!


-이 사회 모든 低級한 사회현상과 혼란은 모두 한글전용 탓이다.
빨갱이들의 어문정책인 한글전용이 우리국민을 쉽고 천박한 말만 쓰게 만들고 언어생활 전반이 뜻을 모르는 소리글자만으로 표기되니 매사 숙고하지 않고 깊이 생각하지도 않는 천박하고 단순한 저수준의 국민으로 愚民化, 單純化시켜 전국민을 좌파들의 즉흥적이고 선동적인 선전선동에 취약한 단순 左傾化된 低質국민으로 만든다.
좌파정권 10년동안에 社會底邊으로 급속하게 擴散,定着되어버린 '盲目的이고 極端的인 한글전용'이 이나라를 망친다.

 

맹목적인 한글전용이 이 사회를 低級,천박한 좌경사회로 이끈다.

우리 祖國을 천박한 低級化로 병들어가게 하고 있다!
http://interok.tistory.com/1902  


"言語는 思想을 支配하고 思想은 行動을 決定한다."

빨갱이들의 어문정책인 한글전용을 따라하는 똥고집이 이나라 국민의 水準과 思考를 低級하고 淺薄한 초등수준화로 끌어내려 결국은 左翼들의 사탕발림 선전,선동에도 쉽게 속아 넘어가는 베트남식 左傾化로 내조국을 망하게 하느니! 


이사회 모든 低級스런 제반 淺薄한 現狀의 근본원인은 좌파의 평등과 右派의 平等 도 구분하지도 못하고 우리사회가 지속적인 혼란과 政爭속에 갈수록  愚民化, 低級化, 左傾化되는 근본적인 원인을 인식하지 못하는 국민들이 害惡스런 左派와 한글꼴통들의 무자비한 彈壓에 동조하는  한심하고 멍청한 似而非들에 속아 점점 愚民化되어 멍청해져 가고  1975년의 越南(베트남)敗亡을 닮아가는 21세기의 大韓民國이 되어 左派의 사탕발림 선전,선동에 이리저리 쉽게 휩쓸리는 지극히 단순하고 선동적인 국민이 되어 가고 있어 이 사회전체가 左派들이  정해놓은 赤化의 수순대로 가고 있기때문이다.

우리民族을 죽이는줄도 모르고 英語혼용은 괜찮고 漢字혼용은 안된다는 가히 精神病的 漢字被害妄想症에 빠진 左派들뿐만 아니라 그러한 좌파들의 주장에 좋아라하며 박수치며 동조하는 한심하고 멍청한 右派들미국인 필립제이슨(서재필)이 누군지도 모르면서, 그가 朝鮮과 조선인들을 얼마나 詛呪하면서 살았는지도 모르면서, 그와 한글꼴통들이 朝鮮을 경멸하면서 쳐놓은 저주스런 개미지옥의 陷穽과 陰謀에 빠져 雪上加霜으로 원음표기주의로 개판 오분전이 되는 한국어를 만들어가며 우리 民族과 韓國을 하나 하나 단순 우민화시켜 천천히 망하게 하고 있노니..

 

"嗚呼痛哉라!  大韓民國은 初等水準化, 低級化되어 통째로 '이미 赤化는 되었고 統一만이 남았을 뿐'이니..."
朴正熙대통령의 한글전용과 김일성의 한글전용
  


빨갱이 어문정책인 한글전용이라는 개미지옥에 빠져 한글迷信敎에 취해 漢字를 排斥한 결과로 韓國語의 高級어휘가 사라져가고 있고 이로 인해 韓國語는 쉬운단어와 어휘만 쓰는 淺薄한 초등수준의 언어가 되어 그 사이를 외래어,외국어가 차지하는 사망 5분전의 참으로 참담한 저급언어로 전락하는 지경에 이르렀고..
30년 후, 韓國人 두사람의 대화는 필경 이리될터인즉...


빨갱이들 어문정책인 한글전용을 똥고집처럼 맹목적으로 따라해 전국민이 
英語혼용은 괜찮고 漢字혼용은 안된다는 가히 精神病的 漢字被害妄想症과 한글미신교에 빠져 漢字를 죽이고 전통을 부정하는 左派들 천지로 변해가니 한국어는 高級語彙가 死藏된 단순하고 쉬운 언어로 初等水準化 되어 우리의 國語辭典이 초등학생의 노트두께로 얇아지고 있다. 아프리카 미개국 국어사전도 이보다는 두꺼우리라...

이로인해 국민들의 知的水準과 思考가 갈수록 천박하고 단순해져가 전통단절을 통해 새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좌파들의 선전 선동에 극도로 취약한 국민들이 되어가고 이북 빨갱이들의 전통단절의 무기인 漢字폐기(한글전용의 똥고집), 戶主제도 폐지(전통가족제도 붕괴)등등의 左派정책을 멍청하게 따라하니 그들이 만드는 "새세상"이 "개나소나 모두 못사는 새세상"이라는 것도 모르는 멍청이들이 되어간다.

한글전용이 생각하고 熟考하기 싫어하는 단순무식한 국민들로 만든다!
한글전용이라는 惡魔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한다면 韓國은 반드시 망한다!
한글미신교라는 전민족 愚民化 개미지옥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한민족은 반드시 歷史에서 사라진다!
 

 

한글+漢字는 세계최강이다!

 

 우리사회에 빨갱이세끼들이 얼마나 있을까 ? 궁금하지?
http://interok.tistory.com/1768

제대로된 눈이 있으면 읽어보라! 우리와 똑같다!
http://interok.tistory.com/2131

 

그 나라의 言語인 國語가 망가지면 그 나라는 당연히 망하느니...
한글미신교에 빠져 漢字와 漢文도 구별 못하는 바보民族.. 한글과 韓國語도 구별 못하는 바보나라로 변해가고 자기의 言語인 
韓國語를 죽이고 그 일부표기방식 文字에 불과한 한글만을 崇拜하는 이 미친나라를 보는..골수 한글전용을 狂的으로 信奉하는 뻘갱이들의 會心의 미소가 보인다.

뻘갱이들은 100% 다 한글전용을 狂的으로 信奉한다! 이말이 틀렸는가! 



" 한글전용 不可하고, 漢字竝用 無用하며,
한국어에서 漢字를 죽이면 韓國語도 반드시 같이 죽는다!
 "
 

 


-語文政策 誤謬의 10단계 필연적 手順-


☞盲目的 한글전용(漢字폐기)의 똥고집은-->
必然的으로 아래수순으로 結果한다.

1->全國民 언어,어휘구사능력의 초등수준화(漢字忌避로 쉽고 單純한 單語만을 使用, 高級語彙의 死藏)
2->全國民 지적수준의 하향평준화 (讀書率의 低下, 知的欲求의 下向平準化)
3->全國民 지적수준의 양극화
(指導層의 西洋留學, 庶民層의 知的劣勢 加速)
4->思考의 단순,愚民化(小說,雜誌外의 高等水準의 冊을 안읽으려 한다.知的水準의低下)
5->左派의 蠢動과 煽動의 日常化
(思考가 單純無識化된 愚衆이되어 左傾 社會團體의 위선적인 선전,煽動이 잘 먹힌다)
6->全國民의 좌빨, 左傾化의 一般化
(국민모두가 左翼,좌파들은 위선적으로 愚衆들의 고혈을 빨아먹는 빨갱이임을 망각하고 좌파는 진보이며 善인줄 착각한다)
7->社會의 理念對立 투쟁과 政爭, 혼란의 연속 (아마 現在의 우리상황 아닐까)
8->彼我 區分 없이 빨갱이化의 加速 (이쯤되면 누가 진짜빨갱이인지 피아구분도 안된다)
9->거의
거지수준의 빨갱이 軍隊에게 瞬息間에 赤化 
(내부분열 및 프락치의 준동으로 인한 내부混亂을 틈타 經濟,軍事力으로는 比較도 안되는 劣勢인 거지수준의 빨갱이軍隊에게 거의 束手無策으로 순식간에 占領 당한다)
10->大殺戮의 시작 및 內部分裂의 先導役割을 했던 프락치 및 좌빨들의 處刑.(한반도 인구의 절반가까이가 처형되는 大殺戮의 시작은 물론 이북의 聖骨빨갱이들이 아닌 남한내 좌빨 및 프락치들도 모두 죽창으로 처형당해 全滅한다.)

 

 

월맹이 남베트남을 점령해 赤化를 완료한 후 남월남내서 암약하던 모든 프락치 및 내부 빨갱이들을 상을 주기는커녕 "한번 배신자는 영원한 배신자다. 저런자들은 사회주의에서도 혼란과 분열을 惹起한다. 총알도 아까우니 죽창으로 모두 죽이라."하여 거의 모두 교화소등에서 죽창으로 처형, 전멸된 사실은 歷史가 증명해 준다.
이런 수순을 빨갱이
들은 불과 수십년 전 베트남에서 겪어보았고 赤化에 성공했다.

수천년 조상이 써온 漢字를 폐기한지 불과 수십년만에 赤化되어 세계 최빈국으로 전락한 베트남...
越南(베트남)敗亡을 쌍둥이처럼 똑같이 따라가는 21세기 大韓民國의 亡國스토리를!
http://interok.tistory.com/213
1
  

제대로된 눈이 있다면 읽어보라! 똑같다!    


 


 

(월맹점령 남 베트남에서 處刑당하는 반정부 좌빨신부 연속사진)

 

이젠 대통령만 남았다!!  한방에 훅 간다! 그리고..죽창에 찔려죽을 날이 다가온다.. 그러면..

 


-위대한 愛國者이자 철저한 반공주의자였으며 우리민족을 세계 최빈국의 가난으로부터 벗어나게 해 준 민족의 영웅 박정희대통령의 가장 큰 失策중 하나는 비록 당신은 문맹퇴치라는 사명감으로 추진했지만 북한 '빨갱이들의 어문정책'인 골수'한글전용'정책을 그대로 흉내내 남한에서도 강제추진하여 결과적으로는 전국민을 漢字文盲으로 만드는데 一助를 하게된 "교육과정에서의 '漢字혼용 폐기->한글전용 강제추진'"이었다. 
그런데..당신은 漢字혼용을 즐겨하셨는바 "朴正熙대통령의 한글전용과 김일성의 한글전용(아래 이미지클릭)"도 구분 못하는 무뇌충들이 그 높은뜻을 이해못하는 것이고...

朴正熙대통령의 한글전용과 김일성의 한글전용
그러나 그 후에도 교육현장에서는 漢字가 거의 사라졌으나 新聞등 실생활에서는 90년대 말, 2000년대 초까지 수십년간 명맥을 유지하던 漢字混用이 한순간에 우리 실생활에서 사라진것은 左派정권이 들어선 이후인 불과 십수년전...

그간 교육현장에서 사라진 漢字로 인해 천박하고 저열한 문자생활과 언어생활로 熟考하지 않는 단순무식하고 천박한 思考로 자라난 한글전용세대들로 인해 급속히 사회저변이 즉흥적이고 충동적인 무뇌아천지로 좌경화되어 정권이 좌파에게 넘어가게 되었고...좌좀신문인 한걸레신문이 시작했던 한글전용과 가로쓰기가 확산되어 90년대말 조선일보마저도 마지막으로 세로쓰기에서 가로쓰기로 바꾸면서 신문지면도 거의 한글전용으로 변해버려 수많은 인쇄매체들에서 한자가 사라졌고 급기야 컴퓨터와 인터넷의 발달로 급속도로 한글전용이 실생활에 뿌리내리고 한자가 사라지기 시작한 불과 십수년전부터 이 나라는 전국민의 단순무식 愚衆化로 淺薄한 생떼와 좌파의 사탕발림 선전선동이 판을 치는 低質, 저급한 사회로 변해가며 위와같이 漢字를 버린후 비참하게 된 베트남의 사례를 그대로 따라가고 있는 것이니....

 
좌빨들은 왜 전두환을 두려워 하는가!

이런 영웅들이 다시 나오지 않는한...우리 미래는 암담하다.

 

 


- 한글전용보다 더 나쁜 비겁하고 劣等한 漢字竝用(한자병용)이라는 糊塗 -
http://interok.tistory.com/2278

한글+漢字는 세계최강이다! 

 

그런데 한자혼용논란시 꼭 한자병용을 그 해결책이라고 말하는 愚鈍하고 灰色的인 멍청한자들이 많다.
아..그러나..
읽을 때 漢字竝用(한자병용)은 한글전용보다도 더 눈을 混亂스럽게 만들고 可讀性을 떨어뜨리는데..
어떤면에서는 한글전용보다 더 나쁜, 더 비열한 漢字竝用(한자병용)이다.

세상의 어느나라도 자신들의 言語를 표시하는 文字(로마자,漢字등)를 적고 옆에 괄호( )를 치고 그 발음기호나 다른문자를 二重으로 또 적는 나라는 없다. 유독 지구상에서 바보들이 넘쳐나는 대한민국에서만 한글전용의 문제점을 해결한다는 미명하에 괄호를 치고 漢字 또는 한글을 竝記하는 바보들이 있다. 糊塗策이다..

漢字語에 있어서는 漢字는 원표기문자이고 한글은 고유어를 표기하거나 발음기호를 표기하는 문자일뿐이다.
편의상 한자어를 적을때 한글로만 적을수는 있다. 그러나 漢字를 표기하고 그옆에 이중으로 괄호치고 한글로 발음기호를 이중으로 다시 표기하거나 또는 그반대라도 그 것은 便法이고 糊塗策이다.
세상의 어느나라도 초기 유치원생 문자교육때를 제외하고는 모국어를 적고 그 옆에 발음기호를 병기하는 나라는 없다.
영어문장중에도 혹여나 어려운 단어가 쓰여졌다고 못읽을까봐 그 옆에 괄호치고 발음기호를 적어주는 나라가 있는가!

 

 

文字를 모르면 못읽어야 한다. 그것이 당연하다.
모르면 못읽어야 알기위해서 찾아보고 공부하고 생각하고 記憶한다.
그 원문자인 漢字문자를 모르는데 발음기호인 한글로 읽어봤자 그 의미도 모르므로 읽으나마나이다.
한글전용의 확산이 깊이 생각하거나 熟考하지 않는 천박한 族屬으로 만드는것이 큰 문제인데 그것은 한자병용도 마찬가지이다.

따라서 漢字竝用은 한글전용보다 더 눈을 混亂스럽게 하는 糊塗일뿐 좋은 방법이 아니므로 漢字混用을 해야한다.
단 10%~20%의 混用이라도 混用이 의미가 있지 竝用은 無意味 그 자체이고 오히려 가독성을 해쳐 漢字에 더욱 敵愾心을 갖게하고 불필요하다고 느끼게하는 逆效果를 보인다.

읽을 때 한자혼용이 훨씬 부드럽게 읽기 좋다. 한자병용은 可讀性이 상당히 좋지 않으며 글을 쓰기에도 二重으로 중복입력해야 해서 무척 힘들뿐더러 가독성도 안 좋은 漢字竝用(한자병용)은 한글전용의 일부이며 그 부작용을 가리기 위한 호도책일뿐이다..

漢字竝用은 괄호안에 二重으로 중복표기가 됨으로써 可讀性이 많이 떨어지는 逆效果가 있고 글을 쓸 때도 이중입력으로 무척 힘들고 글을 읽을 때도 이중으로 중복표기 때문에 부드럽게 읽기에 무척 방해가 되는바, 한자병용은 입력방법과 눈을 피로하게 하여 不必要하고 가독성을 떨어뜨려 부드러운 독서에 더욱 해롭다.

한자병용은 한글전용의 문제점을 糊塗하기 위한 彌縫策에 불과할 뿐, 근본적으로 한글전용과 같으며 오히려 가독성을 저해하여 漢字에 대한 盲目的인 敵愾心만 더 증폭시키는 역할을 할수 있어 오히려 더 해로울 수 있다....


 

모르면 못읽어야 한다. 한글전용보다 漢字병용이 더 나쁘다!
括弧( )는 필요없다! 漢字混用만이 愚衆들의 淺薄한 좌경화와 愚民化를 막을 해결책이다!

http://interok.tistory.com/2278

 

 

國語에 대한 重大한 誤解 - 吳之湖 -한글전용의 亡國性을 면밀히 分析한 先驅的인 글
-韓國兒童의 思考能力 低下現象과 그 原因에 대한 考察-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3057024


左派와 外勢가 추진한 漢字폐기의 숨은 의도를 면밀히 분석한 글
-'國漢混用은 民族주체성·東아시아共生·近代學術을 위한 礎石"(김정강)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2913951
- [한중일 한자 삼국지·上│中國편]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02&articleId=104658
- [한중일 한자 삼국지·中│日本편]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02&articleId=104660
- [한중일 한자 삼국지·下│韓國편]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02&articleId=104661
- 한글전용 이데올로기 비판-外勢와 左派에 협공당한 東아시아의 漢字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02&articleId=104662

한글전용론의 서양추종 事大主義등 매국성을 볼수있는 글 
-'주시경, 최현배, 한글전용론의 허와 실'(네이버지식인글 필독)'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09&articleId=207303
-한글전용론자들의 매국적 논리의 一例(한국어가 왜 영어로 찌들어가고 있는지 그 원인을 알 수 있다) 
http://hantoma.hani.co.kr/board/ht_culture:001032/211361
- 미국인 서재필(필립제이슨)이 '한글의 로마자화'를 목표로 시작한 한글專用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09&articleId=241898
- 주시경의 한글날과 세종대왕의 訓民正音 創製節의 差異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09&articleId=241903
- 英語혼용은 괜찮고 漢字혼용은 안된다는 가히 精神病的 被害妄想症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0&articleId=640593
- 한글專用派들의 窮極的 志向點은 英語를 國語로 삼는 것이다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09&articleId=259527
- 한자병용을 反對한다! 括弧는 필요없다!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02&articleId=115458

漢字는 中國의 漢族이 만든 문자가 아니다
- 한자창제. 한자 동이족...등으로 검색해 보시길.......
http://hantoma.hani.co.kr/board/ht_media:001022/15740
-
한자는 우리민족의 글, 한자문화는 우리민족의 문화
http://hantoma.hani.co.kr/board/ht_inter:001039/128259
-
漢字는 東夷族이 만든 文字(진태하)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02&articleId=104663

漢字를 버린 越南(베트남)이 共産化되는 과정과 中國,日本의 경우 비교 예시
-보라! 조상이 쓰던 한자를 버린 越南(베트남)이 불과 70여년만에 어떻게 共産化, 赤化의 길로 가는지를..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02&articleId=104664
-
漢字를 쓰는 中國이 共産化된 이유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04&articleId=131743
-
日本에 좌익이 발을 못붙이는 이유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02&articleId=104708
- 35년전의 越南(베트남)敗亡과 21세기의 大韓民國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01&articleId=2643587

語文정책,敎育정책에서 진정한 愛國 세력이 가야할 길
-
韓國語 정상화가 보수운동이 되어야 한다.-趙甲濟
http://www.chogabje.com/board/view.asp?C_IDX=27374&C_CC=AF

- 나는 왜 한글전용론에서 벗어나게 되었는가? -趙甲濟
http://interok.tistory.com/1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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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좌파는 거의가 다 한글專用論者인가?
http://www.chogabje.com/toron/toron2/view.asp?id=49593&cpage=2&no=45360

- 여러분은 大韓民國을 사랑하십니까? 그렇다면 한글專用을 버리십시오. -金昌辰
http://www.chogabje.com/board/view.asp?C_IDX=24322&C_CC=BB

- 한글專用(전용)을 가지고는 二流國(이류국)도 어렵다.  -趙淳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02&articleId=97561


한글전용이 韓國을 망친다. 우리 祖國이 愚民化,低級化로 망해가고 있다!
- 한국은 반드시 망한다!
http://interok.tistory.com/1423 
-
우리 나라는 亡國의 길을 스스로 걸어가고 있다-趙淳(조순)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02&articleId=113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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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실질문맹자가 전인구의 97.6%  -이향애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02&articleId=113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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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政府 家族法 典型的 社會主義 革命法 [한국논단 2008년11월호] -구상진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0&articleId=629555 
-
노무현 정권의 반인륜적 호주제 폐지!-여기, 한 노부부의 가계(혈통) 단절의 비극을 보시라.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09&articleId=240591
 
-
북한의 共産 제도를 추종하며 따라하는 이상한 反共國家 한국 (호적제도廢止와 한글전용强制)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3406690

-
■ 북한의 南侵보다 더 무서운 漢字 배척추세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3406698
 

 

-유용한 프로그램 3개소개-  

 

 

1.새나루입력기-

아래는 漢字입력시 단어별 漢字입력이 가능해 漢字의 오타가능성을 거의 0%로 줄여주는 기가막히게 편한 한글(韓國語)입력기이고 無料보급 프로그램이다.-


http://interok.tistory.com/1792 <-이곳에서도 파일받기와 說明을 볼수 있다.

 

 

2.깜찌기 한자암기장
-깜찌기 한자암기장은 한자암기에 무척 유용한 무료배포프로그램이다-
 


http://interok.tistory.com/2719 <-이곳에서도 파일받기와 說明을 볼수 있다.

 

 

 

3. 옵티머스Q2키보드 (漢字입력 가능 어플) 

스마트폰에서 한자변환을 쉽게해주는 무료제공 한자입력 어플(스마트폰 전기종호환)

스마트폰에서 한자변환을 쉽게해주는 무료제공 한자입력 어플이다

http://interok.tistory.com/2769 

 

 

 

이 사회 모든 低級하고 淺薄한 사회현상에 대한 根本責任은 愚民化 語文政策인 한글전용에 있다. 한글전용이 韓國을 망하게 한다!
 
한글전용 不可하고, 漢字竝用 無用하며,
韓國語에서 漢字를 죽이면 반드시 한국어도 같이 죽는다!

 
"言語는 思想을 支配하고 思想은 行動을 決定한다.

한글전용이 이나라를 淺薄한 左傾化로 망하게 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대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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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w.interOK.kr /大韓國人의 復活! 나의祖國이 한글전용이라는 개미지옥의 陷穽에 빠져 서서히 淺薄하게 망해가고 있음을 痛歎하면서../많은 세월을 왼손잡이가 正義라 믿고 살아왔으나 그들의 詐欺的인 僞善과 左派獨裁의 惡魔性에 幻滅을 느끼고 錯覺에서 깨어 지금은 徹底한 오른손잡이이며../
- "言語는 思想을 支配하고 思想은 行動을 決定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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