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독증 [難讀症, dyslexia]
듣고 말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없지만 문자를 판독하는 데에 이상이 있는 증세.
위와 같은 難讀症(난독증)이라는 질환이 있다.
우리는 수십년간 한글전용교육을 하고 사회에서도 각종 언론매체들과 서적이 한글전용만이 애국이라는 착각에 빠져 한글전용만을 하다 보니 모든 文書, 모든 글이 한글전용 一色이다.
물론 한글전용도 日常生活 하는 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는 말도 一理는 있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일상생활 하는데 미분, 적분이 필요해서 數學을 배우는 것이 아니며 일상생활에서 물질의 원소가 필요해서 物理, 化學 등을 배우는 것이 아니고, 일상생활에서 역사, 철학이론이 필요해서 歷史, 哲學을 배우는 것이 아니다.
모든 사람들이 간단한 신변잡기 수필이나 소설만 읽으면서 살 수는 없다.
政治, 經濟, 歷史, 哲學, 文學, 醫學, 敎育, 科學 등 다방면의 수준 높은 知識을 습득하려면 그와 관련된 전문서적이나 글들도 읽으면서 살아야 한다.
그 전달매개체의 기본이 言論媒體이고 그래서 그들을 大衆媒體라고도 한다.
그러나 우리사회는 수십년간의 한글전용교육으로 인해 漢字文盲者를 量産해 왔고 그에 따라 大衆媒體는 물론 모든 수준 높은 전문서조차 수많은 개념어, 추상어 들이 漢字語인데도 불구하고 한글전용으로 표기하여 아예 專門家가 아닌 일반국민들이 읽지를 못하게 강요해 왔다.
왜냐하면 일반인들은 읽어도 그 의미가 무엇인지 모르므로 아예 읽을 필요가 없도록 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읽기 쉬운 ‘선데이서울’이나 ‘한겨레신문’ 같은 것만 選好하게 한다.
못 느껴 봤는가.
한글전용 표기된 서적이나 글들을 한 두 문장을 분명히 읽어 내려갔는데 무슨 뜻인지 잘 이해가 안 되어 다시 되돌아가서 두 번, 세 번 反復해서 읽었던 기억이 없는가.
간단한 소설이나 수필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다.
살면서 政治, 經濟, 歷史, 哲學, 文學, 醫學, 敎育, 科學 등 다방면의 수준 높은 글들을 읽어본 적이 없는가.
한글전용 글이 금방 금방 理解가 되는가 말이다.
그렇다고 대답 한다면 그것은 분명 거짓말이다.
50%도 이해하지 못했으면서도 다 이해한 것으로 錯覺하는 것이다.
반면에 漢字混用된 글을 熟讀해본 적은 있는가.
처음에는 분명 한글전용된 글보다 읽는 速度는 조금 늦지만 한 단어 한 단어를 읽어 내려갈 때마다 머릿속에 착착 그 의미가 整理가 되며 지나간 문장과 문단 자체가 모두 理解가 되면서 문장을 읽어 내려가 다시 되돌아가서 읽을 필요가 없어지는 것을 못 느껴 봤는가.
간혹 모르는 漢字가 나오면 건너 띄고 읽어도 이해가 되며 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한글자라도 아는 漢字라면 그 글자 하나만으로도 그 단어가 어떤 뜻인지 짐작이 가능하다.
아래 예시된 글들을 한번 숙독해 보기를 바란다.
같은 글인데 漢字混用된 글과 한글전용된 글이 있다.
전문서도 아닌 일반 신문의 논설문이다.
한글전용된 글은 읽기는 빠를지 몰라도 무슨 의미인지 의미전달이 희미할 것이고 漢字混用된 글은 읽는 속도는 조금 느리지만 그 의미전달은 깨끗할 것이다.
물론 한자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의 경우이고 전혀 읽지를 못한다면 자꾸 읽으면서 한자공부 해야한다. 나중에 자식들에게 창피당하지 않으려면..
처음이라 漢字混用 글이 읽는 속도가 느릴 뿐 조금 익숙해지면 한글전용글보다 오히려 읽는 속도가 빨라진다.
그 점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讀書率과 速讀率을 보이는 일본의 사례를 보면 알 수 있다.
우리의 한글전용교육으로 전 국민들이 難讀症 患者로 변해가고 있다.
즉, 한글전용은 전 국민의 難讀症 患者化 정책일뿐 愛國도 한글사랑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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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은 국한혼용문보급회 http://blog.daum.net/kukhanmoon/195 에서 인용한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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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기 공부를 위한 국한혼용문 페이지입니다) ---------------------------------
(오늘은 긴 글입니다.)
(1817) 韓國 民主黨의 日本 民主黨 ‘짝사랑’ 난이도 = 4급 천자를 초과한 한자 수 (27)
日本 民主黨은 盧武鉉 政權 當時 韓國 國會議員들에 對해 否定的인 記憶을 가지고 있다.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代表가 2004年 8月 黨內 ‘韓·日議員交流委員會’ 所屬 議員 12名을 이끌고 서울에 2泊3日 滯留했을 때다. 하토야마 一行은 열린우리黨 辛基南 議長 訪問을 始作으로 當時 與黨 議員들과 잇따라 會同했다. 訪韓團에 包含됐던 한 議員의 回顧다. “열린우리黨에는 ‘386世代’로 불리는 議員들이 많았는데 우리가 意見을 말해도 一方的인 主張만 퍼부었다. 隨時로 말을 자르기도 했다. 정말 다시는 相對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그는 當時를 回想하면서 몇 番이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 손사래를 쳤다.
그런데 日本 總選에서 政權交替가 이뤄지자 韓國 民主黨 議員들이 크게 歡迎하고 있다는 消息이 들려왔다. 日本 民主黨 議員들의 否定的 記憶’을 生生하게 들은 記者로선 韓國 民主黨의 反應이 興味로웠다. 汝矣島 쪽 얘기를 들어보니 政黨 이름이 같고 政權交替가 됐다는 것만으로 큰 希望과 期待가 된다는 것 같았다.
그러나 韓國 民主黨은 日本 民主黨의 本質을 잘 理解하고 기뻐해야 한다. 于先 對北 問題에 對해서는 戰爭 不辭를 主張하는 强硬論者들이 많다. 獨島 領有權에 對해서도 비둘기派로 알려진 하토야마를 包含해 民主黨 全員이 歪曲된 論理로 뭉쳐 있다. 名稱은 工巧롭게 모두 民主黨이지만 共通分母를 찾기가 쉽지 않다.
政權 交替라는 點에서도 背景이 다르다. 理念과 方式에 相當한 差異가 있다. 日本 民主黨의 創黨 理念은 市場萬能主義와 福祉至上主義의 對立 槪念을 뛰어넘는 ‘中道’다. 그러다 보니 最大 支持 勢力은 勞組지만 日本 民主黨의 中途 政策은 地域·階層을 區分하지 않는다. 庶民·中産層·富裕層을 모두 아우른 全體 國民의 ‘生活 安定’에 沒頭할 뿐이다. 民主黨은 創黨 以來 13年間 野黨을 하면서 場外鬪爭을 해 본 적도 없다. 이들의 터전은 오로지 國會였다.
日本 政治圈에는 “國會는 野黨을 爲해 存在한다”는 말이 있을 程度로 日本 民主黨은 國會 內에서 勝負를 걸어왔다. 日本 民主黨이 政權交替를 이뤄낸 原動力도 질기게 매니페스토(政策公約)를 通해 ‘이렇게 하겠노라’고 國民을 說得해왔기 때문이다. 지난달 記者와 만난 오카다 가쓰야 外務相 內定者는 “우리는 2003年부터 매니페스토를 提示했지만 (自民黨의 그늘에 가려) 注目 받지 못했다”고 回顧했다. 그러다 自民黨에 對한 憤怒가 爆發하자 機會가 찾아온 것이다.
日本 國民들은 벌써부터 民主黨의 一擧手一投足을 보고 있다. 내년 7月 參議院 選擧가 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삐끗하면 바로 政權을 내놓을 수도 있다. 美國 民主黨의 버락 오바마 大統領도 人種의 壁을 넘었지만 醫療改革 等 山積한 ‘生活 政治’ 課題로 試鍊의 歲月을 보내고 있다. 韓國 民主黨도 ‘生活 于先’ 政策을 앞세운 實用主義로 武裝하지 않으면 國民의 選擇을 받기 어렵다는 것을 日本 總選의 敎訓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日本 民主黨을 無酌定 짝사랑할 때가 아니다.
中央 090908 [글로벌 아이] 金東昊 도쿄 特派員
(國漢混用文普及會 kukhanmo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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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민주당의 일본 민주당 ‘짝사랑’
일본 민주당은 노무현 정권 당시 한국 국회의원들에 대해 부정적인 기억을 가지고 있다. 하토야마 유키오(구산유기부) 대표가 2004년 8월 당내 ‘한·일의원교류위원회’ 소속 의원 12명을 이끌고 서울에 2박3일 체류했을 때다. 하토야마 일행은 열린우리당 신기남 의장 방문을 시작으로 당시 여당 의원들과 잇따라 회동했다. 방한단에 포함됐던 한 의원의 회고다. “열린우리당에는 ‘386세대’로 불리는 의원들이 많았는데 우리가 의견을 말해도 일방적인 주장만 퍼부었다. 수시로 말을 자르기도 했다. 정말 다시는 상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그는 당시를 회상하면서 몇 번이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 손사래를 쳤다.
그런데 일본 총선에서 정권교체가 이뤄지자 한국 민주당 의원들이 크게 환영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일본 민주당 의원들의 부정적 기억’을 생생하게 들은 기자로선 한국 민주당의 반응이 흥미로웠다. 여의도 쪽 얘기를 들어보니 정당 이름이 같고 정권교체가 됐다는 것만으로 큰 희망과 기대가 된다는 것 같았다.
그러나 한국 민주당은 일본 민주당의 본질을 잘 이해하고 기뻐해야 한다. 우선 대북 문제에 대해서는 전쟁 불사를 주장하는 강경론자들이 많다. 독도 영유권에 대해서도 비둘기파로 알려진 하토야마를 포함해 민주당 전원이 왜곡된 논리로 뭉쳐 있다. 명칭은 공교롭게 모두 민주당이지만 공통분모를 찾기가 쉽지 않다.
정권 교체라는 점에서도 배경이 다르다. 이념과 방식에 상당한 차이가 있다. 일본 민주당의 창당 이념은 시장만능주의와 복지지상주의의 대립 개념을 뛰어넘는 ‘중도’다. 그러다 보니 최대 지지 세력은 노조지만 일본 민주당의 중도 정책은 지역·계층을 구분하지 않는다. 서민·중산층·부유층을 모두 아우른 전체 국민의 ‘생활 안정’에 몰두할 뿐이다. 민주당은 창당 이래 13년간 야당을 하면서 장외투쟁을 해 본 적도 없다. 이들의 터전은 오로지 국회였다.
일본 정치권에는 “국회는 야당을 위해 존재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일본 민주당은 국회 내에서 승부를 걸어왔다. 일본 민주당이 정권교체를 이뤄낸 원동력도 질기게 매니페스토(정책공약)를 통해 ‘이렇게 하겠노라’고 국민을 설득해왔기 때문이다. 지난달 기자와 만난 오카다 가쓰야 외무상 내정자는 “우리는 2003년부터 매니페스토를 제시했지만 (자민당의 그늘에 가려) 주목 받지 못했다”고 회고했다. 그러다 자민당에 대한 분노가 폭발하자 기회가 찾아온 것이다.
일본 국민들은 벌써부터 민주당의 일거수일투족을 보고 있다. 내년 7월 참의원 선거가 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삐끗하면 바로 정권을 내놓을 수도 있다. 미국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인종의 벽을 넘었지만 의료개혁 등 산적한 ‘생활 정치’ 과제로 시련의 세월을 보내고 있다. 한국 민주당도 ‘생활 우선’ 정책을 앞세운 실용주의로 무장하지 않으면 국민의 선택을 받기 어렵다는 것을 일본 총선의 교훈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일본 민주당을 무작정 짝사랑할 때가 아니다.
중앙 090908 [글로벌 아이] 김동호 도쿄 특파원
(오. 탈자가 보이시면 연락주십시오. kukhanmoon@korea.com)
▶ 한글전용이 韓國을 망친다. 우리 祖國이 愚民化,低級化로 망해가고 있다!
- 한국은 반드시 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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