嗚呼痛哉 라....
춘지에냐 춘제냐, 구이저우성이냐 귀주성이냐...이거야 말로 한 나라의 語文政策이 개판 오분전이 아니더냐..
그냥 좋은 글 紹介만 할라고 했는데 아래 한글전용표기 문장을 보고 있자니 부아가 치밀어서...
그저 漢字를 없애고자 하는 一念으로 英語혼용은 괜찮고 漢字혼용은 안된다는 가히 精神病的 被害妄想症 으로 한국어를 망치고 있는 것을 愛國이라고 착각하고 있다니...
왜 북경이 "베이징"이고, 왜 천안문이 "텐안문"인가?
원음표기주의 짜증난다.. 바로잡을사람 누구없소 (1)
...
嗚呼痛哉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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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은기호(記號)요, 한자(漢字)는그림입니다.
한글로 가득 채운 문장은 조합기호의 행렬이라 속독이 어렵고 읽는 재미가 덜하지만,
국한혼용문은 글에 그림을 엮어 넣은 것 같아 빠르고 정확하고 즐겁습니다.
사정이 우리와 비슷한 『일본』은 그들이『거나 전용』 아닌『한자 병용』을 고집해 온 덕에,
책 읽기가 쉽고 빨라서 국민의 독서열이 달아오르고 선진국 진입이 촉진되었습니다.
아래에 실린 글을 보시며 한자 실력부족을 느끼시는 분께 쉬운 독본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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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주실 곳 국한혼용문보급회 kukhanmoon@korea.com
(본회는 주요 일간지의 시사 논설문을 국한혼용문으로 고쳐 6 년째 매일 한 편씩 공개하고 있습니다.)
naver와 daum의 국한논설문을 검색하시면 이곳에서와 같은 글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 오늘은 긴 글입니다. -
------------------------------- 국한혼용문 페이지. ---------------------------------
(아래에 순 한글면 추가)
(1962) 1億3000萬 中 農民工의 歸省列車 난이도 = 4급 1,000 자를 초과한 한자 수 (26)
“中國에는 1億3000萬 名의 農民工이 있다. 每年 한 番 春節(韓國의 설) 때 이들은 故鄕으로 돌아간다. 世界에서 가장 規模가 큰 人口移動이다.”
지난해 말 네덜란드의 國際 다큐멘터리 映畵祭에서 큰 賞을 받은 ‘라스트 트레인 홈(last train home·歸途列車·歸鄕列車)’에는 이런 字幕이 나온다. 이 다큐는 中國人 監督이 3年에 걸쳐 한 農民工 家族을 撮影한 것이다. 農民工은 戶籍과 家族을 農村에 두고 都市에서 일하는 中國의 非熟練 勞動者를 뜻한다. 中國에서 이 다큐는 아직 開封되지 않았다.
하지만 豫告篇과 記事 等으로 接한 內容에서 中國이 當面한 農民과 農民工 問題를 切切히 느낄 수 있다. 主人公 40代 夫婦는 빼어난 景致를 지닌 쓰촨(四川) 省의 시골마을 出身. 夫婦는 1990年 親戚에게 어린 子息들을 맡기고 數千 km 떨어진 광둥廣東) 省 광저우(廣州)로 向했다. 이곳 縫製工場에서 每日 15時間 裁縫틀을 돌린다. 希望은 故鄕에 두고 온 子息들이 熱心히 工夫해 父母의 苦痛스러운 삶을 벗어나는 것이다. 하지만 큰딸은 2007年 父母처럼 縫製工場에서 일을 始作한다.
題目에서 보듯 다큐의 核心 場面은 歸鄕길, 春节 때의 歸省이다. 이들 夫婦의 故鄕 길은 눈물겹도록 힘들다. 2007年 春节를 앞두고 夫婦는 3年 만에 故鄕에 가기로 決定한다. 番갈아 며칠間 汽車驛을 오가며 汽車票를 求한다. 갈 때마다 票는 이미 동났고 웃돈을 要求하는 황뉴(黃牛·暗票商)들은 氣勝을 부렸다. 2008年 春节 무렵 暴雪로 汽車가 끊겨 광저우 汽車驛 廣場에서는 農民工 60萬 名이 나흘 밤을 새우면서 票를 求하는 데 血眼이 됐다. 이 中에는 이 夫婦도 있었다. 꼭 1年 前 春节 때는 몰아닥친 金融危機로 夫人이 失職했다. 夫人은 男便을 홀로 남겨 두고 故鄕으로 向했다.
一週日 前부터 中國은 春节 雰圍氣로 떠들썩하다. 모든 驛과 터미널은 歸省 人波로 발 디딜 틈이 없다. 이番 週 日曜日 春节를 앞두고 延人員 數十億 名이 移動한다고 한다. 中國 政府는 올해 처음으로 汽車票 購買實名制를 示範 實施하고 있다. 身分證을 登錄해 汽車票를 한 사람當 한 張만 살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광저우와 선전, 둥관 等 中國의 輸出基地이자 農民工들이 集中 分布된 地域에서 示範 實施 中이다. 돌아오는 票에 對한 實名制도 農民工 故鄕이 散在한 후난(湖南) 省과 구이저우(貴州) 省, 쓰촨 省, 충칭(重慶) 等에서 實施한다. 農民工의 歸省길을 配慮하려는 側面을 엿볼 수 있다.
다른 地方에서는 農民工을 爲한 專用列車를 準備했다. 數年 前 一部 地方政府가 처음 實施한 專用列車는 베이징(北京)과 랴오닝(遼寧) 省, 신장(新疆)위구르 自治區 等 中國 全域으로 퍼졌다. 베이징만 해도 農民工 約 40萬 名이 會社의 團體票 購買를 通해 專用列車에 몸을 싣고 있다. 또 春节 前에 農民工 月給을 支給하라고 督勵하는 政策도 잇따르고 있다.
農民工에게 春节는 單純한 名節 以上의 意味를 지닌다. 또 中國 政府에도 農民工의 歸省은 남다른 關心의 對象이다. 人口의 折半 以上(7億2000萬 名)이 農民이고 中國 經濟는 農村과 農民工의 犧牲 위에 發展해 왔다. 中國 政府는 올해를 包含해 7年 連續 새해 첫 文件에서 農民과 農民工 問題를 言及했다. 그만큼 이 問題를 重視하지만 都農間 所得隔差는 繼續 벌어지고 있다. 또 農民工의 待遇나 勤勞環境은 劣惡하기 그지없다. 社會不安 要素도 커지고 있다. 中國의 春节에서 中國의 未來가 如前히 農民에게 달려 있다는 點을 문득 깨닫는다.
東亞 100208 이헌진 베이징 特派員 mungchii@donga.com
(國漢混用文普及會 kukhanmoon@korea.com)
----------------------------- (쓰기 공부를 위한 순 한글 페이지.) ---------------------------
1억3000만 중 농민공의 귀성열차
“중국에는 1억3000만 명의 농민공이 있다. 매년 한 번 춘절(한국의 설) 때 이들은 고향으로 돌아간다.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인구이동이다.”
지난해 말 네덜란드의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에서 큰 상을 받은 ‘라스트 트레인 홈(last train home·귀도열차·귀향열차)’에는 이런 자막이 나온다. 이 다큐는 중국인 감독이 3년에 걸쳐 한 농민공 가족을 촬영한 것이다. 농민공은 호적과 가족을 농촌에 두고 도시에서 일하는 중국의 비숙련 노동자를 뜻한다. 중국에서 이 다큐는 아직 개봉되지 않았다.
하지만 예고편과 기사 등으로 접한 내용에서 중국이 당면한 농민과 농민공 문제를 절절히 느낄 수 있다. 주인공 40대 부부는 빼어난 경치를 지닌 쓰촨(사천) 성의 시골마을 출신. 부부는 1990년 친척에게 어린 자식들을 맡기고 수천 km 떨어진 광둥광동) 성 광저우(광주)로 향했다. 이곳 봉제공장에서 매일 15시간 재봉틀을 돌린다. 희망은 고향에 두고 온 자식들이 열심히 공부해 부모의 고통스러운 삶을 벗어나는 것이다. 하지만 큰딸은 2007년 부모처럼 봉제공장에서 일을 시작한다.
제목에서 보듯 다큐의 핵심 장면은 귀향길, 춘제 때의 귀성이다. 이들 부부의 고향 길은 눈물겹도록 힘들다. 2007年 춘제를 앞두고 부부는 3년 만에 고향에 가기로 결정한다. 번갈아 며칠간 기차역을 오가며 기차표를 구한다. 갈 때마다 표는 이미 동났고 웃돈을 요구하는 황뉴(황우·암표상)들은 기승을 부렸다. 2008年 춘제 무렵 폭설로 기차가 끊겨 광저우 기차역 광장에서는 농민공 60만 명이 나흘 밤을 새우면서 표를 구하는 데 혈안이 됐다. 이 中에는 이 부부도 있었다. 꼭 1年 전 춘제 때는 몰아닥친 금융위기로 부인이 실직했다. 부인은 남편을 홀로 남겨 두고 고향으로 향했다.
일주일 전부터 중국은 춘제 분위기로 떠들썩하다. 모든 역과 터미널은 귀성 인파로 발 디딜 틈이 없다. 이번 주 일요일 춘제를 앞두고 연인원 수십억 명이 이동한다고 한다. 중국 정부는 올해 처음으로 기차표 구매실명제를 시범 실시하고 있다. 신분증을 등록해 기차표를 한 사람당 한 장만 살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광저우와 선전, 둥관 등 중국의 수출기지이자 농민공들이 집중 분포된 지역에서 시범 실시 중이다. 돌아오는 표에 대한 실명제도 농민공 고향이 산재한 후난(호남) 성과 구이저우(귀주) 성, 쓰촨 성, 충칭(중경) 등에서 실시한다. 농민공의 귀성길을 배려하려는 측면을 엿볼 수 있다.
다른 지방에서는 농민공을 위한 전용열차를 준비했다. 수년 전 일부 지방정부가 처음 실시한 전용열차는 베이징(북경)과 랴오닝(요녕) 성, 신장(신강)위구르 자치구 등 중국 전역으로 퍼졌다. 베이징만 해도 농민공 약 40만 명이 회사의 단체표 구매를 통해 전용열차에 몸을 싣고 있다. 또 춘제 전에 농민공 월급을 지급하라고 독려하는 정책도 잇따르고 있다.
농민공에게 춘제는 단순한 명절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또 중국 정부에도 농민공의 귀성은 남다른 관심의 대상이다. 인구의 절반 이상(7억2000만 명)이 농민이고 중국 경제는 농촌과 농민공의 희생 위에 발전해 왔다. 중국 정부는 올해를 포함해 7년 연속 새해 첫 문건에서 농민과 농민공 문제를 언급했다. 그만큼 이 문제를 중시하지만 도농간 소득격차는 계속 벌어지고 있다. 또 농민공의 대우나 근로환경은 열악하기 그지없다. 사회불안 요소도 커지고 있다. 중국의 춘제에서 중국의 미래가 여전히 농민에게 달려 있다는 점을 문득 깨닫는다.
東亞 100208 이헌진 베이징 특파원 mungchii@donga.com
(오.탈자가 보이시면 연락주십시오. kukhanmoon@korea.com)
http://blog.daum.net/kukhanmoon/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