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한글專用敎育 25年의 成果
加減乘除(가감승제) 모르는 中學生
K市(시)에서는 작년도 (1970년)부터 중학교 無試驗 진학제가 실시되었다. K市의 X중학교에서는 新학기초인 3월에 참고자료로 하기 위하여 추첨으로 입학한 신입생 10학급 6백명에 대하여 학력고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① 算術 四則(산술 사칙 - 가감승제)을 解하지 못하는 자 131명
② 國語(국어)를 解하지 못하는 자 (국어를 읽지 못하는 자와 읽어도 그 뜻을 모르는 자) 95명
③ 算數(산수)와 국어를 둘 다 解하지 못하는 자 51명
으로 나타났다. 그래서 중학교육이 완전히 불가능 한 자가 600명 중 175명이 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리고 이 중학교육이 불가능한 아동 175명은 발육상태가 대개 정상적이고 심한 정신박약아는 없었다고 한다. 이 학력고사는 X교가 독자적으로 施行한 것인데 그 결과의 발표가 감독 당국으로부터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여기서 그 이름을 밝히지 않거니와, X교는 低能兒(저능아)를 교육하는 특수학교가 아니고 K市에서도 유수한 중학의 하나이다.
또 재작년(1969년) 여름에 서울市 교육위원회가 서울시내 국민학교 4, 5, 6학년 35만명에 대하여 학력고사를 실시했는데 그 결과도 X교의 경우와 비슷한 것 같다. 그것이 숫자로 발표되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한 것은 알 수 없으나, 同위원회가 이 고사 결과를 다음과 같이 분석하고 있다.
① 아동들은 暗記式(암기식) 공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② 算數 과목이 5과목 중 최저의 성적을 나타내고 있다.
③ 아동들은 해석력, 작문력, 응용력, 계산력, 이해력, 실험관찰력, 공작력 등이 현저히 부족하다.
筆者의 조사에 의하면, 위와 같은 사실들은 K市나 서울市에 국한된 특수현상이 아니요, 모든 한국 아동에 공통된 현상이다. 즉 오늘날의 한국 아동은 해방 전의 아동에 비하여, 또 현재의 외국 아동에 비하여 추리력과 창의력, 한 마디로 말하여 思考能力(사고능력)이 거의 결여되고, 지극히 애매하고 초보적인 지식의 단편만을 암기하는 하나의 精神的(정신적) 불구자가 되고 있는 것이다.
정상적 신체를 가진 아동이 6년간의 교육을 받고도 더하기, 빼기를 모르고, 제이름도 제대로 쓸 수 없다는 사실은 과거 인류의 敎育史(교육사)에 일찍이 없었던 일이요, 현재의 세계에 있어서도 한국을 빼놓고는 없는 일이다.
인류문명은 인간 정신의 推理力(추리력)과 創意力(창의력)에 의하여 생성되고 발달한다. 文明(문명) 生成(생성)의 이 원리에 비추어 볼 때 해방 이후 오늘에 이르는 國民敎育이 인간의 문화능력이 제거되고 다만 반복에 의한 동물적 순치의 결과밖에 가져오지 못하고 있다는 이 사실은 민족의 장래로 볼 때, 실로 그 興亡(흥망)에 관한 중대하고도 심각한 문제라 아니할 수 없다.
國語에 대한 重大한 誤解 - 吳之湖
-韓國兒童의 思考能力 低下現象과 그 原因에 대한 考察- 中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3057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