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專用으로 인한 많은 문제점
양병호
文學博士李熙昇 監修(감수)의 민중엣센스 國語辭典(국어사전)에 의하면 한글은 韓國의 고유한 文字라 한다. 朝鮮王朝 제4대 世宗28년(1446) 陰曆(음력) 9월 上澣(상한)에 “訓民正音(훈민정음)”이란 이름으로 國字(국자)로서 頒布(반포)된 것으로, 처음에는 字數가 28字였으나 넉字는 쓰이지 않고, 現在 24字母 만이 쓰인다고 하였다.
그리고 한글文壇(문단)은 한글로서 표현하는 韓國의 文壇이라 하고, 한글문학은 한글로 발표되는 文學을 다른 글자로 발표된 文學과 구별하며 이르는 말이라 하고, 한글 宗氏(종씨)는 한글로 표기할 때 같은 글자(音이 같은)를 쓰는 姓氏(성씨)를 弄(농)으로 이르는 말이라고 한다는 것이다. 나는 이와같은 著述(저술)을 정확하다고 볼 때, 한글이란 「가, 나, 다…」로 표기된 國文字로서, 訓民正音(훈민정음)이라고도 한다. 한글전용이라는 말은 한글로써, 한글만으로 표현 발표되는 것을 사용하라는 것이고, 따라서 國文字 이외의 漢字로 표기발표된 것을 사용치 말라는 뜻일 것으로 본다.
그런데 우리의 언어는 원래 한글인 國文字語와 漢字語가 混用(혼용)되어 있고 文章도 마찬가지이다. 그렇다면 한글로써 한글만으로 표현된 것을 사용하라 하고 國文字이외의 漢字로 표현된 것은 사용치 말라는 것이 한글 專用이라 한다면 원래 우리의 言語와 文章이 國文字語와 漢字語(漢字와 漢字語는 결국 동일한 語調(어조)에 속한다)로 混用(혼용)되어 있으니 우리는 언어와 문장을 논함에 있어서 도대체 한글 專用이라는 것은 생각할 수도 없고,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무리한 着想(착상)이 아닌가 하는 疑問點(의문점)이 생긴다. 이를 어떻게 대답할 것인가.
이와 같이 國文字語와 漢字語가 混用(혼용)된 것은 朝鮮王朝(조선왕조) 제4대 世宗 때에도 물론 그랬으며 文章도 國文字로 쓰여진 것과 漢字로 쓰여진 것이 있었는데 漢字로만 쓰여진 것이더 중요하고 또 價値(가치)있는 것으로 取扱(취급)되었음이 엄연한 사실이었다 함은 歷史(역사)가 證明(증명)하는 바이다. 國文字語와 漢字語로 混用(혼용)된 것은 意識的(의식적) 計劃的(계획적)인 것이 아니라 저절로 된 자연적인 것이었다 할 것이다. 言語와 文章이 모두 그러하니 우리의 文字生活은 한글과 漢字語를 적절히 섞어 使用할 수밖에 없다. 그래야만 옳은 言語와 文章이 되고 이것이 더욱 美化暢達(미화창달)되기도 할 것으로 믿는다. 따라서 漢字敎育의 필요성은 당연하다 할 것이다.
광복 후 漢字는 우리의 글자가 아니고 어렵다는 이유로 排打(배타)해 왔다. 大韓民國樹立 直後인 1948. 10. 9 法律(법률) 제6호로써 한글전용에 관한 법률이 公布(공포)되어 대한민국의 공용문서는 한글로 쓴다 하여 이때부터 한글 專用의 國基(국기)가 싹튼 것이다. 그리하여 初等學校, 中高等學校에서 한글 專用으로 바뀌었다. 大學에서도 漢文이 있으나마나 하였음이 물론이다.
가만히 생각해보자. 왜 漢字가 남의 글자인가? 수천년 동안 愛用(애용)해왔던 바로 우리 글자가 아닌가. 나는 漢字는 남의 글자가 아니고 바로 ‘우리 글자다’라고 天上天下 大宇宙(천상천하 대우주)를 향하여 크게 외치고 싶다. 初等, 中高等學校에서 漢字를 가르치지 않고 敎科書(교과서)자체가 한글 專用으로 되고 심지어 大學에서도 한글 專用이냐 아니냐가 不明(불명)하게 되어 大學을 졸업하고서도 漢字를 제대로 알지 못하여 新聞도 보지 못한다고 酷評(혹평)하고 있지 않은가. 요컨대 한글전용에 관한 법률을 公布(공포)해 놓고서 결과가 이렇게 되었으니 한심스럽다 아니 할 수 없다. 大韓民國 初期의 일인데 모든 것을 쉽게 간편하게 처리하자는 생각에서 그러한 안이 나왔는지 모르지만 유치하기 이를 데 없다.
어디 우리의 말과 글이 한글로만 구성되어 있는가. 원래부터 그렇게 되어있지 않은 것을 뻔히 알면서도 이에 반대되는 法律(법률)을 만들고 言語와 文章에 맞지 않는 것을 토대로 法律을 만들어 쓰라고 강요한 결과가 되니 참으로 우스운 일이다. 지금까지 만 50년 6개월이나 경과되었는데 아직까지 그 法律이 엄존해 있다. 이것이 廢止(폐지)되어야만 한글 專用이 끝날 것인가. 그동안 漢字敎育(한자교육)이 중단되어 大學을 졸업한 비교적 나이가 많은 壯年(장년)까지도 漢字를 잘 알지 못하여 知識(지식)의 退步(퇴보)가 심하다. 그 밑의 사람 初等學校 아이들의 智慧(지혜)도 한글 專用면에서만 똑똑하다 하겠으나 漢字語의 유래와 뜻은 모르니 지식의 기초를 쌓지 못한 것이다. 斷絶(단절)된 漢字敎育은 바야흐로 시급히 改善(개선)해 나가야 할 것이고, 한시 바삐 漢字敎育을 충실히 해나가야만 된다고 確信(확신)한다.
옛날에는 보통학교를 나오면 面書記(면서기)도 할 수 있다고 하지 않았는가.
漢字가 한글보다 어렵기는 하나 쉬운 漢字부터 배우기 시작하여 차차 어려운 漢字로 옮겨가면 배우는 그 자체가 과히 어려운 것은 아니다. 나는 老年層(노년층)이고 내가 쓰는 이 정도의 隨筆能力(수필능력)은 日帝時代(일제시대)때 朝鮮語(조선어)는 근소한 시간 밖에 配定(배정)되지 않아 겨우 命脈(명맥)만 이어가는 시절에 애써 공부하여 體得(체득)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지금은 모든 것이 우리 것이 되었으니 初·中·高等學校만으로도 넉넉하게 습득하게 될 것으로 믿는다.
학문은 쉽게 습득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어려운 것을 이를 악물고 눈을 부릅뜨고 뺨을 꼬집고 한자 한자 씹어 삼켜 나가야만 한다. 어려운 것을 뚫고 나가는 것에 그의 眞價(진가)가 있는 것이다. 한글 專用에만 파묻혀 그대로 따른다면 아는 것도 묻혀져 몰라보게 되어 마침내 지식의 퇴보만 가져오게 된다.
가령 「우리의 言語와 文章을 논함에 있어서」를 한글로 쉽게 풀어 써 본다면 「우리의 말과 글을 말하는데 있어서」로 될 것이다. 우리라는 말을 漢字로 옮겨 쓴다면 「吾等」이라고 하여야 할 것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吾等이라고 고집한다면 시대의 변천에 맞지 않는데 우리로 고쳐져야 할 것이다.
어릴 때부터 「말과 글을 말한다」고만 배워나간다면 오직 그 한마디 밖에 못하게 되며 그 외에는 모르게 된다. 그러므로 달리 應用(응용)할 수가 없다. 應用해야 많이 알게 되어 知識있는 사람이 될 것인데 한글 밖에 모르니 유치한 사람으로 될 수밖에 없다.
漢字는 表意文字(표의문자)이므로 글자 한자 한자에 담겨진 뜻에 따라 여러가지로 分類(분류)가 된다. 同音異語(동음이어)가 수 십가지에 달하는 것도 있으므로 결국 多岐多樣化(다기다양화)된다. 그만큼 語彙(어휘)가 늘어난다 할 것인데 이를 습득하려면 애써 노력하는 勉學派(면학파)가 될 것이며, 학문이 깊어지기도 한다. 이것이야말로 漢字의 妙味(묘미)에 속하며 漢字를 알면 자기가 체득한 지식이 豊富(풍부)하게 될 것은 물론 아닌가?
다행히 우리나라는 한글과 漢字語가 混用되어 우리의 國語가 이루어져 있고 國漢字를 混用(혼용)하여 우리의 言語와 文章을 꾸며 豊足(풍족)한 語彙(어휘)를 갖추어 다방면으로 應用(응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그러므로 우리 文化의 發展暢達(발전창달)에도 크게 寄與(기여)하게 될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한글은 表音文字(표음문자)로 音이 나는대로 記載(기재)할 수 있다. 그만큼 簡便(간편)하고 쉽다. 그러나 소리가 나는 대로 「언어와 문장을 논함에 있어서」라고 썼다고 해서 ‘한글을 專用했다고 볼 수는 없지 않은가’ 하는 의문점이 남는다. 더욱이 漢字와 漢字語는 결국 한 語調(어조)인데 비추어 漢字로 표현된 것을 사용치 말라고 했는데…. 이렇다면 한글 專用이 되지 않고 있는 셈이다.
모든 言語와 文章은 漢字語를 한글로만 表現해 놓고서 한글 전용이라 하고, 그 반대로 漢字語로 본래대로 漢字로 써 놓으면 한글 專用이 아니라 한다. 混同된다 아니할 수 없다. 나는 이 混同을 해소하기 위하여도 國文字語는 한글로, 漢字語는 漢字로 쓰는 것으로 결정하는 것이 정당하다고 본다. 그래야만 아무런 問題될 것이 없으리라 믿는다.
우리는 複雜多岐(복잡다기)한 現代에 살고 있다.
나는 인구 천만 이상이 우글거리는 수도 서울에서 살고 있는데 일상생활에 있어 한가지 쓰고 싶은 괴로운 점을 지적하고자 한다. 우리는 볼 것이 너무도 많고, 읽을 것도 이것 저것 不知其數(부지기수)로 많다. 新聞만 하더라도 여러가지이다. 한가지 新聞만 해도 그 면수가 점점 많아진다. 나는 아침마다 新聞이 배달되는대로 읽다가 밥을 먹고 地下鐵(지하철)을 타고 事務所에 나가는데 지하철에서도 新聞을 보고 事務所에 가서도 또 본다. 이와 같이 時間에 쫓기다 보니 자연 듬성듬성 보지 않을 수 없지만 社說(사설)이나 중요기사는 꼼꼼하게 읽는다. 그러나 지하철에서 新聞을 볼 때 活字(활자)는 작고 照明(조명)도 밝지 못한데 眼鏡(안경)을 쓰고 速讀(속독)하지 않을 수 없는 경우 漢字가 섞어있으면 잘 보일텐데 한글로만 꽉 차있으니 글자 자체가 모두 비슷비슷하게 보이므로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 어려워 도리어 다시 읽어보고 또 보는 경우가 많아 고통스러운 때가 있음을 밝혀둔다.
새로운 國漢字敎育은 국제적 신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韓國과 日本, 中國間 漢字語를 驅使(구사)하고 文化面에도 共通點(공통점)이 많은 나라 사람들이 우리나라를 訪問(방문)하는 일이 많은데 이와 같은 외국인들에게 불편을 해소하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은 明若觀火(명약관화)하다. 市內(시내)에 있는 모든 看板(간판), 名札(명찰) 따위가 한글로 되어 있고, 地上鐵道(지상철도)나 地下鐵(지하철)의 出發地(출발지), 到着驛(도착역) 등 전부가 한글로 되어 있고, 더욱이 글자를 쉽게 풀어 쓰여진 곳에서는 日本 및 中國의 관광객 다수가 어떻게 이용하고 있는 것인지 도무지 알 수 없다. 이것을 모두 漢字語로 된 말들은 漢字로 바꿔 쓴다면 대번에 무슨 말인지 알 수 있어 편리함이 말할 수 없을 것이 아니겠는가. 국제친선에도 도움이 되고 더 많은 觀光客(관광객)들이 몰려올 것이 아니겠는가. 외국인들 특히 日本 및 中國人들이 雙手(쌍수)를 들고 좋아할 것이다.
이러한 外國人들에게는 다음과 같은 警告(경고)에도 더욱 效果的(효과적)이 아닐까 믿어진다.
지하철역의 곳곳에 흔히 붙어 있는 警告文(경고문)에 「거기에는 위험하니 들어가지 마시오」보다 「危險出入禁止」라고 간단하게 써 붙이는 것이 낫지 않겠는가. 또 「담배를 피우지 마십시오」보다 「禁煙」, 「가까이 들어서지 마시오」보다 「接近嚴禁」이 더 좋지 않은가 생각 해본다. 이러한 外國人들은 첫째 글자를 알지 못하여 애를 태우는데 이렇게 漢字로 간단하게 써 붙이면 대번에 알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요전 정부에서 地名, 人名 등 固有名詞(고유명사)의 表示(표시)가 헷갈려 잘 몰라볼 수 있을 때 이를 구별하고 명시하기 위하여 한글로 쓴 다음에 괄호를 하고 그 안에 漢字語를 넣겠다고 했을때 한글學會 등에서 이에 반대하는 聲明(성명)을 발표하는 일이 있었음은 주지의 사실이지만 政府에서도 한글전용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하여 이를 고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것만은 感知(감지)되기에 한가지 慰安(위안)으로 삼고자 함을 여기에 한마디 덧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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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글전용이 韓國을 망친다. 우리 祖國이 愚民化,低級化로 망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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