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의 꿈
-20년 만에 처음 나타난 참 지도자
그는 집권하자 말자 곧바로 국민들에게 아래와 같은 특별담화문을 발표하였다.
(이하 발표문 全文)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는 지난 20년간에 걸쳐 지치고 병 들었던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
켜 세우기 위해 이 자리에 함께 모였습니다. 삿된 지도자들에 의해 조국과 국민이
능멸 당하고 거짓말과 위선의 농간에 찌들었으며 정치권에 헛된 종북과 중도라는
사실상의 이적사상(利敵思想) 도입(導入)으로 멍들었던 저 부끄러운 우리의 20년
현대사를 이제 엄숙하고도 결연히 청산하고 이 나라를 다시 바로 세우고자 국민 여
러분들의 지엄하신 명령에 의해 저는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입니다.
저는 이 자리에서 그간에 애국국민 여러분들께서 당하신 고통과 피해에 대하여 깊
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지 않을 수 없으며, 그러나 우리는 이제 과거와는 달리 명/
실 상부하게, 국민과 정부가 혼연일체가 되어 뒤틀린 과거를 바로 잡고 우리 조국
의 기상을 비로소 다시 드높이며, 우리의 나라를 강하고 건강하게 지켜나갈 것입니
다.
이 나라가 어떻게 세워진 나라입니까? 또 그것을 지켜내기 위해 얼마나 많은 애국
선열들께서 목숨과 땀을 서슴없이 내던졌습니까? 그러했음에도 한 줌의 반역 정치
지도자들과 이에 뇌동해 온 정치적 惡의 무리들과 기회주의자, 회색분자들에 의해
조국은 신음하였고 국민은 희망을 잃었으며 사회의 정의와 양심과 도덕심과 가치관
과 良識은 처참하게 훼손되어 왔습니다. 우리는 대한민국의 헌법과 국혼(國魂)을 능
멸해 온 지난 정권 지도자들의 대국민사과를 요구할 것이며 이들을 대한민국 國法
문란 혐의로 엄중하게 조사 처벌할 것입니다.
여기에는 그 어떠한 정치적 타협도 있을 수 없습니다. 이를 반드시 관철시키기 위
해 저는 제 목숨을 걸었습니다. 설령 제 임기 안에 다른 업적을 쌓지 못한다 하더
라도 이 문제 하나만큼은 분명히 매듭 짓겠습니다. 이는 정치보복과는 전혀 그 차
원을 달리 하는, 대한민국 바로 세우기 작업입니다. 이 청산이 지금 우리나라가 처
한 현실에서 가장 중요한 근간(根幹)이 된다고 믿으며 경제는 그 다음의 문제인 것
입니다. 저는 이를 국민 여러분들로부터 받은 至上의 명령으로 인식하고 이 문제의
명확한 역사적 매듭을 짓는 데에 오직 身命을 바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하여 국가수반으로서 저는 다음과 같은 國政任務를 엄숙하게 공표하며 국
정을 농단해 온 기득권 좌익반역세력들과 중도기회주의자들의 극렬한 연합저항에
대비하여 백척간두에 선 조국과 국민을 구하기 위한 그 목표 하나로, 비상계엄령을
선포하는 바입니다.
1.사상적으로 불온하였던 역대 지도자들에 의해 사실상 死藏돼버린 국가보안법을
엄격히 적용하여 근 20년간을 어지러워 온 이 나라의 정체성을 다시 반듯하게 확
립하겠습니다.
2.대한민국 헌법과 여타 법을 否定하고 국내에서 활동해 온 모든 反대한민국 세력
들, 자칭 진보세력이라 일컫는 從北집단들 중 간부에 속하는 자들을 반역혐의로 전
원 구속하여 조사할 것이며 이들에게 상응하는 법의 처벌을 받게 하던가 또는 북으
로 추방을 하던가 당사자로 하여금 양자 택일하도록 하겠습니다.
3.정부 각 기관 내에는 분명히 그간의 정권하에서 자라 온 많은 이적(利敵)무리들
과 간첩들이 있을 것이며, 특히 국군 내부에는 오랜 세월동안 암약해왔을 세작들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들 불순세력들을 모두 가려내고 소탕하여 자유대한민국
을 수호할 건강한 공무원 집단과 군인정신이 살아 있는 군대로 다시 태어나도록 만
들겠습니다.
4.법원 내에서 소위 민주화세력이란 가면을 쓰고 법을 농단해 온 모든 좌익성 법조
인들을 國基문란혐의로 전반적 조사를 시행하겠습니다.
5.오늘부터 전교조는 불법단체임을 공표합니다. 학생을 가르치는 교육자는 노동자
로 분류될 수 없습니다. 전교조 간부들은 전원 구속하여 범죄사실을 입증토록 하여
매우 엄하게 처벌할 것이며 전국의 일반 전교조 가입자들은 지금이라도 이 노동조
합을 탈퇴하도록 하십시오. 이는 우리 후손들의 미래의 삶이 걸려 있는 실로 중차
대한 일이므로 설령 학생들의 교육일정에 얼마간의 차질이 생긴다 할지라도 국민
여러분께서는 당분간 양해하여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6.대한민국이란 나라에서 공무원은 일반 노동자가 아닙니다. 그럼에도 노동조합을
설립한 전공노는 불법적 단체입니다. 이들에게 공식적 해산을 命합니다. 이 또한
국가 기능에 일시적 차질을 각오하고서라도 반드시 이루고야 말겠습니다. 이에 대
해 만약 조직적 저항이 발생한다면 우리는 건국 당시의 初心으로 돌아가는 각오로
전 공무원을 새로이 임용하여 새로이 정부조직을 출범시킬 것입니다.
7.오늘부터 MBC TV는 폐쇄합니다. 또한 SBS와 더불어 公的 기능을 상실한 KBS
TV에 대하여 그간에 방만한 운영과 더불어, 소비와 외모 지상주의적 편집내용과
무이념적 편집방향을 기한 데 대한 엄격한 심사를 할 것입니다.
8.모든 언론은 헌법정신에 의하여 앞으로 北의 김정일에 대한 “국방위원장” 호칭을
전면 금지하며 그간에 국가반역수괴에 대하여 왜 그런 호칭을 집요하게 사용해왔는
지, 엄중한 진상조사를 기하겠습니다. 이에 대한 책임은 과거 정치권 인사들에게서
도 동일하게 책임을 묻겠습니다.
9.政敎분리의 원칙에 의하여 오늘부터는 대한민국이 존속하는 한 영구히 모든 종교
단체들의 정치적 활동과 간섭을 금지합니다. 특히 대북문제는 가장 민감한 우리의
정치문제로서 종교단체가 인권이라는 핑계를 대어 정치문제와 남북문제에 대하여
행해 온 모든 간섭활동을 금지합니다.
10.대한민국의 국가정신은 헌법에 의하여 종북도 아니고 중도도 아닌 것입니다. 지
난 정부 아래서 중도라는 이름 아래 사상적 애매모호함을 혼재시켜 국가정신을 모
독하고 나라를 쇠약하게 만들고 혼란을 부채질하였던 내막을 숨김 없이 조사하여
대한민국 헌법 아래에서 어떻게 “중도”라는 것이 가능할 수가 있었으며 그 의도와
목적이 무엇이었는지를 역사적 입장에서 엄밀하게 조사하겠습니다.
11.야당이란 국법이 정한 범위 안에서 찬반 정치행위를 하는 단체입니다. 그러나
그간에 민주당과 민노당은 노골적으로 국가의 정체성을 훼손시키는 반국가 친김정
일의 반역선동을 일삼았습니다. 그러므로 마땅히 민주당과 민노당을 해산시키겠습
니다. 또 그간에 이 정당들(열린우리당 포함)에 몸을 담아 저질러 온 정치적 반역혐
의 요소들을 조사하여 단호히 국법을 적용하겠습니다.
12.6.15 선언과 10.4 선언은 대한민국을 모독하는 반역선언이므로 폐기처분합니다.
13.한나라당에 대한 반역행위 부역에 관한 혐의도 아울러 조사를 시행하겠습니다.
특히 정통성 있는 대한민국 우익정당이 아닌, 중도회색성향으로 기울었던 그간의
동향들에 대한 내막과 더불어 그 목적이 무엇이었는지, 6.15와 관련한 모종의 물밑
음모가 존재하였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철저한 조사가 있을 것입니다.
14.현충원 김대중의 묘(墓)를 광주 5.18 묘지로 이장하겠습니다. 이것은 국가의 명
령입니다. 더불어 이명박 정부 하에서 그를 현충원에 매장한 이유 또한 엄중히 조
사하겠습니다.
15.그간 우리나라 내에서 창궐한 반역세력들의 사상적 뿌리는 바로 5.18입니다. 근
래에 5.18에 대한 타당성 있고 객관적인 조사에 의한 5.18 재평가 작업이 민간 차
원에서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이 자료를 국가차원에서 면밀히 검토하여 5.18에 대
한 분명한 재정립과 인식을 확립하도록 하겠습니다.
16.김대중의 모든 國基문란행위에 대한 엄중한 조사를 하겠습니다. 특히 김정일과
함께 6.15 선언을 행한 시점에서 김정일에게 건넨 막대한 자금의 진상을 조사하겠
으며 그의 임기 중에 있었던 소위 公的資金의 용도와 내막에 관한 진상도 함께 조
사하겠습니다.
17.정몽헌 회장의 자살에 대한 진상조사를 하겠습니다.
18.지난 정권들에게서 있었던 소위 “과거사 조사위원회” 등이 행한 기존의 판결 뒤
집기 행위들로써 좌익들을 애국자로 둔갑시켰던 범죄행위와 더불어 그에 따른 모든
후속 조치들을 원천무효로 공표합니다. 또한 좌익정권 아래서 국민의 정통성을 흐
리게 할 의도로 제정된 호주제 폐지법안도 무효화됨을 선언합니다.
19.전시작전권이양문제는 완전 백지화 하도록 미국과의 강력한 교섭을 재개하겠습
니다.
20.저는 앞으로 청와대에 “자유의 광장”을 열겠습니다. 모든 애국 우익국민들께는
누구이시던 간에 자유롭게 이곳을 방문하시면 우리나라의 정치적 문제에 관하여 자
유로운 건의와 의견 전달이 가능합니다.
21.이 엄청난 “大韓民國 國基 바로잡기” 방침은 그 동안에 이 나라의 반역세력들이
깊은 종양(腫瘍)처럼 번져서 당분간은 격렬한 저항이 예상됩니다. 그러나 저와 대한
민국 정부는 이 나라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 절대로 물러서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
서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당분간 얼마간의 소요가 있을지라도 정부의 애국심을 믿으
시고 침착하게 지지해주실 것을 당부 드리는 바입니다.
애국 국민 여러분! 지난 20년은 긴 세월이었습니다. 그간에 참으로 고생이 많으셨
습니다. 안심하십시오. 우리의 조국은 이제는 안전합니다. 더 이상은 반역자들과 회
색 기회주의자들이 설 땅이 없도록 저는 이 한 목숨을 바쳐 우리의 조국이 다시 세
계로 펼쳐 나갈 기상을 회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양심과 도덕심, 부모에 대한 효도와 선진국가의 국민으로서 행해야 할
행동양식을 강조해 주시고 무엇보다도 나라를 사랑하는 애국심을 고취시켜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민과 정부가 이처럼 한마음 혼연일체가 되어 나
라를 구하자는 노력이 실로 얼마 만에 있는 자랑스러운 일입니까? 저는 참으로 감
회가 깊습니다. 우리에게 이젠 좌절은 없습니다. 국민 여러분들의 큰 성원에 힘을
얻어 저는 저의 임무를 기필코 완수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그간에 있었
던 것과 같은, 나라를 걱정하시는 일은 이제는 없게 되셨으니 안심하시고 각자 생
업에 매진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절대적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0000년 00월 00일
대 통 령 0 0 0
******************************
과연 잠이 오지 못하는 한여름 밤의 꿈이로다.
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