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전용 對 漢字= 김동길 對 조갑제
고유번호 : 113777 작성자 : 反陸,反민청학련 작성일 : 2008-10-22 18:3:50 조회수 : 20 추천 : 0
다음은 김동길의 프리덤 와치의 컬럼이다.
이명박 대통령에게(146) -한글이 또다시 밀려납니까-
김동길
2008.09.23
711
세종대왕께서 <훈민정음>을 창제하신지 565년, 반포하신지 568년이나 되는데 그 동안 한글이 겪은 수난은 말로 다하기 어렵습니다. 대왕께서 우리글을 창제하시고 그 때부터 중국문화의 맹신자들은 한글을 구박하고 한글이 자리를 잡지 못하도록 적극 방해하는 일을 쉬지 않고 힘쓴 결과, 오늘 전 세계의 언어학자들이 입을 모아 가장 아름답고 가장 과학적인 표음문자라고 격찬하는 우리의 한글은 한자에 밀려 언문으로 전락, 일제 때에는 우리글 우리말이 강점자들에 의해 말살의 위기에 직면하기도 했습니다.
<훈민정음> 창제 당시부터 극력 반대했던 최만리 같은 선비들이 오늘도 살아 있어서, 중국문자를 섞어 쓰지 않으면 우리는 한자문화권에서만 살아온 동양 3국 중에서 가장 뒤떨어진 나라가 될 것이라는 터무니없는 주장들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망상입니다.
중국과 일본이 한결같이 그 어려운 한자에 짓눌리고 시달려 저 고생을 하고 있는데 장차 한글문화권의 새 시대를 만들어야 할 한국 땅에 한자문화의 무거운 짐을 어린이들, 젊은이들의 영어의 짐도 어깨에 힘겨운데 거기다 또다시 중국글의 짐을 더 얹으려는 심보가 무엇입니까. 한국인의 일상생활에 침입을 끈질기게 시도하는 한자문화를 배격하지 않고는 우리가 새 시대의 주인이 될 수 없습니다.
김동길
www.kimdongg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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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전용을 주장하는 김동길은 정말로 세종대왕을 존경하는 것일까?
황장엽의 저서를 보면 전부 한글로 되어 있다.
한글 전용은 북한의 언어정책이다. 이는 同音異意語로 하는 말장난(PUN)으로 정치적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함이다.
漢字로 쓰면 그 뜻이 분명해져 다른 말을 할 수 없게 되므로 두리뭉실 구렁이 담넘어가듯, 한 입으로 두 말, 세 말 하기 위해서는 한글 전용이 제격인 것이다.
김동길은 PUN을 아주 세게 사용하는 사람이다. 심각할 정도로.
예를 들어, 얼마 전까지만해도 프리덤 와치 사이트를 열면 ''길은 우리 앞에 있다.''라는 김동길의 책 제목이 나왔었다.
여기서 말하는 ''길''은 ''道''라는 의미이겠으나 그 이면에는 (김동, 김옥)길, 즉, ''吉''이라는 의미가 있다.
PUN을 하면 그렇게 된다.
김동길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김동吉이 걸어가는 길이 올바른 길이며 다른 사람이 걷는 길은 올바르지 못한 길이라는 뜻이다.
김동길은 김옥길과 마찬가지로 대단한 에코페미니스트로서 조선시대의 유교적 사상을 대단히 싫어하는 者다.
민청학련이 북괴 조선노동당 연락부 소속이고 김동길이 민청학련 소속이므로 북괴의 대남전략을 아주 은밀하게 수행하기 위해서는 언어의 마술(수작질)이 필요하기 때문에 세종대왕을 존경하는 것처럼 위장하며 한글 전용을 주장하는 것이다.
세종대왕께서 한글이 북한 주민이나 남한의 정치를 심각하게 혼란시키는 데 악이용 되는 것을 아신다면 대단히 진노하실 것이다.
한글 전용, 한자 사용의 문제는 조갑제 기자의 논조가 타당하다.
조갑제 사이트의 대문글이나 회원토론방의 글에 한글 전용을 비판하는 글이 여럿 있는 것을 봤는데 수긍이 가는 글들이다.
김동길의 PUN은 대단히 사악한 것이다.
독립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