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우리 고유명사의 중국화 발음및 표기가 중국의 이해와 소통에 도움이 되는가?
필자는 ‘08년도에 방송대학 중어중문학과에 3학년으로 편입하게된다. 당시 중국어가 완전 초보인지라~~ 지금도 초보이지만~~ 1학년 스터디에 참가하엿는데 당시 튜터께서 한자로 각자의 이름을 적어서 제출하면 중국식 발음을 즉 한어병음을 표기해주시겠다는 것이다. 나는 여기서 심히 언잖게 느꼇다, 어떻게 고유의 이름과 성을 중국식으로 부른다는 것인가? 이는 마치 일제치하의 창씨개명을 연상시키는 것이었다.
그 뿐아니다 심지어 방송대학교재 1학년초급중국어회화(2007년판) 26쪽에 3항에 보면 李小姐的家在漢城嗎?서울을 漢城으로 표기하고있다. 또한 仁川을 Rechuan으로 더욱 가관인 것은 울산을 위에산(Yushan)으로 발음하고있다. 그 뿐아니라 우리대학을 포함한 대부분의 교수들마저 중국식발음으로 자기 이름을 소개하고있다. 이뿐아니라 중고등학교를 포함한 중국어 깨나 한다는모든 교수 교사 등등의 사람들이 마치 자랑(?)스럽게 중국식으로 발음하고있다.
과연 이렇게 중국식 발음으로 우리의 성과 이름과 또 모든 지명을 중국식으로 발음하는 것은~~~~ 漢字 자체가 중국의 것이니까 중국어의 그 어원을찾아서 어원대로 거기에 합당하게 발음하는 것이 중국의 이해와 소통에의 지름 길이고 부합되는 것일까???
Ⅱ.우리 고유명사의 중국식 발음및 표기의 부당성
고급중국어Ⅱ 첫강에서 한창수 교수님은 본인과 왕기맹교수님 그리고 함께 할 학우님들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민정렬학우가 중국어식으로 이름을 소개하자~~~ 이름은 고유명사이니 한국식으로 발음하라고 바로 잡아 주시는걸 보았다. 참으로 다행이고 잘 하시는 일이라고 생각된다. 제자로서 스승을 평하는 것 같아 송구스럽지만~~
고유명사는 한국어로 표기하고 발음하는 것이 마땅하다.
그 이유로 첫째 : 소통의 원활과 서로의 이해와 신뢰 증진이다
어떤 중국인이 한국에 여행을 와서 모 터미널에서 울산행 표를 구매한다고 가정하자~~ 이 때 이 중국인이 위에산 위에산,,,(Yushan)했을 때,, 몇 명의 한국인이 울산이라고 이해하고 알아들을 것인가~~이는 거의 불가능할 것이다.
우리 국민 모두가 중국인을 위하여 모두다 중국어를 배워서 옛 날 종주국의 나라인 중국에 대하여 동방 예의지국의 명성을 중국으로부터 되찾고 다시 인정 받기위함이 아니라면 말이다.
둘째 : 우리의 얼과 혼을 지키는 길일 것이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우리의 고유명사를 중국화한다는 것은 결국 우리의 혼과 얼을 소멸시키는 일 이며~ 이는 저들의 동화정책에 부화뇌동하는 길일 것이다 중국주변의 많은 민족들, 그들이 말과 글을 잃었을 때,, 그들은 지금어디에있는가 , 그들의 언어와 함께 소멸 하고 말았던 것이다~~!
일제 때를 보라 제국주의 일본은 우리의 혼과 얼을 말살시키기 위해 어떤 짓을 감행하엿는가,,
맨 먼저 착수한 사업이 우리의 글과 말을 사용하지 못하게 한것이 아닌가~~
그리하여 지금도 우리의 언어속에 일제의 잔재가 그 얼마나 혼탁되어있는가,,,? 그 것 들은 우리의 얼과혼을 얼마나 흐리게하고 있는가? 주시경 최현배 선생같은 학자들은 우리의 글과 말을 지키기위해 그 얼마나 많은 고초를 겪었는가,, 수차례의 투옥과 감옥 생활 속에서도, 우리의 말과 글을 지켜 내었기에 우리민족이,, 소멸되지않고 지금의 시대에 다시 중흥되고 피어나 21세기의 주역으로서 발돋음 하고있지않는가 말이다.
셋째 : 우리의 자존의 기반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중국어를 공부하고 이해한다는 것은 보다 더 중국을 잘 이해하여 우리의 국익에 우리의 자존에 도움이 되고 보탬이 되기위함이 아닌가?
즉 다시 말해서 우리의 자존과 번영을 위함 일 것이 아닌가?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몇 안되는 민족 고유의 말과 글을 함께 가지고있는 나라이다. 자기의 말을 스스로 창안하여 고유한 표기 수단으로 쓸 수 있는 민족들은 문화적으로 우수성을 지닌 민족이다. 지구문명의 발전은 대체로 이러한 민족집단에 의해서 이루어졌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우리의 전통문화가 남달리리 돋보이는 것은 바로 우리말과글이 있었기 때문인것이다.
Ⅲ . 위 주장(Ⅱ)의 검증
1.우리의 고유명사는 한국어로 발음되고 표기되어야한다.
이는 논할 것 조차없는 당연한 것이 아닐까?
우리 겨레는 상고시대 이래로 중국과 더불어 동양권에서 매우 우수한 문화를 지닌 민족이었다. 고대 우리말은 투르크계, 몽고계, 고아시아계와 함께 알타이어어계의 한 갈래로 중국어와는 다른 膠着語 類型을 지닌 언어였다.
그러나 당시 말은 있었지만 글은 없었다.마땅히 表記할 문자체계가 없었으므로 중국어를 借用해썼다. 우리 先朝들은 비록 빌려 온 문자지만 우리식으로 표기하기위해 부단히 노력하였다. 초기에는 한자를 우리말 어순대로 차용해쓰다가 이후 鄕札, 吏讀, 口訣등의 音借표기를 창안하여 쓰기도했다. 즉 우리 선조들은 중국어를 필요에따라 활용했을 뿐이며 결코 중국어에 종속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즉 다시 말하면 훈민정을 창제이전부터 남의 문자를 그대로 사용하기를 거부하고 借用일망정 우리말을 우리식으로 표기하고 발음하기위해 애썻던 것이다.
2‘ 고유명사는 고유한 표기법을 따르자
방송대학 교재 중한번역연습 16쪽에 다음같이 기술되어있는 것을 볼수있다.
“ 중국 철학자 순자가 말햇듯이 ‘위대한 전사는 적과 싸우기전에~~~’
이름도 엄연한 하나의 어휘이므로 번역의 대상이된다.따라서 번역을 하려면 정확하게해야한다. 처음에 사람의 이름을 잘못 알려 놓으면 그것이 굳어져 나중에는 공쳐지기가 매우 어렵워지기 때문에~~ 중략~~ 베이징 올림픽의 개폐막식 감독 장이머우(张艺谋)를 처음에 누군가가 ‘장이모’라고 부르는 바람에 지금까지도 대부분의 신문과 잡지에서 그렇고 쓰고있다 운운
周润发 주윤발 저우룬파
样紫琼 양자경 양쯔충
张 震 장 진 장 전
章子怡 장자이 장쯔이
이와같이 중국인에 대해서는 친절하리만치,,,고유명사는 고유한 표기법을 따라서 표기해야한다고 역설하고있다,,, 그런데 왜 우리의 성과 이름과 지명은중국식으로 발음하는가 말이다,,,
우리의 성과 이름은 또 지명은 중국에 예속된 제후국(?) 이란 말인가?
이럴진데 우리의 고유명사도 당연히 우리의 발음과 표기법대로 발음하고 표기해야하는것이 아닌가?
외래어 표기법에 대해서도 나는 할 말이 많은 사람이다.
외래어 표기법 제2절 제1항에 의하면 “중국인명은 과거인과 현대인을 구분하여 과거인은 종전의 한자음대로 표기하고 현대인은 원칙적으로 중국어 표기법에 따라 표기하되, 필요한 경우 한자를 병기한다” 라고 규정하여 철저히 중국의 입맛에 구미에 맞게 눈물겨울 정도로 충정(?)을 보이고있다. 저들은 우리의 고유명사를 자기식(중국)으로 버젓이 발음하고있는데도 말이다
같은 중문학도로서 심히 부끄런 일이라 아니할 수 없고, 이런 불평등한 굴욕적인 조약(?)어디있단말인가???
따라서 위의 외래어 표기법은 다음과 같이 개정되어야 할 것이다.
“중국인명은 한자음대로 표기하되 현대인은 필요한 경우 한자와 한어병음식 표기를 병기한다”라고 말이다.
결론적으로
,,,우리의 고유명사는 우리의 발음대로 표기하고 발음하는 것이 우리의 얼과혼과 자존을 지키고 살리고 높이는 길인 것이다
참 고 문 헌
○ 중한번역연습(2007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 한자교수.학습방법의 이론과 실제(2006년) 사단법인 한국어문회
○ 중국어초급회화(2007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출처 :한국어문회 漢字指導師會 원문보기▶ 글쓴이 : 대장이(정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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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음표기주의로 개판 오분전이 되는 韓國語를 자국발음주의 竝行으로 살려내야 한다
http://interok.tistory.com/2174
참고로 아래는 위 원음표기법과 관련된 글들이다....
[오픈칼럼] 표기법 유감
http://www.cine21.com/Article/article_view.php?article_id=56750&mm=005003004
“毛澤東이 모택동이지 왜 마오쩌둥인가”
http://www.hanja-edu.com/bbs/view.php?id=notice&no=10
'북경'이냐 '베이징'이냐
http://interok.tistory.com/2041
- 이게 다 한글전용탓이다.한글전용이 이 나라를 망친다. 우리 祖國을 低級化로 병들어가게 하고 있다.
http://interok.tistory.com/1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