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공식 홈페이지인 <원순닷컴>이 朴씨가 美하버드 대학의 도서관 책을 모두 읽었다는 내용을 웹상에 게재했다가 이를 수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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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변호사측은 11~12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http://wonsoon.com/3472) 게재 글에서 “원순 씨의 책사랑은 유별날 정도여서, 미국 하버드 대학교에서 공부할 때는 지하에서부터 7층까지의 도서관 책을 모두 읽었다”면서 “(미국에서) 가져온 책이 수 만권에 달하는데, 이 책들이 지금 방배동 자택의 아파트 구석구석을 모두 채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朴변호사 진영 특유의 ‘억지’와 ‘과장’을 접한 네티즌들은 ▲ “하버드대 도서관 장서 수는 약 3백만 권이다. 이걸 1년 객원연구원으로 있으면서 모두 읽었다고 하니, 하루에 책을 8219권을 읽은 꼴이다” (기자 주: 실제 하버드대 도서관 장서는 12,600,000 권 이상으로 알려져 있음) ▲ “조금 더 있으면 김일성처럼 ‘솔방울로 수류탄을 만들고, 모래알로 총탄을 만들고, 가랑잎으로 압록강을 건넜다’는 인간이 남한에서도 나오겠네요” ▲ “안 읽은 책은 복사해서 가져왔다하니 ‘하버드 독서왕’ 이시네. 복사비도 엄청 들었을 텐데, 참~ 공부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네요. 푸하하하” 등의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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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하버드 독서왕(?)’ 朴변호사의 독서열(?)이 인터넷을 통해 회자되자 ‘원순닷컴’은 12일 오후(5시15분) 게시물의 원문을 “하버드 대학교에서 공부할 때는 지하에서부터 7층까지의 도서관 책을 모두 읽을 기세로 파고들었다고 합니다”라며 내용을 수정했다.
‘親日부역자들, 해방조국 권력 장악’, ‘이승만은 독재자’, ‘北인권, 폐쇄적인 국가라 알 수 없어’, ‘천안함 폭침, 국민이 믿지 않아’ 등 역사왜곡과 親北발언의 先鋒(선봉)을 달려온 박원순 汎(범)좌파 서울시장 후보 측의 ‘말 바꾸기’와 ‘거짓말 시리즈’가 끊이지 않고 있다.
朴변호사 측이 26일까지 또 어떤 '거짓'과 '궤변'을 늘어놓을지 歸趨(귀추)가 주목된다.
김필재(金泌材)/spooner1@hanmail.net
[참고자료] 하버드 대학 도서관 (http://lib.harvard.edu/)
장서 12,600,000 권 이상. 소재지: 미국 메사추세츠의 캠브리지에 위치 1638년 설립.
중앙도서관 중심의 중앙집중식이 아니라 많은 개별 도서관이 독립적으로 운영되면서 협력관계를 갖는 분산 시스템이면서도 일부는 분관으로 운영된다.
203개의 크고 작은 도서관이 있으며, 1,444만여 건 이상의 장서 가운데 800만 건 이상을 17개의 단과대학 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다.
ARL(Association of Research Libraries)의 2000년 통계에 의하면, 매년 30만 권의 장서가 증가하고 있으며, 연속간행물 구독종수는 11만 종에 이른다. 마이크로 형태 자료는 875만 건이며, 연간 150만 책 이상이 대출된다.
하버드 대학도서관에서는 도서관 간의 공동사업을 위해서 Harvard Depository, Harvard University Archives, Records Management Office, Office for Information Systems, Library Digital Initiative, Weissman Preservation Center 등의 기구를 설치했다.
따라서 하버드 대학도서관은 하버드 대학 내에 있는 수많은 도서관과 기구를 총칭하는 용어에 불과하다. 도서관과 기구마다 개별 홈페이지를 운영하면서 특성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자동화시스템 및 전자도서관 시스템은 공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