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紹介] 나의 韓國 語文政策에 대한 생각
<나의 짧은 漢字混用의 歴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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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現在 30代 中半의 男性으로, 90年代 中半에 大入修學能力試驗을 치렀으며 지금은 韓國의 語文政策, 한글専用에 대해 약간의 憂慮를 갖고 있습니다.
저는 어린 時節부터 漢字 教育을 많이 받지는 못하였으나, 國語教師이셨던 아버지의 影響으로 韓國語에 대한 關心은 많이 있었던 편이었습니다. 아버지께서 어려운 國語 文法을 알기 쉽게 説明해 주시기도 하셨고, 漢字에 대해서도 종종 가르쳐 주셨던 記憶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께서도 漢字混用論者는 아니셨고, 저도 成人이 되기 前까지는 漢字에 많은 關心을 가졌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漢字에 關心을 갖게 된 것은, 大學 1-2學年 무렵이었던 것 같습니다. 점차 専攻科目의 専攻書籍을 읽게되면서 英語로 된 原書가 翻譯書보다 理解하기가 더 쉽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는데, 그것은 같은 科의 친구들도 같은 생각이었습니다. 原因은 바로 어려운 漢字語였습니다. 概念語는 거의 다 漢字語인데, 이것을 그냥 한글로 적어놓으니 대충은 理解할 수 있어도 正確하게 아는 데는 限界가 있었던 것입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専攻書籍을 읽으며 비슷한 생각을 하셨을지 모르겠습니다. 文科의 書籍들은 아직도 漢字로 적혀 있는 책들이 있는 것 같지만, 理科의 書籍들은 거의 다 한글専用입니다...;;
어느 날은 學校 校門에 大字報가 붙어 있었는데 위에 커다랗게 "진정서"라고 씌여 있었습니다. 저의 깊지 않은 知識으로는 그 뜻이 한번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진정"으로 發音되는 單語만 해도 몇가지가 있었으니까요. "眞情", "眞正", "鎭靜", 그리고 "陳情". 勿論 "진정서"로 쓰이는 漢字는 마지막 것이었고, 그것 밖에는 없습니다. 그러나 辭典을 찾아 意味를 알기 前에는 確實히 모르기 쉬우며, 그냥 "진심을 전하는 글"이라든지, "참되게 적은 글"이라든지, "진정시키는 글" 같이 잘 모르면서 그냥 使用하는 경우도 많을 듯 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渦中에 教養授業中에 日本語授業이 있었는데, 日本語를 처음 接한 저는 두가지 衝撃을 받았습니다. 첫째는 日本語와 韓國語의 類似性이었고, 둘째는 놀랍게도 그 類似한 單語를 다 漢字로 밝혀 적고 있었던 것입니다. 저는 韓國語에 漢字語가 너무 많아 그것을 다 漢字로 밝혀 쓴다는 것은 想像도 하지 못했었는데, 그리고 한다면 너무나 非効率的일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렇게 쓰고 있는 나라가 있었던 것이었지요.
저는 그때부터 徐徐히 제가 쓰는 글에서 漢字의 比重을 높이는 것을 試圖해 보았습니다. 노트筆記도 漢字를 써서 다른 친구들이 노트를 알아보지 못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大略 15年 가까이 漢字를 混用해 왔습니다. 자꾸만 쓰면 速度도 붙고, 意味가 不確實한 單語는 꼭 찾아보게 되어 좋은 것 같더군요. 한글로만 적혀 있는 글을 읽으면, 漢字語 單語 위에 漢字를 같이 떠올리게 됩니다.
<最近의 한글専用에 대한 斷想>
제가 高等學敎에 다니던 時節만 해도 新聞에 漢字가 많이 쓰였었습니다. 國語時間에 꼭 하는 일 中의 하나는 論述 演習으로 新聞社説을 읽고 要約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모르는 漢字 찾아보기. 요즘에는 新聞에서 漢字를 찾는 것은 무척이나 어렵게 되었습니다. 勿論 어려운 漢字語를 無理해서 使用하는 것은 좋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요즈음, 漢字가 더더욱 賤待받고 있는 理由中의 하나는 바로 인터넷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그렇지 않아도 性質이 急하고 빨리 하는 것을 좋아하는 요즈음의 韓國의 젊은이들은, 너무나 쉬운 한글을 주욱 읽어내는 것 以上을 하면 몹시 답답할 것입니다. 아마 지금 제 글을 읽으면서도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代 初半의 제가 그랬으니까요. 當時 인터넷이 크게 發達하지는 못했었지만... 意味의 正確한 把握 보다는 좀 덜 알아도 넓게 알고 보다 많은 情報를 얻는 것이 좋다는 생각 같습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요즘같이 専門化되는 世上에서 情報의 洪水는 警戒해야 할 것이기도 합니다. 인터넷 서칭이 必要할 때도 있지만, 가장 重要한 것은 좋은 책을 읽는 것입니다. 單語의 하나하나, 意味의 正確한 把握이 重要합니다. 그리고 너무 英語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韓國語에도 풍기는 느낌이 있다는 것을 알고, 傳通文化의 살아있는 느낌을 느껴야 그것이 韓國人으로서의 豊饒로운 삶인 것입니다. 그리고 그 解答이 漢字에 있는 것입니다. 60餘年된 新生獨立國이 아니라 數千年의 歴史를 갖고 있는 나라가 바로 大韓民國인 것입니다.
제가 자주 訪問하는 곳 中에 京畿道 "여주"라는 곳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들어는 본 곳일 것입니다. 嶺東高速道路가 通過하기도 해서 知名度는 좀 있지만 그 고을의 意味는 무엇인지 아마 잘 모르실 것입니다. 저도 辭典을 찾아보기 前에는 몰랐으니까요. 그냥 "여주"라고 적어놓으면 그 以上도 그 以下도 아닙니다. 그냥 發音 "여주" 입니다. 얼핏 들으면 "여의주" 같기도 하고, 약간의 漢字 常識이 있는 분들은 "주"는 普通 "州" 라는 것은 아실 것이고, "여"로 發音되는 漢字는 무엇일까 생각하고 계실지도 모릅니다. 漢字로는 "驪州" 입니다. '驪'字는 무슨 意味일까? 뜻밖에도 "검은色 말(馬)" 이라는 뜻입니다. 바로 驪州의 地名의 起源도 여기에 들어 있습니다. 이런 例는 漢字로 된 우리 나라의 大部分의 固有名詞 地名에서 發見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을 한글로만 적어 놓고 있습니다. 스스로 생각의 깊이를 遮斷하고, 曖昧模糊함 속에서 살기를 選擇한 것입니다. 運轉을 하면서, 한글로만 된 無數한 交通標識板, 里程標를 볼 때마다 가슴이 답답해져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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