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는 半世紀間에 걸쳐서 한글專用論 優威속에서 國漢文混用으로가야한다고 論爭을 펴 왔는데, 이번에는 분명코 敎育課程審議委員會에서의 審議過程에서부터 강력한 이론으로 무장된 우리 쪽 碩學들을 大擧로 參與케하여 絶對로 此際에는 專用論者들의 어떠한 奸計에도 決코 속는 일이 없어야 하며, 眞情으로 祖國과 民族의 장래를 위하여, 우리말의 語源을 쫓아서 國漢文混用쪽으로 결말을 지워야 한다는 것이 나의 오랜 苦悶 끝의 결론이다. 그 동안 우리는 매우 消極的이었고 저들의 橫暴를 어느 부분 傍助를 한 책임도 없지 않다고 反省도 하는 터다.
한글專用論이 支配해온 그 동안, 우리말에는 上下貴賤도 없어졌고 高低長短도 사라졌다. 行列字가 들어있고, 적어도 그 父祖가 큰 氣像과 德談을 담아서 作名해주신 自己自身의 姓名 3字도 한글化 바람에 자취 없이 사라졌고, 아이들의 말씨는 거칠어지고 靑少年들의 情緖는 荒廢化하고 行動擧止는 善惡을 判別할 能力조차 喪失한 것 같다.
漢文의 源流인 千字文이나 明心寶鑑이란게 다름 아닌 靑少年들의 自然科學書요, 生活指針書요, 人間關係의 道德經이다. 우리가 混用文을 쓰게되면 거기에 담겨있는 漢字語에 의하여 高低長短이 스스로 判別되고, 小學이나 故事成語를 學習하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禮儀와 凡節을 익히게되며, 또 한 情緖가 安定된 人間像이 형성된다. 이렇듯이 漢字敎育은 人性敎育次元에서도 必須的이다.
같은 漢字文化圈인 韓?中?日 東北亞 3國에서는 漢文은 數千年來로 傳來하는 가장 便利한 地域共同體的 生活道具요, 공기와도 같은 자연의 일부와도 같다. 이와 같은 넉넉한 言語의 바다를 두고 굳이 이를 忌避하고 한글만을 고집한다는 것은, 이는 너무도 偏狹하고 近視眼的인 我執이라고 아니 할 수가 없다. 더구나 2億의 先進國 日本과, 13億 大市場 中國과의 正中央에 서 있는 現 時點에서랴!
西紀 400年頃 百濟의 學者 阿直技와 王仁 博士가 論語와 千字文을 日本에 傳하고 敎育을 하였는데, 그 後 그들은 漢字로서 가나(?名)文字라고하는 우리의 한글과 같은 日本固有의 表音文字를 開發하여 國漢文을 混用하여 그간에 무수한 語彙를 開發하고 驅使하여 마침내 노벨賞을 12個나 타내는 큰 業績을 樹立하였다.
그런데 여기에서 우리의 現實에 對하여 自我反省的 問題提起를 한번 해 보자.
첫째, 왜 韓國의 初等學校만 實際로는 數十萬名이 漢字學習을 하면서도 正規敎科에서는 왜 排除를 當해야 하는가?
둘째, 어찌하여 中?高等學校에서 正規敎科로 常用漢字 1,800字를 敎育하는 國家에서 政府公文書와 新聞?雜誌에서는 왜 漢字를 常用하지 않고 退出시켜서, 現在 年齡層이 靑壯年이 되는 막대한 國民들을 漢字無識쟁이로 만든, 이러한 矛盾된 語文政策의 責任은 뉘가 저야 하는가?
이의 代表的인 被害集團이 所謂 386世代로 大別되는데, 그들은 時運 따라서 今次에 大擧 國會에 入城을하면서, 맨 먼저 議員들의 名牌를 한글化하는데는 成功했지만 곧 後悔했을 것이다. 왜냐하면 漢字名牌와 主人公의 印象은 금방 腦裏에 着床이 되지만 한글名牌는 그렇지 못할 뿐 아니라, 그들 스스로가 漢字에 無知하다는 것을 自認한 自虐的인 處置를 敢行했음을 깨달았기 때문이리라. 이와 같은 부끄러운 일을 責任질 사람은 과연 뉘인가?
그러나 漢字의 歷史는 創製以來로 數千年동안 無盡藏한 業績을 이룩하면서도 다만 滔滔히 흐르는 大河流 일 따름이다.
셋째, 實驗結果 世界의 모든 文字 가운데 漢字가 速讀力이 가장 빠르고 特히 國漢文混用文章은 純 한글文章보다 훨씬 速讀力이 뛰어나다는 實驗報告가 나왔는데도 왜 當局에서는 卽刻的인 對策을 樹立하지 않고 있는 것이며, 全國의 大學圖書館에서는 山積한 國漢文混用藏書들이 읽어주는 學生이 없어서 死藏되고 있다고 하니, 이 무서운 責任을 질 사람은 또 뉘인가? 哲學이 없는 語文政策이 오늘의 悲劇을 自招한 것이다. 우리가 時急히 國論을 統一하고 猛烈하게 그 동안의 逸脫을 匡正하지 않으면 永永 回復 할 수 없는 文化遲滯國으로 轉落하고 말 것이다.
1,600年前에 우리가 漢文을 傳했던 日本에서는 現在 初等에서도 때가 늦다면서 幼稚園서부터 漢字敎育을 實施하여 幼少年들의 頭腦開發과 幼兒들의 天才性 發掘에도 크게 成功을 거두고 있다. 모든 圖書는 速讀力이 뛰어난 國漢文 混用으로 製作되어 있기 때문에 國民의 讀書量이 世界 1 位이다. 其實 前述한 노벨賞과 같은 業績도 事實은 全國民의 熱烈한 讀書熱이 그들의 知識을 擴大再生産한 結果였다고 보는 것이다. 이렇듯이 오늘날은 그 國民의 讀書量이 바로 그 國家의 國力을 가늠하는 尺度가 된 時代다.
이제는 우리도 本來와같이 國漢文을 混用케 하여 우리의 思惟世界를 더욱 넓고 깊게 開拓해 나가도록 하자. 새로운 文物制度가 言語의 發達을 通하여 創造되는 것일 진데, 이 施行은 빠를수록 좋다. 이길 만이 眞情으로 國語를 사랑하는 길이요, 先進國으로 나아가는 길이기 때문이다.
漢文이 어려워서 問題라는 中國이 世界에서 세 번째로 有人 宇宙往復船 發射에 成功한 最 尖端 科學國이란 點도 再 認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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