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熱風의 뒤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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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 순 한글면 추가)
(1959) 아바타 熱風의 뒤안길 난이도 = 4급 1,000 자를 초과한 한자 수 (16)
映畵 '아바타'가 全 世界 劇場에서 우리 돈으로 2兆4000億 원 넘는 賣出을 올리는 데는 韓國 '功'도 작지 않았다. 아바타가 開封 7週 만에 벌어들인 돈 20億7500萬 달러 中 71%는 美國 밖 觀客이 낸 티켓 값이다. 이 中 프랑스 觀客이 지난 週末까지 1億3400萬 달러를 내 斷然 1位이고, 韓國은 8846萬 달러로 7位다. 두 나라 사이엔 中國·獨逸·英國·러시아·日本이 있다. 韓國은 아바타 興行 隊列에 先進國·人口 大國들과 함께 나란히 서 있다.
人口 한 사람當으로 따지면 韓國人은 1.82달러를 아바타를 보는 데 썼다. 프랑스人(2.09달러)과 큰 差異가 없는 水準이다. 日本(0.72달러)과 브라질(0.23달러)에 比하면 越等히 높은 額數다.
프랑스와 韓國의 映畵 觀客 規模는 큰 差異가 없다. 프랑스에서 1年間 劇場을 드나드는 人員의 合計는 1億7700萬 名(2007年 基準), 韓國은 1億5800萬 名이다. 그러나 이것은 劇場에 直接 간 觀客만의 數字이고 DVD나 비디오, 온라인 映畵를 包含하는 '附加 上映 市場'까지 따지면 달라진다.
프랑스 全體 映畵市場에서 劇場 上映 市場의 規模는 40%밖에 되지 않는다. 나머지 60%는 DVD 等으로 映畵를 본다는 뜻이다. 韓國에서는 正反對다. 映畵市場 全體에서 劇場 賣出의 規模가 78.4%나 된다. 그리고 이 比率은 점점 올라가고 있다. DVD와 비디오를 보지 않고 不法 다운로드가 如前히 氣勝을 부리기 때문이다. 韓國처럼 비디오 貸與店 씨가 急速히 마른 나라는 世界 어디에도 없다.
結局 프랑스 사람들은 平素 韓國 사람보다 映畵를 훨씬 더 많이 보고 있다는 얘기다. 이것은 두 나라 全體 映畵市場 規模(프랑스 4兆1400億 원, 韓國 1兆5000億 원)의 差異로도 드러난다. 卽, 韓國人이 1年에 映畵 觀覽에 1人當 3萬1000원쯤 쓸 때, 프랑스人은 두 倍 넘는 6萬4600원을 쓴다는 것이다.
그런데 어떻게 아바타에서만큼은 韓國에서 世界的 規模의 觀客이 映畵館으로 몰려온 것일까. 우리 文化를 살펴보면 解答을 찾을 수 있다. 逆說的으로, 韓國人은 映畵를 보지 않기 때문에 아바타를 본다. 平素에는 映畵를 보지 않다가 뭔가 '大舶'이 난 映畵라면 '그런 映畵쯤은 봐 줘야지' 하는 心情으로 劇場에 가고, 一般 劇場에서 본 사람이 3D로도 보고 아이맥스로 또 본다. 이런 假說 말고는 全體 人口의 5分의 1 以上이 한 映畵를 보는 이 놀라운 '事態'를 說明할 길이 없다. 이런 우리 社會에서 아바타 興行 熱風의 뒤안길에 總 觀客 數 100名 남짓인 成績으로 看板을 내리는 獨立映畵들이 한둘이 아니다.
우리는 映畵뿐 아니라 演劇도 잘 보지 않고 콘서트에도 잘 가지 않으며 博物館, 美術展示會 訪問回數도 極히 적다. 그 모든 文化 藝術을 안房에서 TV로 消費한다. TV를 봤을 뿐인데 文化 藝術 分野를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TV 프로그램 '映畵가 좋다'를 보고 映畵를 안다고 생각하고, 'TV 人氣歌謠'를 본 뒤 요즘 大衆音樂에 對해 말하는 式이다. 'TV쇼 珍品銘品'을 보고 文化財와 古美術에 對해 이야기하기도 한다. 博物館에서 사람들이 툭하면 國寶나 寶物의 값이 얼마냐고 물어보는 것이 이런 影響인지도 모르겠다. 아바타 韓國 觀客 1000萬 名 突破를 보면서 썰렁하게 비어 있는 다른 映畵館, 演劇 劇場, 콘서트場, 博物館, 美術 展示會가 떠오른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朝鮮 100205 [朝鮮데스크] 한현우·엔터테인먼트部 次長 待遇
(國漢混用文普及會 kukhanmo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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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열풍의 뒤안길
영화 '아바타'가 전 세계 극장에서 우리 돈으로 2조4000억 원 넘는 매출을 올리는 데는 한국 '공'도 작지 않았다. 아바타가 개봉 7주 만에 벌어들인 돈 20억7500만 달러 중 71%는 미국 밖 관객이 낸 티켓 값이다. 이 중 프랑스 관객이 지난 주말까지 1억3400만 달러를 내 단연 1위이고, 한국은 8846만 달러로 7위다. 두 나라 사이엔 중국·독일·영국·러시아·일본이 있다. 한국은 아바타 흥행 대열에 선진국·인구 대국들과 함께 나란히 서 있다.
인구 한 사람당으로 따지면 한국인은 1.82달러를 아바타를 보는 데 썼다. 프랑스인(2.09달러)과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일본(0.72달러)과 브라질(0.23달러)에 비하면 월등히 높은 액수다.
프랑스와 한국의 영화 관객 규모는 큰 차이가 없다. 프랑스에서 1년간 극장을 드나드는 인원의 합계는 1억7700만 명(2007년 기준), 한국은 1억5800만 명이다. 그러나 이것은 극장에 직접 간 관객만의 수자이고 DVD나 비디오, 온라인 영화를 포함하는 '부가 상영 시장'까지 따지면 달라진다.
프랑스 전체 영화시장에서 극장 상영 시장의 규모는 40%밖에 되지 않는다. 나머지 60%는 DVD 등으로 영화를 본다는 뜻이다. 한국에서는 정반대다. 영화시장 전체에서 극장 매출의 규모가 78.4%나 된다. 그리고 이 비율은 점점 올라가고 있다. DVD와 비디오를 보지 않고 불법 다운로드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기 때문이다. 한국처럼 비디오 대여점 씨가 급속히 마른 나라는 세계 어디에도 없다.
결국 프랑스 사람들은 평소 한국 사람보다 영화를 훨씬 더 많이 보고 있다는 얘기다. 이것은 두 나라 전체 영화시장 규모(프랑스 4조1400억 원, 한국 1조5000억 원)의 차이로도 드러난다. 즉, 한국인이 1년에 영화 관람에 1인당 3만1000원쯤 쓸 때, 프랑스因은 두 배 넘는 6만4600원을 쓴다는 것이다.
그런데 어떻게 아바타에서만큼은 한국에서 세계적 규모의 관객이 영화관으로 몰려온 것일까. 우리 문화를 살펴보면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역설적으로, 한국인은 영화를 보지 않기 때문에 아바타를 본다. 평소에는 영화를 보지 않다가 뭔가 '대박'이 난 영화라면 '그런 영화쯤은 봐 줘야지' 하는 심정으로 극장에 가고, 일반 극장에서 본 사람이 3D로도 보고 아이맥스로 또 본다. 이런 가설 말고는 전체 인구의 5분의 1 이상이 한 영화를 보는 이 놀라운 '사태'를 설명할 길이 없다. 이런 우리 사회에서 아바타 흥행 열풍의 뒤안길에 총 관객 수 100명 남짓인 성적으로 간판을 내리는 독립영화들이 한둘이 아니다.
우리는 영화뿐 아니라 연극도 잘 보지 않고 콘서트에도 잘 가지 않으며 박물관, 미술전시회 방문회수도 극히 적다. 그 모든 문화 예술을 안방에서 TV로 소비한다. TV를 봤을 뿐인데 문화 예술 분야를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TV 프로그램 '영화가 좋다'를 보고 영화를 안다고 생각하고, 'TV 인기가요'를 본 뒤 요즘 대중음악에 대해 말하는 식이다. 'TV쇼 진품명품'을 보고 문화재와 고미술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한다. 박물관에서 사람들이 툭하면 국보나 보물의 값이 얼마냐고 물어보는 것이 이런 영향인지도 모르겠다. 아바타 한국 관객 1000만 명 돌파를 보면서 썰렁하게 비어 있는 다른 영화관, 연극 극장, 콘서트장, 박물관, 미술 전시회가 떠오른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조선 100205 [조선데스크] 한현우·엔터테인먼트부 차장 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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