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자신도 젊었을 적에는 한글專用派 학자들인 周時經 씨와 崔鉉培 씨를 존경했습니다. 저는 전공이 國語國文學이기 때문에 당연히 그분들의 글과 책을 읽고 공부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저 자신은 한글專用이 다시없는 眞理라고 믿었습니다. 젊을 적에는 누구나 國粹主義的 색깔을 지니게 되는 경향이 있고 또 한글專用이 “한글 사랑, 우리말 사랑”이라는 口號로 저를 유혹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나중에 漢文 공부를 하게 되면서부터 韓國語 글자에는 한글만 있는 게 아니라 漢字가 있고 또 漢文도 우리 민족의 글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글專用은 偏食과 같아서 韓國語를 망치는 일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여기서 그 자세한 과정을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만 대충 제가 서른 살 이전까지는 한글專用이 옳다고 생각하다가 그 뒤로 漢文을 공부하면서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나이 쉰이 넘어서는 한글專用이 틀렸다고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周時經 씨와 崔鉉培 씨는 존경할 수 없는 인물들이라고 판단하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韓國語를 망친 張本人들로서 國民的 指彈을 받아야 할 인물들이라고 여기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분들이 韓國語를 사랑하고자 했으리라는 점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것을 실천하는 방향을 잘못 잡음으로써 결과적으로는 韓國語를 망쳐버리는 過誤를 저지르고 말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이분들은 功勞보다는 過誤가 더 크다고 저 개인적으로는 판단합니다.
‘漢字語 이름은 漢字로 적어야 한다’는 것은 漢字文化圈에서는 2천년간 常識이었습니다. 왜냐면 漢字語는 漢字를 짜 맞추어 지은 낱말이기 때문에 漢字語 표기 원칙은 漢字로 적는 것입니다.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다만 우리가 便宜上 아는 漢字語는 그냥 한글로 적는 것뿐이지요. 하지만 漢字語 固有名詞는 한글로 적으면 意味를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漢字語 이름은 반드시 原則대로 漢字로 적어서 意味를 나타내야 합니다. 이런 사실은 中國이나 日本에서는 세 살짜리 코흘리개도 다 아는 基本 常識입니다. 이런 基本 常識조차 韓國에서는 오늘날 통하지 않게 되어버렸습니다. 그렇게 만들어버린 周時經 씨와 崔鉉培 씨는 제 생각에는 마치 國語學界의 히틀러와 같은 인물들입니다. 이 두 분은 非正常的인 思考方式을 煽動하여 韓國人과 韓國語를 非正常的인 상태로 망쳐버린 罪人이라는 게 學者로서 제 개인적인 판단입니다.
하지만 한글專用 교육 수십 년에 대다수 韓國人은 그들을 위대한 학자요 애국자로 믿고 있습니다. 大韓民國 政府부터가 지금 이 순간에도 그렇게 敎育을 하고 있습니다. 또 지식인들조차도 대부분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저는 이런 게 바로 오랫동안 大韓民國 政府가 해온 洗腦敎育의 효과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이런 것들이 어릴 적의 교육과 通念이 얼마나 무서운가를 잘 보여주는 예라고 봅니다. 저 자신도 본격적인 공부를 하기 전까지는 여러분과 똑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衆好之 必察焉’하라는 孔子님 말씀이 학문에서도 필요한 말이라고 절실히 깨닫고 있습니다. 과거에 天動說을 믿던 시절에 地動說을 주장한 학자들은 미친놈 취급을 받았습니다. 현재 한글專用을 한국 국민 대다수가 眞理라고 믿고 있는 상황에서는 國漢字混用을 주장하는 제가 미친놈 취급을 받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나중에 地動說이 진실을 말했다고 밝혀진 것처럼 나중에 언젠가는 國漢字混用이 眞理였음을 우리 韓國 국민이 알게 될 때가 오리라고 저는 믿습니다.
저는 그 가장 확실한 근거로 世宗大王이 訓民正音을 만든 目的과 실제로 國漢字混用하신 글들을 삼고 있습니다. 오늘날 基督敎가 墮落했습니다. 이럴 때면 예수님 말씀과 초기 基督敎 모습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韓國語 정책에서 한글專用과 國漢字混用이 對立하여 正答을 알 수 없이 混亂스럽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訓民正音을 만든 世宗大王에게로 돌아가야 합니다. 오늘날 전하는 자료들을 보면, 世宗大王은 분명히 國漢字混用하려고 訓民正音을 만드셨고 또 실제로 國漢字混用으로 글을 쓰셨습니다. 그렇게 당신이 訓民正音을 만든 目的을 示範으로 분명히 보여주셨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그분의 정신으로 돌아가는 게 맞습니다. 제 말이 틀렸다고 비판하는 사람들은 마치 基督敎 信者가 예수님은 어떤 생각으로 말씀하셨고 또 어떻게 사셨건 간에 나는 내 멋대로 예수님 말씀을 해석하고 행동하겠다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면서 그가 예수님 이름은 팔아먹는다면 과연 그는 올바른 基督敎 信者일까요? 제가 보기에는 한글專用派들은 바로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늘 世宗大王과 訓民正音을 앞에 내세워서 팔아먹고 있지만 실제로는 世宗大王의 생각과 訓民正音의 원래 모습과 正反對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비유하자면 ‘基督敎界의 바리사이파’ 같은 사람들이라고 말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周時經 씨와 崔鉉培 씨가 훌륭하다고 한들 그들이 世宗大王보다 훌륭합니까? 여러분은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周時經 씨와 崔鉉培 씨 그들은 世宗大王을 배신한 가롯 유다와 같은 사람들이라 하면 틀린 말일까요?
孔子님은 ‘衆好之 必察焉. 衆惡之 必察焉'하라 하셨습니다. 여러분 자신이 그동안 한글전용자들이 만든 교과서 들을 통해 한글전용이 世宗大王의 뜻이라고 洗腦敎育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眞實과는 거리가 먼 거짓된 교육이었습니다. 여러분은 한글專用을 마치 迷信처럼 믿지 마십시오. 그 迷信에 따라 무조건 남의 글을 排斥하거나 남의 생각을 욕하지 마십시오. 제가 오랫동안 연구해 본 바, 한글專用은 國語史的으로나 國語學的으로 아무런 根據가 없는 일입니다. 한글專用은 19세기 말엽에 美國人 宣敎師들이 먼저 시작했고 거기에 처음으로 이론적 뒷받침을 해준 사람은 美國人 필립 제이슨이었습니다. 요컨대 한글專用은 美國人들이 처음으로 外國人의 視覺에서 시작한 일입니다. 韓國人이 韓國語를 肯定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일이 결코 아닙니다. 그런 美國人을 따른 周時經 같은 韓國人들은 美國과 英語에 대한 ‘事大主義’에서 한글專用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러니까 周時經 씨가 한글專用을 받아들인 일은 ‘外勢追從的’ 행동이었습니다. 英語에 대한 ‘劣等感’에서 시작한 일입니다. 물론 지금도 한글전용파들의 사고방식은 대부분 그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母國語인 韓國語를 굳이 버리고 英語와 日本語와 中國語를 써야 한다고 必死的으로 주장하는 것입니다. 그들의 思考가 ‘事大主義’요 ‘外勢追從的’이라는 본질을 이해해야만 그들의 외국어 選好 현상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漢字를 排擊하고 쓰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東洋人들의 背後에는 모두 西洋人들이 있습니다. 이는 韓中日 동양 삼국, 漢字文化圈의 공통된 현상입니다. 그러니까 漢字를 없애고자 한 사람들은 원래 西洋人들입니다. 그리고 韓中日에서 그 西洋人의 지령 또는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 앞장서서 漢字 廢止에 나섰습니다. 예를 들어 韓國의 周時經 씨는 美國人 필립 제이슨의 영향을 받고 그런 것입니다. 周時經 씨는 美國人 필립 제이슨이 세운 '독립신문'의 사환으로 근무했는데 당시 培材高普 학생이었습니다. 학생이 뭐를 알겠습니까? 그는 순전히 社長인 美國人 필립 제이슨이 가르쳐준 그대로 한글전용에 빠져든 것뿐입니다. 나중에 美國人 필립 제이슨이 미국으로 돌아가버리자 그때부터는 자기가 배운 그대로 한국인들에게 '한글전용'을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니까 '한글전용'의 主唱者는 美國人 필립 제이슨이고 周時經 씨는 그의 충실한 下手人이었던 것입니다.
또 中國이 漢字를 없애고 궁극적으로 로마자로 가려 한 것은 毛澤東이 스탈린의 지령을 받고 그러한 것입니다. 누가 “漢字의 신음소리”라는 3류 저질 영화 제목 같은 글을 썼던데, 빨갱이 스탈린의 지령을 빼버린 그 글은 문제의 핵심을 감춘 속임수입니다. 그런 식으로 진실을 가린 글을 써서 사람들을 眩惑시키는 건 罪惡입니다. 中國에서 漢字 廢止 운동의 핵심은 毛澤東이 소련 스탈린의 지령을 받고 했다는 데 있습니다. 곧 동양 빨갱이가 서양 빨갱이의 지령을 받고 한 共産主義者의 행위라는 게 핵심입니다.
北韓의 金日成도 마찬가지로 소련의 스탈린의 지령을 받고 한글專用을 추진하고 漢字를 몰아냈습니다. 金日成이 스탈린의 명령을 받고서, 북한 정부를 수립하면서부터 곧바로 한자 폐지와 '한글전용'을 단행했습니다. 그 金日成의 하수인들은 周時經 씨의 제자들이었습니다. 南韓에서는 美軍政이 들어서자 곧바로 '한글전용'을 어문정책으로 정했습니다. 周時經 씨의 제자인 崔鉉培 씨가 美軍의 하수인이었습니다. 제1공화국의 李承晩 대통령도 대통령이 되자마자 법률 제6호로 '한글전용법'을 만들었습니다. 李承晩 대통령도 美國人에 가까운 사고방식으로서 그렇게 한 것입니다. 그때도 崔鉉培 씨가 하수인이었습니다. 그리고 1970년에 朴正熙 대통령은 ‘10월維新’으로 정치적 위기에 몰리자 愚民化 정책으로서 스스로 北韓을 본받아 한글專用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漢字를 몰아냈습니다.
日本에서는 2차 세계대전 패전 직후에 美軍의 맥아더 사령부가 進駐하여 漢字와 天皇制를 폐지하려 했습니다. 거기에 동조하여 漢字를 폐지하자는 일본인들도 일부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 日本 지식인들은 漢字와 天皇制는 일본 문화의 핵심이라고 생각하여 맥아더 사령부를 설득하여 그 두 개를 지켜냈습니다. 다만 常用漢字 2000자로 제한하여 漢字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저로서는 日本 지식인들이 合理的으로 漢字 문제를 잘 처리했다고 생각합니다. 균형 잡힌 시각으로 한자의 단점은 최소화하고 장점은 살리는 방향으로 한자수를 제한해서 사용하자고 한 것은 참으로 잘한 일이라 봅니다. 우리나라도 日本처럼 하는 게 가장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러면 韓國의 한글전용파가 하는 "한자가 어려워서 배워서 쓸 수 없다"는 소리는 헛소리가 되고 맙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日本은 中學校 졸업할 때까지 常用漢字 2000자를 교육합니다. 그리고 신문 등 출판물은 그 상용한자 2000자와 일본 고유글자인 假名[가나]을 섞어 씁니다. 中國은 소학교 졸업할 때까지 漢字 2300자를 교육합니다. 그리고 신문 등 출판물은 그 한자 2300자로 글을 씁니다. 이렇게 이웃나라 日本과 中國은 한자 2000자~ 23000자 범위 안에서 漢字를 效果的으로 사용합니다. 이러니 韓國의 한글전용파가 하는 "한자가 어려워서 배워서 쓸 수 없다"는 소리가 얼마나 헛소리인지 알 수 있습니다.
日本人이라면 의무교육인 中學校 졸업자면 漢字 2000자를 압니다. 中國人이라면 의무교육인 小學校 졸업자면 漢字 2300자를 압니다. 韓國人은 한자수가 많고 배우기 어렵다는 헛소리를 하면서 大學을 졸업한 어른들도 漢字 1000자 아는 사람도 드뭅니다. 심지어는 자기 父母 姓銜이나 자기 이름도 원 글자인 漢字로 적지 못하는 한국인도 많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韓國人은 漢字 2000자도 배우지 않고 漢字가 어렵다고 늘 불평만 하면서 평생을 無識한 사람으로 지냅니다. 한글專用 정책이 그렇게 韓國人을 바보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愚民化정책에 농락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과연 어느 나라 사람들이 슬기롭고 어느 나라 사람들이 바보짓을 하고 있을까요? 中國人이나 日本人은 다 배울 수 있는 2000자의 漢字를 韓國人은 머리가 나빠서 못 배웁니까? 漢字의 글자수가 많아서 어려워서 배울 수 없다고요? 누가 漢字 5만 자 다 배우라고 합니까? 漢字 2000자만 배우면 됩니다. 英語 단어는 50만 개가 넘습니다. 그래도 영어 안 배우겠다는 한국인 있습니까? 한글전용파가 영어 단어가 많아서 영어 어려우니 배워서 쓸 수 없다고 말하는 사람 있습니까? 없습니다. 外國語는 50만 단어가 넘는 英語도 배워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우리말을 적는 漢字는 겨우 2000자도 글자수가 많아서 배울 수 없다고요? 도대체 말도 안 되는 헛소리를 진지하게 무슨 대단한 이론인 것처럼 우기는 사람들을 보면 우습기 짝이 없습니다.
우리가 英語 배운다고 50만 개의 단어 다 공부합니까? 안 그럽니다. 자기가 필요한 만큼만 공부해서 씁니다. 그러면 됩니다. 漢字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기가 필요한 만큼만 배워서 쓰면 됩니다. 韓國人이 대학 졸업자라면 英語 單語는 아무리 적게 알아도 2000개 이상 알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漢字 2000자는 못 외웁니까? 漢字 2000자만 배우면 한자 문제는 근본적으로 해결되는데 그게 그리도 어렵습니까? 오로지 漢字를 배우기 싫어하기 때문이지 漢字 2000자가 배우기 결코 어려워서 못 배우는 게 아닙니다. 그러니 제발 머리가 웬만한 사람이라면 漢字가 배워서 쓰기 어려우니 한자를 써서는 안 된다는 헛소리는 하지 맙시다. 그게 자기 머리 나쁘다는 소리밖에 더 됩니까? 제 얼굴에 침 뱉기 아닙니까? 無識도 자랑입니까? 머리 나쁜 것도 유세할 일입니까?
越南은 프랑스가 지배하던 시절에 프랑스인 신부가 '꾹끄응'이라는 소리글자를 만들어서 漢字를 代置하게 함으로써 漢字를 완전히 없애버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 역시 西洋人이 한 일입니다. 越南의 경우는 西洋人으로서는 가장 성공한 사례가 되고, 東洋人의 관점으로 보면 가장 안타까운 사례가 됩니다. 왜냐면 현재 越南人들은 쯔놈으로 원래 한자어였던 낱말의 발음만 알고 그 意味는 잘 모릅니다. 대강 짐작하거나 그냥 외워서 국어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자기 나라말 단어의 정확한 意味를 모르기 때문에 越南語로서는 높은 수준의 국어생활을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高級 언어로 된 언어활동, 곧 學問 용어, 專門 용어 같은 것은 모두 外國語인 프랑스어에 依存하고 있습니다. 漢字를 잃어버린 민족은 그렇게 轉落하고 마는 것입니다.
만약에 우리나라도 漢字를 완전히 잃어버리게 된다면 우리도 베트남과 같아질 것입니다. 그래서 高級 언어로 된 언어활동, 곧 學問 용어, 專門 용어 같은 것은 모두 外國語인 英語에 依存하게 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漢字 廢止를 背後에서 조종하는 西洋人들이 바라는 바입니다. 어제 뉴스에 현재 父母들 중에 자기 자식 이름을 漢字로 적지 못하는 사람들 비율이 40%에 이른다고 보도되었습니다. 한글전용의 필연적인 결과입니다. 자기가 지어준 자식 이름을 父母가 원 글자인 漢字로 쓸 수 없다면 이제 韓國人도 절반은 越南人化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마지막 결과는 어떻게 될까요?
이처럼 現代에 東洋에서 벌어진 한글專用, 漢字 追放 운동은 근본적으로 西洋人이 주도하였고 '西洋 事大主義’에 빠진 몇몇 東洋人들이 거기에 동조하여 따름으로써 시작되었던 일입니다. 그러니까 漢字 追放 운동을 벌인 東洋人들의 행동은 '外勢追從的’ 행동이었습니다. 거기에 또 덧붙여서‘共産主義’와 ‘獨裁主義’까지 개입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漢字 廢止는 절대로 民族主義的 행위가 아닙니다. 혹시라도 여러분이 한글專用을 民族主義的 愛國的 행위나 民主主義的 행위라고 알고 계신다면 그것은 正反對로 잘못 알고 있는 것입니다. 한글專用, 漢字 追放은 자기 민족의 傳統을 否定하고 부끄러워하는 데서 출발한 일입니다. 漢字 廢止는 反民族主義的 성격을 띄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글專用派들은 母國語인 韓國語를 버리고 英語, 日本語, 中國語를 쓰기를 좋아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母國語를 賤待하고 否定하고 外國語를 選好하는 사람들이 漢字 廢止를 주장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진짜로 民族主義者들이 漢字를 써온 韓民族의 전통을 지켜 나가려 애쓰고 있습니다. 자기 전통을 지키는 사람들이 民族主義者지 자기 전통을 스스로 파괴하려고 애쓰는 사람들이 民族主義者가 아닙니다. 한글專用派는 民族主義者가 아니라 '西洋 事大主義者’들입니다.
여러분은 現代에 들어서 漢字文化圈에서 벌어진 이러한 언어와 문자의 역사를 바르게 아셔야 합니다. 여기에는 漢字를 廢止함으로써 漢字文化圈을 문화적으로, 정신적으로 점령하려는 西洋人의 무서운 陰謀가 들어 있습니다. 그것이 한자 폐지 운동의 본질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한글 사랑, 우리말 사랑”이라는 달콤한 口號에 속아 넘어가면 안 됩니다. 한글전용은 外勢가 韓國을 언어적으로, 문화적으로, 정신적으로 지배하려는 계획 하에 100여 년에 걸쳐서 벌이고 있는 侵略 戰爭입니다. 불행히도 1945년에 光復이 되면서 한글전용파 崔鉉培 씨가 국어정책을 맡게 됨으로써 大韓民國은 ‘外勢 追從 勢力’에 韓國語의 주도권을 넘겨주고 말았습니다. 그 결과, 오늘날 한글專用이 전면 시행되고 또 事大主義的 惡法인 ‘외래어표기법’도 만들어져 국민을 괴롭히게 된 것입니다. 또 한글專用이 이렇게 ‘西洋 事大主義’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에 오늘날 '英語 濫用' 현상도 필연적으로 벌어지는 것입니다.
가까운 예로 趙甲濟닷컴에서도 한글전용파들은 英語 쓰는 것은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그들은 漢字는 죽어도 싫어하면서 英語, 日語, 中國語는 무척 좋아합니다. 과연 이게 '韓國語 사랑'입니까? 본질은 '外國語 사랑'입니다. 현재 韓國語의 모습을 보십시오. '한글 專用' 40여 년에 英語 등 外國語가 韓國語보다 優待를 받고 있지 않습니까? 오늘날 우리말에서 英語가 얼마나 많이 쓰입니까? '한글 專用' 정책을 계속 밀고 나가다가는 韓國語는 英語에 지배당하여 언젠가는 사라지고 맙니다. 이것은 현재 '漢字專用'하는 中國이 英語를 가장 쓰지 않는다는 데서 확인됩니다. 中國은 외국어를 99% 번역하여 사용합니다. 외국 고유명사건 복잡한 학술용어건 거의 대부분 자국어로 번역하여 漢字로 적습니다. 그래서 中國語는 현재 매우 순수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中國이 漢字를 쓰는 한 中國語가 영원히 순수하게 보존될 것입니다. 물론 中國이 漢字를 버릴 일은 절대로 없습니다. 그러므로 지구상에서 漢字가 사라질 일은 절대로 없습니다. 한글이 사라지면 사라졌지 인구상으로 보아서 漢字는 결코 사라지지 않습니다. 다음으로 國漢字混用하는 日本은 우리보다는 英語를 덜 씁니다. 그리고 한글專用하는 韓國이 가장 英語 등 외국어 濫用이 심합니다.
예를 들어보겟습니다. '경향신문'은 한글전용 신문입니다. 이 경향신문사에서 만드는 '레이디경향'의 한 대목입니다.
"레이디경향 2011년 9월호.
가을 메이크업 Sexy Glam Mood / 희고 깨끗한 베이비 페이스에 선명한 레드 립, 몽환적인 분위기의 퍼플 아이 메이크업, 볼드한 블랙 아이라인의 매치는 이번 시즌 잇 룩으로 손꼽힌다. 좀 더 섹시하고 과감해진 가을 메이크업에 대한 스토리텔링.
바로 이런 게 한글전용이 필연적으로 나아가게 되는 글의 모습입니다. '소리글자'인 한글은 모든 언어의 '發音'을 대충 적을 수 있습니다. 반면에 '意味 傳達' 기능은 약합니다. 그런데도 한글전용파들은 그런 한글의 限界를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저렇게 外國語의 '發音'을 한글로 적을 수만 있다면 외국어로 뒤범벅이 되어도 또 意味 傳達이 잘 안 되어도 그것을 잘하는 일로 착각합니다. 그게 바로 한글을 過信, 盲信하는 한글전용파의 사고방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저 기사에서처럼 한글전용파들은 英語를 한글로 적으면서 저것을 '韓國語'라고 錯覺합니다. 그게 度를 넘으면 'Sexy Glam Mood'처럼 아예 英語의 로마자로 적게 됩니다. 그게 한글전용이 필연적으로 가게 되는 길입니다.
그러니까 한글전용은 궁극적으로 '韓國語 破壞', '韓國語 解體'로 나아갑니다. '한글'은 英語, 日本語, 中國語를 적는 단순한 '發音記號'에 만족하게 됩니다. 다른 한국인이 외국어의 '意味'를 알건 모르건 한글전용파는 그런 데 신경 쓰지 않습니다. 한글이 '소리글자'라는 성질을 한글전용파는 誤用, 濫用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글은 한국어만, 그것도 토박이말만 적으라고 世宗大王이 만든 글자입니다. 외국어를 모두 다 받아들여 적으라고 世宗大王이 訓民正音을 만드신 게 아닙니다.
만약에 저 글의 내용을 漢字語로 번역하여 漢字로 적으라고 하면 저런 흉칙한 모습의 글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漢字만 쓰는 中國은 저런 글이 있을 수 없습니다. 國漢字混用하는 日本만 해도 영어 등 외국어 남용이 우리보다는 덜합니다. 한글專用하는 韓國이 가장 영어 등 외국어를 잘 받아들입니다. 한글전용파는 英語, 日本語, 中國語를 들여와서 쓰는 걸 좋아합니다. 모든 외국어를 다 적을 수 있는 게 '한글'의 자랑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한글전용하면 할수록 韓國語는 純粹性을 잃고 더러워지게 됩니다. 어떤 사람들은 한글전용하면 韓國語의 純粹性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완전한 錯覺입니다. 그 정반대입니다. 한글전용하면 할수록 외국어가 마음 놓고 쓰이기 때문에 韓國語가 더러워집니다. 한글전용은 영어 등 외국어가 마음놓고 들어오도록 환경을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의도하였든 의도하지 않았든 外國語를 불러들이는 앞잡이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외국어가 들어왔을 때 번역하지 않고 그냥 '發音'만 한글로 적으면 편하기 때문에, 한글전용하면 할수록 한국어는 날로 '外國語의 天國'이 되어 갑니다. 현행 '外來語表記法'도 바로 그렇게 만들어져 있지 않습니까? 韓國語를 내쫓고 日本語, 中國語를 받아들여서 韓國語를 짓밟아 버리고 있지 않습니까? 이처럼 한글전용은 한국어를 매우 混濁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반대로 國漢字混用하면 한국어의 純粹性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國漢字混用해야 한자문화권 '外來語表記法'에서 한자를 한국어 발음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또 國漢字混用해야 외국어를 한자어로 번역해서 한국어로 만들어 쓰게 됩니다. 그래서 한국어의 純粹性을 지킬 수 있습니다. 이 점을 아셔야 합니다.
이 사실에서 우리는 漢字文化圈 국가들은 漢字를 쓰면 자국어가 잘 보존되고 漢字를 버리면 자국어가 英語 등 外國語에 의해 더럽혀지고 힘이 약해진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학술용어를 번역하여 漢字語로 쓰는 것보다 英語로 쓰는 것이 더 편리하다며 그냥 英語를 써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되면 韓國語는 힘이 점차 약해진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런 식으로 가다보면 결국 나중에는 '英語 公用語' 하자는 주장이 대세를 이루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돼서 '韓國語'와 '英語', 두 가지 언어가 韓國의 公用語가 되었을 때, 과연 '韓國語'가 살아남겠습니까? 결국은 '英語'가 韓國의 상류층 언어, 제1언어가 되고 '韓國語'는 하류층 언어, 제2언어가 될 것입니다. 그러다 시간이 더 흐르면 결국은 '韓國語'는 사라지고 말것입니다. 이처럼 '한글 專用'을 계속 해나가면 결국은 '韓國語의 消滅'로 막을 내릴 것입니다. "한글 專用하자!"는 주장은 한마디로 "韓國語를 죽이자!"는 口號와 다름 없는 것입니다. '한글 專用'은 '韓國語 죽이기'라는 이 사실을 여러분은 분명히 아셔야 합니다.
당장 쓰기 편하기는 한글專用이 편합니다. 당장 쓰기 편하기는 外國語가 들어오면 번역하지 않고 그냥 외국어 그대로 적고 쓰는 게 편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지금 당장 눈앞만 내다보는 태도입니다. 당장 편하다고 한글專用으로 글을 적고 외국어 그대로 쓰다가는 韓國語의 힘이 弱化됩니다. 韓國語가 健康하게 자라지 못하고 病이 들고 맙니다. 그 틈에 英語, 日語, 中國語와 같은 外國語들이 이 땅에서 안방을 차지하게 됩니다. 이 일은 현재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글專用을 지금처럼 계속하면 머지 않아 물밀듯 들어오는 外國語를 막을 수 없게 될 날이 올 것입니다. 그때는 英語가 필연적으로 '公用語'가 되고 韓國語는 衰退, 消滅의 길을 걷게 될 것입니다. 그때가 되면 글자 또한 英語의 '로마자'가 中心 文字가 되고 '한글'은 補助 文字로 轉落하고 말 것입니다.
결국 한글專用이란 '韓國語'를 내쫓고 그 자리에 '英語'와 같은 外國語를 불러들이는 앞잡이 노릇이 本質입니다. 또한 한글專用이란 '漢字'와 '한글'을 내쫓고 그 자리에 '로마자'를 불러들이는 앞잡이 노릇을 하는 일입니다. 우리는 단순히 당장 편한 일만 생각하지 말고 이렇게 한글專用으로 인해 벌어질 韓國語의 참담한 未來까지 내다보아야 합니다. 그렇게 긴 眼目으로 이 문제를 살펴본다면 우리가 당장 편하다고 한글專用을 좋아할 일이 아닙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韓國語를 사랑하고 韓民族을 사랑하고 한글을 사랑한다면 결코 한글專用을 좋아해서는 안 되는 일입니다.
우리는 결국은 '韓國語의 消滅'로 막을 내릴 지금의 이 잘못된 外勢 中心의 국어정책을 깨뜨려야 합니다. 韓國語政策을 美國人 필립 제이슨에 바탕을 둔 ‘外勢 追從 勢力’이 주도하여 만들어서야 되겠습니까? 한국어정책은 우리 韓民族의 언어 전통을 바탕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國語史的으로 國語學的으로 韓國語 表記의 올바른 根據는 궁극적으로 ‘訓民正音’을 만든 世宗大王에게서 찾아야 합니다. 여러분이 韓國語를 진정으로 사랑하신다면 世宗大王과 訓民正音을 직접 연구해 보시기 바랍니다. 거기에 韓國語 表記 정책의 正答이 들어 있습니다. 거기에 解答이 있습니다. 先入觀을 가지지 말고, 色眼鏡을 끼지 말고 事物의 本質을 찾아보십시오. 거기에 眞理가 들어 있습니다. 저는 그렇게 해서 國漢字混用이 옳다는 제 생각을 整理하게 된 것입니다. 이것은 學者的 良心으로 말씀 드리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아무런 私的인 利害關係는 들어 있지 않습니다.
혹시 誤解하실지 몰라서 老婆心에서 덧붙입니다. 저는 漢字나 漢文을 개인적으로 좋아하거나 또는 한글을 싫어해서 이러는 게 아닙니다. 이건 제 개인의 趣向 문제가 아닙니다. 그런 차원의 문제를 떠난 일입니다.
다만 저는 우리 韓民族이 2천년간 漢字와 漢文을 써온 歷史를 否定할 수 없기에 漢字와 漢文을 認定하고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그리고 현재도 韓國語의 構造가 漢字를 쓰지 않고서는 正常的으로 국어생활이 이루어질 수 없게 되어 있다는 현실을 運命으로 받아들이는 것뿐입니다. 그러니까 漢字가 개인적으로 싫건 좋건 간에 저는 韓國人으로 태어났기에 어쩔 수 없이 漢字 使用을 宿命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는 점을 말씀 드리는 것입니다. 國漢字混用은 거기에서 나온 必然的인 韓國語 表記 原則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原則'을 밝힌 것이고 便法으로는 저 자신도 한글專用하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原則은 國漢字混用이 옳은 것이지만 실생활에서 運營은 融通性 있게 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절대로 저는 여러분에게 原則대로 하라고 强要하는 게 아닙니다. 다만 原則은 이것이 맞는다는 것을 학문적으로 설명 드리는 것뿐입니다. 현실에서는 여러분 각자가 融通性 있게 알아서 하시라는 입장입니다.
한편으로, 제가 한글專用을 반대하는 것은 한글專用이 國語史的으로나 國語學적으로나 근거 없는, 極端的으로 偏狹된 억지를 진리라고 우기기 때문입니다. 저도 한글전용을 便法으로는 받아들일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한글전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학문적으로 妥當하지 않기 때문에 한글專用을 韓國語 表記의 ‘原則’으로는 인정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便法’은 될 수 있어도 ‘原則’은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어디까지나 韓國語 表記의 ‘原則’은 國漢字混用이어야 합니다. 다만 便法으로는 한글專用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다만 그것은 학문적인 合理的인 판단으로서 ‘原則’을 말하는 것뿐입니다. 현실적인 글쓰기에서 누가 어떻게 표기하든 저는 거기에 간섭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누구든지 한글전용하고 싶으면 마음대로 하십시오. 저는 절대로 말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일이 ‘原則’에는 어긋난다고 말씀 드릴 뿐입니다.
저는 여러분이 한글전용하는 것은 여러분의 자유라고 인정합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그럴 자유가 있는 것처럼 다른 사람들도 國漢字混用할 자유와 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國漢字混用하는 것에 대해서 틀렸다고 시비 걸거나 비난하지 말아 주십시오. 서로 多樣性을 인정해야 합니다.
저는 결코 한글을 排除하자는 것이 아니라 漢字와 한글을 共存시키자는 것입니다. 저를 ‘한자전용’, ‘한글천대’라고 비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전혀 사실과 다른 소리입니다. 저는 한글만 중요한 게 아니라 漢字도 함께 중요하다는 입장이지, 漢字만 중요하고 한글은 중요치 않다는 게 결코 아닙니다. 한글만 사랑하는 사람들이 한글과 漢字를 함께 사랑하는 저를 한글을 賤待한다고 저를 비판하는데, 저는 그 말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저는 漢字도 長短點이 있는 문자고, 한글도 長短點이 있는 문자라는 관점입니다. 그래서 이 두 文字를 섞어 써야 韓國語 表記가 最高의 效率性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漢字만 쓰거나 한글만 쓴다면 韓國語 表記의 效率性이 크게 떨어진다는 게 제 주장입니다. 저는 두 文字의 중요성을 均衡 있게 보고 있는 것이지 어느 한 쪽에 치우친 게 아닙니다. 이에 반해 한글전용파들은 ‘한글’만 100%의 중요성을 인정하고 漢字는 전혀 인정할 수 없다고 하기에 완전히 한쪽에 치우쳐 있습니다. 저는 그 점이 틀렸다고 지적하는 것뿐입니다.
대개 極端的인 주장은 옳은 생각일 수도 없고 또한 좋은 일도 아닙니다. 韓國語 表記 문제에서도 그렇습니다. 過去에 漢文만 옳고 한글은 안 된다고 하던 사람들이 잘못된 것처럼 오늘날에 거꾸로 한글만 옳고 漢字는 안 된다고 하는 사람들도 또한 마찬가지로 잘못된 것입니다. 兩 極端은 똑같이 잘못된 생각입니다. 그 中間의 中庸을 취하는 것이 均衡 잡힌 올바른 생각입니다. 그것이 바로 漢字와 한글을 골고루 잘 섞어 쓰자는 國漢字混用인 것입니다. 또 그것이 바로 世宗大王이 訓民正音을 만든 생각이기도 합니다.
※ 世宗大王과 訓民正音에 대해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제가 그전에 이미 올린 글 “世宗大王은 한글專用하지 않았다”에 실어놓았던 寫眞들을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그것만 봐도 世宗大王이 訓民正音을 만든 目的은 國漢字混用이라는 사실이 저절로 증명됩니다. 世宗大王과 그 아들 世祖 때까지는 訓民正音만으로 적은 책은 단 한 권도 없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世宗大王이 한글專用하고자 하지 않고 國漢字混用했다는 명백한 증거입니다.
言語와 인간의 思考는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言語가 있어서 인간이 思考할 수 있는 건지 아니면 思考하기 때문에 言語가 발달하는 건지 모를 정도로 言語와 思考能力은 불가분의 관계입니다. 그래서 言語는 民族精神을 결정짓는 첫째가는 요소가 됩니다. 韓民族이어도 韓國語를 안 쓰고 日本말만 쓰고 살다보면 정신이 日本人 닮아갑니다. 그게 바로 親日派입니다. 韓國人이어도 中國語만 좋아하여 쓰다보면 정신이 中國人 닮아갑니다. 韓民族이어도 英語만 좋아해서 쓰다보면 정신이 美國을 사모하는 事大主義者가 되어 갑니다. 심지어는 인간이 언어를 안 쓰면 야생동물과 비슷하게 변해 갑니다. 그러므로 人間을 인간답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곧 言語입니다. 人間의 正體性을 결정하는 첫째가는 요소가 곧 言語입니다.
그러므로 언어는 곧 사상은 아니지만 사상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습니다. 빨갱이들이 쓰는 용어를 날마다 1년만 쓰고 살아보십시오. 그 사람은 共産主義가 地上天國을 만든다고 굳게 믿게 됩니다. 지금 北韓 사람들이 그렇게 洗腦당하여 굶어 죽어가면서도 金正日 타도에 나서지 못하는 것입니다. 言語는 人間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러한 言語의 重要性을 알아야 합니다.
국가의 언어정책은 언제나 정치적 목적을 띄고 있습니다. 앞에서 썼지만 漢字文化圈에서 漢字 廢止 運動이 벌어진 것은 분명히 西洋人들이 背後에서 조종하여 일어난 일입니다. "漢字를 없애야 東洋人의 精神이 뿌리를 잃고 헤매게 된다"고 西洋人들은 판단했습니다. "그 빈 자리에 英語와 로마자를 집어넣으면 東洋人은 西洋人과 같은 種子로 변한다"고 서양인들은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東洋人을 지배하기 위해서는 漢字부터 없애야 한다"고 결정하고 漢字 廢止 運動을 서양인들이 추진한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韓國에서는 "한글專用"입니다. 中國에서는 漢字를 폐지하고 로마자로 代置하는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中國에서는 나중에라도 그게 잘못된 일임을 꺠닫고 중간에서 簡體字에서 中止했습니다. 반면에 韓國의 정치인들은 아직까지도 "한글專用"이 잘못된 일임을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의회에서 자기 명패를 文字인 漢字가 아니라 發音記號인 한글로 적는 無識한 짓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그만큼 韓國人은 현재 知識人이나 無識者들이나 모두 어리석은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趙甲濟 대표님이나 저같은 사람이라도 있어 이런 사실을 알려주고 깨닫게 충고해주는 것을 韓國人은 고맙게 여겨야 합니다. 그런데도 저를 욕하고 비난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제가 할 일이 없거나 또는 제 개인의 富貴榮華를 위해서 이 일을 하겠습니까?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왜 저 사람이 저렇게 욕 먹어가면서도 저 일을하고 있을까 단 한 번이라도 진지하게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국어국문학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歷史의 罪人이 되지 않기 위해 이 일을 하는 것입니다. 저는 "짜장면"도 그렇게 몇 년간 투쟁하여 마침내 표준어로 바로잡았습니다. 이렇게 제가 하는 일은 언젠가는 성과를 거두게 됩니다. 한글전용이 폐지되고 국한자혼용이 되는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언젠가는 반드시 바로잡아집니다. 이것은 역사의 필연입니다. 저는 확신합니다. 단지 시간문제일 뿐입니다. 다만 조금이라도 시간을 앞당기기 위해 이런 글을 쓰는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이 이 문제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정부에 是正을 요청해야 국어정책이 바로잡히는 일이 앞당겨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저는 이 글을 쓰는 것입니다.
韓國語가 病들면 韓民族이 病듭니다. 韓國語가 弱化되면 韓民族의 民族精神이 弱化됩니다. 韓國語가 衰退하면 韓民族의 正體性이 後退합니다. 韓國語가 消滅하면 韓民族도 消滅합니다. 이런데도 韓國語를 내쫓고 英語, 中國語, 日本語 써야 한다고 우기고 실천하는 일이 얼마나 잘못된 일인 줄 모르십니까? 韓國語를 이 땅에서 내쫓자는 말은 곧 韓民族을 이 땅에서 내쫓자는 말과 같습니다. 다시 말해서 英語, 中國語와 日本語를 韓國語보다 위에 놓는 일은 美國人과 中國人과 日本人을 韓國人보다 위에 놓는 일과 똑같은 것입니다. 韓國人으로서 그래서야 되겠습니까? 그것은 自爆 테러입니다. 韓國人이 韓國語를 英語나 日本語나 中國語보다 밑에 놓는 일은 곧 自殺행위입니다. 오늘날 이렇게 韓民族을 죽이려고 몸부림치는 한글전용파라는 韓國人들이 많습니다. 韓民族의 크나큰 危機입니다. 保守主義者 여러분의 覺醒과 한글專用 廢止 運動 同參을 呼訴합니다.